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언더코팅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예전에는 남들이 좋다기에 아무생각없이 언더코팅을 했었어요..

그런데 언더코팅을 할까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언더코팅에 대한 논란이 있더군요...


언더코팅을 하면 오히려 수분의 유출을 방해해서 더 심각한 녹이 생길 수도 있다.. 뭐 그런 이야기..

아무튼 그러다 보니 머리속이 복잡해 졌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애프터마켓 언더코팅의 문제점은


1. 전처리의 문제

언더코팅도 일종의 도장이라고 본다면

베이스와 도장사이의 밀착을 위해서는 전처리가 중요합니다..

도색 같은 것 할 때 보면 샌드페이퍼 같은 것으로 기존의 도장면을 밀어내는 것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비싸다는 언더코팅집을 봐도

기존의 도장면을 제대로 처리하는 곳을 못 찾겠더군요..

대부분 세차정도..

그나마 조금 신경쓰는 집은 무슨 액체 같은 것 뿌리던데..

강한 산이라면 모를까 그런 액체 같은 것으로는 죽었다 깨나도 전처리 안됩니다..

도장에서 전처리는 엄청 까다로운 부분이거든요..


2. 도포 부위의 문제..

어떤 차량이건 시꺼멓고 두꺼운 언더코팅제로 뿌려 놓으면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보이기 마련입니다만..

차량을 전부 분해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분 펜더나 배기관 정도는 분해하기도 하지만..)

어짜피 뿌릴 수 있는 곳은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고무부분이나 조인트 부분은 꼼꼼하게 마스킹 해야 하지만 글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더코팅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것은..

현대차,국산·수출 똑같다더니…'방청처리' 달라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216879


이런부분 때문??


하지만 오늘 저 기사 찾으려 검색하다보니..

http://blog.daum.net/gloss1999/16148279


이런글도 있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언더코팅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ps. 마지막 글과 관련해서..

글퍼서 올린 분이 말씀하시는 광택..

이것도 산지 얼마 안 된 차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점...

(광택이라는 것은 결국 기존 도장면을 깍아먹기 때문에... 전처리 말씀 드렸죠..)


ps2. 새차 사면 하는 것들 (해야 된다고 하는 것들..)

썬팅 언더코팅 유리막 블랙박스...

블랙박스는 강추..

썬팅은 잘 모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의 면에서는 옅은 선팅이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니 추천은 하는데..

요즘 썬팅들 너무 비싸더군요.. 품질에 비해서 비싼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유리막과 언더코팅은..

제 판단으로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 2010년 근처 이후에 생산된 차들은 현대차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기아차는 비교적 최근까지 중형미만 급에 대해서는 좀 소홀하게 되어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유리막은 제대로 하면 효과는 있으나, 1. 제대로 하는 데가 별로 없고 2. 수년까지 지속되기는 어렵다. 가 문제죠. 약제를 사서 DIY 하는 식으로는 제대로 된
      코팅막을 형성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그냥 하부에 물 가끔 뿌려준 후 잘 말리고, 왁스는 실리콘 계열의 퀵디테일러나 사서 가끔 발라주려 합니다.
      그래도 하기 잘 했다고 생각하는 건 유리 발수코팅제예요. 아xx펠 이 유투브에서 보니까 지속력도 가장 좋고, 발수성능도 상급이더군요.

