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해외 여행을 가본 적이 있으신가요?

내년 초에 3대륙 정도 여행을 갈 계획이에요.

(북미/유럽/아프리카, 2~6개월 예상)

얼른 비행기 티켓부터 알아봐야 하는데

해외여행은 커녕 아직 비행기를 타본적도 없는터라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난감하네요.

다른 걸 다 떠나서 일단 비행기 티켓 발권부터가 보통 일이 아니에요.

 

선택 사항이 왜 이리 많나요?

여러 항공사와 저가항공사들, 금방은 세계일주 항공권의 존재도 알게 돼어

황홀+멘붕 상태네요.

 

티켓을 다구간으로 끊을지, 세계 일주로 끊을지, 주요노선만 끊고 가까운 곳은 저가항공을 이용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질 않네요.

 

해외여행/장기여행 경험이 많으신 분들, 최소 이거 이거는 알고 가야한다! 하는 당부하실 사항이 뭐가 있을까요?

전 일단 <세계일주 바이블>이라는 책을 볼까 생각중입니다.

(이러다 여행 가기 전에 여행 다 갔다 올 지경이네요ㅋㅋ)

초짜 여행객에게 지혜 좀 나눠 주세요.

    • 저 작년에 남미두달 북미두달 유럽두달 육개월 다녀온 처자입니다. 저도 그 책 봤는데요, 일단 꼭 이번기회에 가보고 싶은 곳, 지금 아니면 못갈것 같은곳으로 목록을 정하세요. 저는 그래서 일주일 안으로 다녀올수 있는 곳은 다뺐고 예산과 시간 때문에 눙물을 머금고 아프리카 대신 남미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루틀 정하고 그 후에 비행기표를 끊으세요. 제가 듣기론 원월드 같은 세계일주 여행표는 넘 제약이 많다고해서 전 그냥 들어가는 표랑 대륙간 이동표만 편도로(한국-브라질, 페루-미국, 미국-노르웨이) 이렇게 끊어놓고 나머진 그때그때 저가항공 사서 다녔습니다. 다음에 오불 어쩌고 하는 카페가 있어서 루트정보는 많이 얻었습니다.
    • 발권하는게 여행의 절반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가고싶은 곳의 이동경로가 모두 완벽하게 나와야만 발권을 할 수 있지만, 더불어 최대한 빨리 사야 싸고 좋은 티켓을 구입하게 되기 때문에, 발권만 잘해도 여행의 절반은 성공이죠. 의외로 발권한 후 루트가 변경되어 취소하거나 고민하시는 분들 많던데, 길게 여행하는 만큼 신중히 결정하시길 바라요.
    • 루트 짤때가 제일 행복해요!
    • 무슨 심정인지 너무 이해가 잘 되네요. 저도 여행스케줄 짜면서 한꺼번에 수십가지 선택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멘붕..처음에는 대충 발길 닿는데로 프리하게~라고 외쳤지만 막상 비행기표 하나만 끊는다고 해도 들어가는 도시부터 나오는 도시까지 대충이라도 루트 다 짜야 하더군요 ㅎㅎㅎ
    • 저 같은 경우는 한 곳에서 플랏 쉐어 구해놓은 다음에요 2주씩 여행 다녀와서 잠깐 쉬고 하는 식으로 여행 다녔어요. 그러면 저가 항공으로만 다니면 되기 때문에 편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여행 다니다 보면 맘 맞는 사람 만나서 그 사람이랑 휙 같이 가기도 해서 저는 미리 짜놓기보단 큰 그림만 그려놓고 가서 결정해요. 유럽 같은 경우는 각 나라 관광인포뿐 아니라 역 발권해주는 직원이 진짜 친절하게 갈 곳, 가장 싼 티켓을 알려줘요. 저는 잘쯔부르크에서 맘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서(모두 혼자온 사람들 5명 뭉침) 다같이 비엔나 갔다가 다같이 스위스 갔는데 그 모든 구간을 그냥 갑자기 다 끊었거든요. 역 직원이 제일 싼 거 추천해줬었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들어가는 도시와 나가는 도시만 확정했어요. 여행은 가기 전에 공부라고 해야하나..많이 보긴 해야해요. 그게 재미죠. ^^
    • 다닐 코스를 다 섭렵해놓고가면 숙제푸는 기분들지않을까요?

      일정에따라 유연해진다면 좋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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