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in] 남녀끼리 연락 하는 것이 어떨 때 썸'으로 인정되나요?

조금 허무하네요.




사실 아까 그 길고 길었던 글의 2/3를 

그분과 저와의 구구절절한 케미를 설명하는데 썼는데

(http://djuna.cine21.com/xe/board/4767443)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

그 것보다는 외모가 더 중요할 수 있겠네요.




아무도 그 감성적인 '통함'에 관심 가져주시지 않으니 

갑자기 제 마음에 찬바람이 불고 비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흐규흐규흐구휴흐규.


이 모든것이 케미였나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냥 제 마음이 불타서 썸이라고 느꼈던 것인가 ㅋㅋ








썸이 뭔가요.


어떤 경우에는 그냥 친구끼리 연락하는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상처 받아도 좋으니 솔직하게 알려주세용 !.!


늘 감사합니다! 

비록 저는 연애바보이지만 흐규흐규 저도 꼭 제가 알고 있는 것들 열심히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썸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38773
    • 이거 그야말로 케바케일 것 같습니다. 저처럼 용건 없으면 10년지기 친구한테도 연락 안하는 사람이면 뚜렷한 이유 없이 연락을 한다는 것 자체가 관심이 있다-라는 뜻이지만 그 반대인 사람도 있을 거고요.
    • 대부분의 남자들에게는 연애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케미는 별로 중요하지 않거든요. 유지하는 데에는 중요합니다.
    • 연애바보지수로 치면 듀게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서도...
      태어난 성별이 남자이니까란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말슴하신 원글의 캐미유발 부분이 애매해요. 일단 '나와 같은 부류'라는 건 객관적 사실에 입각했다 하더라고 결국 주관적 판단이지요. 더 가까워지면 오히려 그 감추었던 자아인줄 알았던 부분이 연기일 수도 있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상대방은 '너가 이성으로 보이지 않아서 편해'라는 생각으로 패를 까놓았을 수도 있지요. 네... 남자들이 남에게 보이지 않던 부분을 내보이는 건 연애 이후라면 몰라도 (여긴 미지의 영역) 연애 전이라면 오히려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해서'일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여기에 더해 '그렇지만 넌 나의 베프'라는 신뢰도 필요하겠죠.
      여기서 연애바보의 한계가 드러나는데 이게 '썸'으로 발전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연애를 글/영화/드라마로 배운 입장인지라... 그런데 보면 '친구로만 알던 그애가 어느 순간..'같은 부분이 항상 나오잖아요. 적어도 그런 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 수는 있겠구나 짐작은 해보지만... 역시나 결론은 외모(응?)
    • '둘'이 '만나자'고 하는게 썸이죠- 뭐가 더 필요한가요
      • 저도 이의견 동의. 백날 문자하고 통화하고 낄낄대도, 그냥 소일거리...
        일단 얼른 만나자고 상대가 나와야 썸이죠. 그리고 불꽃 파바박.
        • 걔가 만나자고 했어요!!!!!!!!!!!!!!!!!!!!!!!
          ...못났네요 저 웬지.. 짜게 식을께요 푸쉬시시
    • 인디아님이 올리신 글 봤는데요. 확실히 두 분이 잘 통하시는 것 같긴 해요. 그런데 아직 '썸'이라고 할 정도의 것이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드네요. 연락을 자주 하는 것을 넘어 조금이라도 인디아님을 설레게 한 작업멘트같은 게 있었나요? 잘 모르겠으면, 그냥 시험에 들게 해보세요. 예를 들어 소개팅 얘기를 꺼내본다든지, 나에게 작업거는 남자가 있다 어쩔까 뭐 그런 것들.

