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윌슨 하면 떠오르는 영화는?

인시디어스 전단지 보니까 패트릭 윌슨 소개를 '왓치맨'의 패트릭 윌슨이라고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 사람 대표작이 그렇게 없나, 아니면 국내에서 패트릭 윌슨을 소개할만한 영화가

그나마 왓치맨인가? 싶어 좀 아쉽더군요. 왓치맨의 패트릭 윌슨으로 알리기엔 출연작이 참 많고

보여준게 많아서요. 차라리 국내에서 대박 났던 오페라의 유령으로 소개하는게 더 괜찮을것같은데 말이죠.

 

매튜 매커너히가 타임투킬로 스타덤에 올랐을 때 젊은 시절의 폴 뉴먼과 흡사한 외모로 주목 받았는데

매튜 매커너히는 나이 들면서 폴 뉴먼 외모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죠.

지나친 곱슬머리와 운동 때문에 얼굴 살이 많이 빠졌고 또 야외에서 운동을 많이 하는 바람에 피부도 많이 그을렸고요.

그래서 요즘 매튜 매커너히 보면 폴 뉴먼과 쉽게 구별이 가는데 매튜 매커너히가 폴 뉴먼과 거리가 멀어질 즈음

패트릭 윌슨이 나왔습니다. 패트릭 윌슨은 진짜 젊은 시절의 폴 뉴먼과 흡사한 느낌이에요.

매튜 매커너히와 달리 클래시컬한 이미지도 있고요.

 

암튼 외모적으로 봤을 때 살찌우고 출연한 왓치맨에서 가장 별로였는데 그래도 슈퍼히어로물이라 그런지

작품 자체는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 오페라의 유령보단 왓치맨이 더 만만할지도요.

 

전 패트릭 윌슨이 처음 각인된 작품은 리틀 칠드런이었습니다. 케이트 윈슬렛이 바람 피우는 대상으로 나왔죠.

수영장 유부녀들의 마음을 모두 녹이는 이웃집 백수. 리틀 칠드런에서 비오는 날 세탁실에서 케이트 윈슬렛과 나누는 정사 장면을

잊을 수가 없어요. 패트릭 윌슨의 엉덩이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모습까지 담았는데 장면이 너무 사실적이라

보면서 살짝 민망하기도.

 

신사이미지가 있어서 양복입은 신사, 양복입은 젠틀맨,양복입은 악당 역을 주로 연기하죠.  

A특공대에서의 악역 연기는 별로였지만 작년에 샤를리즈 테론이 들이대는 고교동창생 역으로 후줄근하게 나왔던 영 어덜트에선 나쁘지 않았습니다.

배우가 좀 낭비되긴 했지만 굿모닝 에브리원에서의 연기도 기억나네요.

필모그라피 찾아보니 올해 프로메테우스에도 나왔던데 잉? 했어요. 어디 나왔는지 전 기억이 안 나네요.

 

근데 필모를 살펴보니 진짜 패트릭 윌슨을 소개할만한 영화가 오페라의 유령이나 왓치맨 밖엔 없군요.

    • 저는 패트릭 윌슨 하면 엔젤스 인 아메리카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그다음이 리틀 칠드런.
    • 클레어 데인즈와 함께 나왔던 이브닝이요.

      영화자체는 화려한 출연진과 그럴듯한 분위기에 비해 뭥미스러웠지만 둘이 함께 결혼식 축가로 엘라 피츠제랄드의 Time after time을 부르던 장면이 참 좋았어요.
    • 영화는 아니지만, 제게 패트릭 윌슨의 대표작은 <풀 몬티>ㅎㅎ
    • 엘렌 페이지와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치는 [하드 캔디]
    • 저도 미국의 천사들이 가장 먼저 생각나요.
      패트릭 윌슨 자신도 외모도 실력도 있는 배우이긴한데, 신기하게도 상대 여배우를 돋보이게하는 재주(?)가 있는것 같아요.
      마초스런 카리스마로 주변의 공기를 다 빨아들이는 스타일보다는 이렇게 상대 배우가 빛날 수 있게 한발 물러날 수 있는 배려심있는 배우들에 더 마음이 가더라고요.
    • 저도 [하드 캔디].
      잘 모르는 배우라 생각했는데 [프로메테우스] 보면서 "저거 패트릭 윌슨 아냐?"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제법 각인이 됐어요.
    • 하드 캔디 ㅋㅋㅋㅋㅋㅋㅋㅋ
    • 노미 라파스 아버지...
    • 떠오르는 영화는 없고 혹시 패스트퓨리오스2의 악당아닌가요

      저에겐 폴뉴먼 닮은 혹은 불량스런 폴뉴먼이미지의 악역으로 많이 떠오르는군요
    • 저도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외모나, 연기가 제일 좋았어요. 다른 작품은 거의 조연으로만 나와서 아쉽죠.
      원래 이마가 넓은데 앞머리가 점점 없어지더군요. 머리 좀 심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 저도 리틀 칠드런이요. 제니퍼 코넬리에 케이트 윈슬렛까지..
    • 엔젤스인어메리카랑 리틀칠드런외에 정말 딱히 없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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