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바낭] 이런 감정은 정체가 뭔가요?

친구가 하나 있는데요. 

이 친구는 제가 술자리에 나오는 걸 좋아합니다. 여러명이 나오는 술자리에서 제일 먼저 저를 찾습니다. 

이 친구는 다른 사람은 귀찮아 하지만 제가 자기 사는 곳 근처에 오는 건 좋아합니다. 

이 친구는 다른 여자애들에게는 먼저 스킨쉽 한적이.. (제가 아는 한은) 없습니다만, 저한테는 몇번 하더군요. 

이 친구는 멀리 떨어져 사는데, 못만날때 친구들 중 제일 먼저 저에게 전화를 겁니다. 

이 친구는 욕설이 없이는 숨도 못쉬는 친군데, 가끔 이상하게 저에게 자상한 멘트를 칩니다. 

이 친구는 저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친구가 저를 좋아한다고 의심해본적은 한번도 없지만, 

이상하게도 근 몇개월 동안은 이 친구가 저를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거에대해서는 확신해왔네요. 


'조금 특별한' 남자 여자간의 우정.. 은 우정인 거죠?







      • 저 되게 진지해요...... 너무 사소한 것들이 너무 오래된 일들이라. 그냥 흘려버려온지가 오래되서. 무슨 사이인지도 갑자기 헷갈려요. 평소에 연락을 그리 자주하는 사이도 아니에요. 물론 연락 귀찮아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 답이 정해져 있군요.. 우정입니다.
    • 그냥 나한테 가끔 다정한 친구요. 보통은 본인 외로울 때.
    • 답은 정해져 있군요...
      지갑입니다.
      • 제가 돈낸적은 거의 없는데요;
        •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고 했다길래 개그를...
    • 본인 감정부터 살피시지요.
      • 저는 좋아하는 거 같아요;
    • ...어떤 스킨쉽이요?
      •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구요ㅋㅋㅋㅋ손살짝 잡는거나 머리쓰다듬는거. 되게 머뭇거리면서요
    • 술자리가면 젤먼저찾게되는 친구가있죠
    • 본인이 좋아하고 있으면 콩깍지의 (모든게 특별하게만 보이는, 남들보기에는 보통인데도 말이죠) 우려가 있으니 믿을만한 제3자에게 물어보세요.
      • 제 3자도 걔가 널 특별하게 여기는 건 알지~ 라고 하더라구요ㅠ 그래서 글쓴거에요 사실.
      • 뭐 그럼 우정보다는 좀 더 진보된 관계 같은데요. 답은 본인이 아시겠죠.
    • 내가 느끼기에 저 사람이 날 특별하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그래도 우정이죠? 라고 내가 방점을 찍으면 내가 생각한대로 흘러갑니다. 내가 그렇게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아냐 그 사람이 너 좋아하네, 완전 좋아하네 라고 확신 아무리 받아봐야 당사자에게 받는 것만 못해요. 오늘 게시판에 내 사랑이 사랑 맞냐? 라고 묻는 분들이 다른 날보다 많으신거 같아요. 아- 가을인가요.
    • 저런 행동들 누군가에겐 어장관리고 누군가에겐 좋아하는 거겠죠; 만나본 사람도 헷갈리는 판에, 글 읽는 것 만으로 어찌 알 수있을까요. ㅎㅎ 닥정너가 뭔가 해서 찾아봤더니 재밌네요ㅋㅋ
    • 그 친구님보다 글쓴님의 감정의 정체는 잘 알겠내요:) 그래서 솔직한 코멘트를 못달겠어요ㅋㅋㅋ
    • 글쓴분께 덧글 드리고 싶어 로그인했습니다. 그것은 우정, 우정입니다.
    • 저도 글쓴분께 덧글 드리고 싶어 로그인했습니다.
      덧글보니 자주 연락하는 건 아니라고 하셨는데
      정말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으면 자주 연락해서 내꺼하자하고 주머니에 넣을 것 같은데요..
      오래도록 흘리는 사람은 끝까지 흘리기만 하더라고요.
      • 자고일어나니댓글이많이달렸네요ㅎ ㅎ사실저친구랑은사년이되어가는사이인데 최근에관계가좀미묘해져서뭐지???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얘가 좀 심한 철벽남이라서 ^^;; 흘린다고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역시 상대 마음을 짐작하는 시간에 어떻게 하면 나랑 연애하게 만들 수 있을까 궁리하는게 더 생산적이겠네요. 노력해봐야죠.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우리에게 그런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우정입니다.
    • 라뷔님 남자분인줄 알았는데 저번에 직장고민글 인상적으로 읽었거든요.
      여자분이셨어요?
    • 별개의 얘기지만 이런글보면 남녀사이에 우정있다고 심심하면 얘기하던 제예전 여친이 생각나네요. 정말 남녀사이에 우정은 1%도 안되지안을까싶네요.
    • 그러게요. 전데 직장고민글이 기억에 남아서....여자분이셨어요? 2
    • 하. 슬퍼요. 저는 마음정리 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 라뷔님 지난글에선 남자였,,
    • 지난번 글은 라뷔님이 아니라 친구가 빌려서 쓴 거라고 지난글 본문에 써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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