자동차 핸들커버 찾아 삼만리....
차가 하위트림이라 스티어링휠과 기어봉이 플라스틱인데요..
기어봉은 모비스튠으로 간단하게 해결했고 만족도가 엄청 높은데...
문제는 스티어링휠입니다..
원래 나오는 가죽 스티어링 휠은 15만원...
중고로 구하면 딱 좋은데.. 중고 구하기가 뭐 쉽지는 않을 것 같고..
아쉬운대로 스티어링휠 커버를 구입할까 생각을 하고 검색에 돌입했는데..
참...
제가 생각한 스티어링휠 커버의 조건
1. 가죽질감 (비닐질감은 노...)
2.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 (울룩불룩 알록달록 이런것 사절..)
3. 가능한한 얇을 것 (다들 두께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보고
이마트 홈플러스도 가보고 했는데..
도대체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희안한 것이 이 핸들커버라는 것을 찾는 수요층의 취향이 그래서 그런지..
왠갖 화려하고 희한한 제품들이 많아요..
제가 찾는 류의 심플한 것들은 대부분 단종되거나 그렇더군요..
쩝..
게다가 가죽이 어쩌고 광고하는 것들도 너무 싸면 분명 질감이 형편없을 것 같아
온라인으로 사기가 꺼려지고...
그러다가 결국 찾은 것이 모비스 이름달고 나오는 제품이었어요..
어쨌거나 모비스 이름달고 나오니 영 몹쓸 제품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만 그립부에 이상한 것을 달아놓은 것이 걸리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이걸 구입하려던 찰나..
만도 이름걸고 나온 제품을 봤는데..
제가 생각한 거의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듯 보였습니다..
통가죽이라 끼우기 힘들다는 불평들이 많았는데 그게 더 마음에 들더군요..
그만큼 타이트하다는 이야기니 끼웠을 때 좋지 않을가 하는 생각에...
하지만.. 도착한 제품은...
뭔가 소비자의 피드백을 받아들였는지..
뒷부분에 커다랗게 신축성 있는 고무(?) 재질을 붙여 놓는 바람에...
영 꽝이 되어버렸습니다...
도저히 참고 쓸 수 없어 일단 반품은 했습니다만...
그리고 앞부분을 말아놓은 덕에 그부분이 두툼해졌고..
또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이런류의 커버 제품들이 길게 덮어주질 못해서 잡는 부분에서 또 이질감이 생기더군요...
다시 폭풍 검색에 돌입했는데..
참 힘드네요..
오죽하면 테니스 라켓 그립을 감아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는데...
포기하고 살던지
15만원을 투자하던지 하는 수밖에 없을 듯하긴 한데.. T.T
아니면 운전용 장갑을 사는 것이 한 방법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