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11회

와우, 수퍼 다녀오느라 앞의 십 분은 놓친 것 같아요.

김희선 귀에서 흐른 피를 만져주는 장면에서 눈빛 참... 강렬했습니다. 다시 한번 난 이 커플 찬성.

 

지난 주에 등장했던 새 캐릭터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됩니다. 모두 공민왕의 사람들이겠죠. 오늘 등장한 학자와 정치인까지 포함.

 

영화 로빈후드에서 야만족 켈트족을 이용해 숲속의 로빈일당을 잡으려들던 악당이 있었는데

기철이도 그런 수를 쓰네요. 올매나 잔인한 집단이고 또 몇이나 당할런지...

 

최영은 참 안타까워요. 너무 젊은데, 자기 죽을 자리 정하는 그 비장함은 뭔지.

의선의 등장과 기철의 악행이 최영을 무척 바쁘게 만들긴 했지만

그 의선이 사라진다고 삶의 의미가 없을 건 또 뭐람.

죽은 지 7년이 되는 그 정인의 얼굴이 생각나지 않아 저승에서 만나고 싶다던 멘트를 보면,

딴 여자에게 맘 줄 준비는 아직 안된 것도 같지만

그래도 김희선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

 

전개가 너무 빠르다...하면서 보고 있어요. 이게 몇회에 종영일까요. 앞으로 큰 싸움 하나 또 예약해 논 셈인데

예고를 보니 기철과 최영 서로 꽉 붙들고 칼로 푹 넣는 장면도 있던데.. 설마 둘 중 하나가 죽진 않겠지만

(최영은 역사책이 아니라고 하고, 기철은 어떤지 잘 모르고요) 예측을 감히 못하겠네요.

 

아까보니 기사에도 하나 떴던데, 김희선이 상투를 튼 얼굴이 그렇게 이쁘더군요.

사실 보면서 코가 너무 작다고 항상 생각을 하는데 그 모습은 참 보기 좋았어요.

    • 오늘 공민왕이 "너 오늘부터 나랑 합방해!"그랬죠 룰루~
    • 다리가 짧아도 왕이구나. 졌다
    • 나날이 진행될수록 최영의선커플도 애잔함이 커지는데..
      그래도 오늘의 승자는 우당탕쿵ㅌ카오카ㅗ앙하면서 노국공주 손잡고 끌고 나오는 공민왕이었어요....아...좋아라...ㅜㅜ
      확실히 이민호의 최영은 초개같이 목숨을 버리는 장수역할엔 너무 감정도 미련도 많고 아련해요 의선이 이제 울기 싫다고 하는 장면 참 짠했는데,
      혹시 내일 기철이랑 싸우다 크게 다쳐도 의선이 다시 고쳐주고 그걸로 둘사이가 좀 정해지면 좋겠네요ㅜㅜ
    • 먼저 덮치던 신돈의 노국대장공주(서지혜) 생각하면...그 때도 좋았는데...(엥?)
    • 이 드라마 너무 빨리 끝날까 걱정이에요. 재미난 드라마 만나기 어려워서.
      역시 "알아듣기 쉽게" "요점만 정확히"쓰는게 재주라는 생각을 합니다. 한가지~ 유머감각은 모르겠어요. 그닥 성공은 아닌듯 ㅋ 김희선이 의자에 다리 올리거나, 테이블에 걸터 앉으려고 할 때 기철이 황당+귀엽다고 바라보는 장면은 그래도 웃겨요. 심지어 내려간 다리 다시 올려주잖아요 ㅋㅋ 9회 같은데.
    • 웃겨 드리겠습니다. 원조 노국공주-> 선우은숙
      • 선우은숙의 노국공주는 어린이 눈에는 예뻤어요. 둘이 전혀 닮지 않은 금보라가 반야로 나와서 닮은 얼굴로 공민왕을 홀렸다는 믿기지 않은 드라마를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 전두환 찬양하려고 만든 드라마 스멜이 나죠
    • 저는 사극을 잘 안봐서..(해품달과 신의는 참 예외적) 노국공주 연기한 배우들 적지 않은가보군요 ㅋㅋ
    • 종묘에 가면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의 영정도 봉안되어 있고, 볼 수 있습니다. ^^
    • 저는 이 기회에 국사공부 좀 ㅋㅋ
      선우은숙 참 이뻤는데, 이제는 코 때문에 안 이뻐요. 아줌마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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