      보니까 인디아님은 마음이 있으신 것 같은데 단 둘이 만날 때 이전과는 다른 옷차림으로 신경써서 꾸미고 나가보세요. 그리고 아직 남자분의 마음을 모르는 경우니까, 어떤 결정적인 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퐈이팅!
    • 저도 원글 읽으면서 케미에서 성격 유형이란 부분은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 않나 싶었어요. (=겉으로는 밝게 구는 등 '가식'적인 모습으로 대하더라도 어두운 면도 가지고 있다라든가..) 그치만 뭔가 공개적으로 쓰기 애매한 구체적인 사례들이 있겠단 생각은 드네요 ㅎㅎ 단지 사적인 연락=썸은 아닌 거 같아요. 몇 시간씩 통화하고도 이성적인 감정이 전무할 수 있더라구요; 최악의 경우엔 너무 이성으로 안 보이고 그냥 마음 정말 잘 맞는 멘토나 친구로 보는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 ㅠㅠ
    • 서로 통하면, 우선 땡겨야죠. 지금 내가 좋아하잖아요. 그 남자의 이 행동이 어떤 뜻인지는 이 게시판의 누구도 모릅니다. 그게 나만의 착각일지라도 내 자신감으로 그를 끌어당기세요! 연애는 자신감과 능동성만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길이예요.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저 남자가 좋아죽겠다고 좋아죽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사귀었다던가, 그러다보니 사귀었다 라는 거 너무 시시하지 않아요? 내가 무슨 백설공준가? 키스해주는 남자만 기다리게. -_- 말이 서로 통한다고 느낀다면서요. 제가 이제껏 만난 남자들은 우선 대화가 통하면 넌 다른 여자랑 달라-로 바로 마음이 옮겨가던걸요. 대화가 통하는 거 무지 중요해요. 외모 역시 자신감. 세상의 모든 커플 봐요. 선남선녀 아니고 제 눈에 예쁘다는 게 정답! 내 눈에 사랑스럽고 내 눈에 듬직하고. 그러니 남의 연애사랑 사진들 자꾸 보면 짜증나잖아요. 별거 아닌 거 가지고 자기들끼리 영화찍으면서 운명, 인연으로 호들호들 하니까요.
      글쓴 분도 자기만의 연애 영화 꼭 찍으시길!
    • 커뮤니케이션이 잘 통하냐 아니냐 자체는 문제가 아니죠. 긴장감이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서로 미묘하게 섹슈얼한 긴장감이 있어야 케미든 뭐든 뜨게 되는거지요.
    •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나드는게 썸이죠.

      여자친구 남자친구 영역도 살짝살짝 건드리면서 떠보고..
    • 서로 상대방이 언제 고백할까 기다리면 썸 아닌가요? 둘이 좋아하는 걸 서로가 알고 있는데 정식으로 사귀지는 않는 사이. 저는 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 그래서 저는 '썸'이라는 단어가 늘 웃기다고 생각했어요
      썸남썸녀.
      썸이 뭐야 대체.
      • 동감입니다. 특수 용어(?)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감자의 연애 수기 모음 블로그도 불편하더라구요.
        • 저는 팟팟이라는 말이 자꾸 걸려요.

          그거 말고도 말투도.. 요새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말투쓰죠. 꼬꼼화,벱후,즈이,꼬빡
      • 원래 '계급' '장벽' 형성을 위해서 전문용어는 필수죠...
    • 얼굴 안 보고 통화만 하는건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도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요.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섹슈얼한 긴장감, 육체적으로 끌리는게 있어야 하는거구요.
      앞단계 생략하고 뒷단계로 바로 가는 경우도 있고 앞단계에서 뒷단계로 못 가는 경우도 있고 그러니까 글쓴분이 원하시는 답변과 사람들이 다는 댓글에 거리가 생기는거죠.
    • 좋아하면 좋아하는거고 상대가 글쓴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직접 물어보면 되겠네요. 나랑 연애할 생각 있냐고.
      누가 나를 좋아하는지 안하는지 혼자 고민 많이 하고 생각해봤자 소득없이 망상만 심해지고 자뻑이나 자학지수만 높아집니다.
      물어봐서 그렇다고 하면 '썸'인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전 이런 연애나 감정 문제는 조금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1) 여자가 어떻게 먼저.
        2) 안됐을 경우 사후처리는 어떡.

        하냐고 징징거리면 화내실꺼죠?

        저도 제 친구한텐 이렇게 말했지만. 흐규흐규.
    • 서로 통한다고 느껴지지만 쉽게 들이대지 못하는 건
      혹시나 대차게 까였을때가 두려운 거죠-_-
      (경험자;;;)
      • 저요. 저요. 박사님 저에요 ㅠㅠㅠㅠㅠㅠ
    • 일단 만나보면 답이 나올 듯 합니다.
    • 음.. 로맨틱한 느낌(남자가 여자한테 문을 먼저 열어 준다든가, 추워하면 겉옷을 벗어서 걸치게 해준다든가, 등의 신사적 배려)이 있거나, 서로 성적 긴장감이 있는 관계라면 썸씽이 있을 법한 관계인 것 같아요.
      잘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쓰신 다른 글을 읽어보니 그냥 말 잘 통하는 "성별에 관계 없는" 친구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상대방 남자분이 원글님을 딱히 "여성"으로 대한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요. 물론 원글님이 글에서 다 안 밝혀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고요.
      100인100색이라고... 사람마다 연애와 사랑의 스타일이 다 다를테니 그 분을 최대한 많이 만나고 경험해 보시고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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