      사실 차는 각종 케미컬류 꼬박꼬박 매뉴얼대로 갈아주고, 무리한 주행 안하면 그게 최고지요.
    • 저도 지금 차 살때 유리막이랑 썬팅했어요. (전면은 안했음)
      언더코팅은 생각도 안했네요.
      다음 차살땐 유리막은 안할 생각.
      • 그게 대략 2007 년 부터 중형에서 국내에 아연도금강판 비중을 늘려 적용하기 시작했고, 그 2년 뒤쯤 아반떼 급도 해당하는 것 같더군요.
        이전에는 '지금은 괜찮다' 드립도 안나왔죠. 지금은 '국내생산 차종에 한해서' 내수/수출이 동일할 겁니다. 그러나 문제는 북미생산과 유럽생산은
        다르다는 게 문제긴 하죠.
    • 제가 현대차를 미국에서 샀습니다. 미국 딜러가 차를 팔면서 몇 가지 옵션을 이야기하더군요. 대부분 틸팅(썬팅), 언더코팅 등...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로 해주는 것, 아니면 별도로 해야 하는 것 같은 것이었는데. 딜러 하는 말이 차 사는 사람들에게 소개하라고 딜러 매뉴얼에 나와는 있지만 솔직히 안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실제로 이 옵션 이용하는 고객은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미국은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우리에게 보편화된 선팅도 잘 안하는 것 같기는 한데... 하여튼 한국에 와서 자동차 검사소에서 들어올리고 밑을 보니 수출차 방청처리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스테인레스 스틸이 아닌 다음에야 녹이 스는 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구멍이 뚫릴 정도로 부식되는 것도 아니고 녹이 자동차 주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도 않네요.
      • 스테인레스 스틸 맞습니다. 근데 K7 머플러 부식사건 때 보면 수출용은 크롬이나 기타 금속이 더 많이 함유된 고급 종류 스텐강을 썼고, 내수용은 그보다 저렴한
        종류를 사용해서 말이 많았죠. 과거에는 뭐 언더커버가 수출용은 있고, 내수용은 없고, 방청 도료가 골고루 발라지고/듬성듬성 발라지고 등의 많은 차이가 있었죠.
        요즘에도 미국 현차공장에서 나오는 차가 더 잘 되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틸팅은 아마 틴팅 일 거예요. 외국은 틴팅 잘 안하죠. 그게 앞 차 유리창 너머로도 보여야 도로 안전에는 더 도움도 되고요. 한국은 차 내부에서의
        프라이버시에 민감해서인지 틴팅을 꼭 하는 편이고요.
        • 자동차 하부 차체가 모두 스테인레스 스틸입니까? 아니면 머플러만 그렇다는 말씀이신가요? 만일 모든 차체가 다 스테인레스 스틸이라면 언더코팅을 할 이유가 있나요?
          • 모두는 아니고 차체 프레임을 포함한 주요 부품은 스테인레스 스틸이죠. 스테인레스 라고 해도 무슨 무안단물을 바르지 않은 한 부식이 되거나 녹이 생깁니다.
            그냥 철판을 사용하면 1년만 지나도 아마 썩어서 주저앉는 차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차량의 하부는 생각보다 가혹한 환경입니다. 그래서 아연도금도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추가로 방청도료를 바르고 하는 거죠.
    • 언더코팅은 뭐 해안가에 살면 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구요.

      눈오는 지역에 자주 다니면 하시는 것도... 라기 보다는 그냥 하부세차를 하시는 것이..

      지금 타고 다니는 차가 8년이 되었는데, 예전처럼 부식문제가 심각하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5년마다 바꿀생각이면 할 필요는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 우선 언더코팅과 관련된 영상으로 KBS 소비자고발 7월13일자 자동차부식편을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현재 자동차 회사에서는 아연비율이 높은 합판을 사용해서 자동차 부식을 방지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유럽에 비해서는 미비한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더코팅은 옵션사항이긴 하지만 필수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구요.
      특히 주거지역이 바닷가와 같이 염분과 수분에 노출되기 쉬운 곳이라면 반드시 언더코팅을 하시길 권장합니다.

      하지만 언더코팅을 아무대서나 하시는건 비추입니다. 그럼 안하니만 못하거든요. 대부분 차량 하부에 스윽 뿌리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언더코팅 시공 방법을 모르는 정비소가 태반이기 때문이에요. 휠과 머플러 등을 분해하고, 언더코팅은 두께가 1~2센치 이상으로 꼼꼼이 도포해야 되는데 보통은 분해도하지 않고 페인트처럼 뿌려버리고 말아요. 언더코팅을 시공하시기로 마음먹으신다면 언더코팅 전문업체에가셔서 시공하세요.
      • 네 사실 저도 현기차 말은 안믿습니다;;; 다만 과거보다는 일부 부분에서 동일해지거나 차별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사실인 것 같구요.
        물론 그만큼 가격차도 줄었습니다만;;;
    • 차 12년 됐습니다. 언더코팅 그런거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잡소음 전혀 없습니다. 하지마세요. 20년 타겠다고 하시면 하시라고 권합니다.
    • 우리집 16년된 아반테... 아직도 잘 굴러가고 작년엔가 슬쩍 봤던 하부도 특별히 심한 부식은 없었습니다. 뭐 분해하면 여기저기 골병 들었을지도 모르지만.
    • 하체 완전히 해체해서 철저하게 하는 시공이 아니면 별 소용 없습니다. 녹 때문에 문제가 나는 건 부식 되어서 구멍이 나는 것이지 하체 바닥 전체가 얇은 은박지 처럼 녹아 없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어느 구조물이던 철로 된 것은 최종적으로 제일 취약한 곳에 구멍이 나지요.

      바닥 소음을 어느 정도 더 차단할 생각이시면 권할만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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