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일 처리 하는 거 싫은데..


전화 울렁증때문에 전화로 일처리 하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전화 하기 싫어서 멀리라도 일부러 가서 처리하고 오기도 해요.

지금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게 늘어나서 최대한 온라인으로 하는데.. 역시 그것만으로 안되는 때가 있지요.


외국 쇼핑몰에서 직구 하려다가 비밀 번호를 기억 못해서 계정이 잠겼습니다.

꼼짝없이 미국에 전화해야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흑흑. 

우리나라말로도 전화 통화 하기 싫은데 영어로 하기는 당연히 더 싫어서 며칠 째 전화하기 싫어서 끙끙대다가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곳이라 아침에 해버려야지!라고 전화했더니!!


아 거기는 일요일이구나~

그랬구나~


나중에 또 전화해야 하네요. 

어쩐지 오늘 낸 용기가 아까운 거 있죠.




    • 저도 전화하는 거 진짜 싫은데..가족, 친구들이 손가락이 부러졌냐고들 하죠. 장문의 편지를 쓰라면 쓰겠지만 전화는 싫어효.
      • 제 친구중 하나는 저의 연락없음이 오랜 우정의 비밀일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 사람마다 참 다른거구나 싶네요. 전 뭐든 전화로 확인안하면 직성이 안풀리는데-_-; 성격이 급해서 그런듯.
      •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전화해서 일 처리 하시는 분들은 능력자이십니다. 전 더 이상 미루면 안될때까지 끝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발이 활활 다 타버리기 일보직전에 하는데, 그게 스스로에게도 못마땅한 점이거든요. 쩝.
    • 저도 비슷한 병이 있는데 원인을 모르겠어요. 전반적으로 사람 만나는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긴 하지만 전화가 직접 낯선 사람 만나는 것보다 열 배 정도는 싫은 듯.
      본인이 그런 걸 알고 있으니까 '남들 같으면 분명히 이럴 때 전화를 할 거야' 생각하고 남보다 전화를 더 자주 거는 부작용마저 생겼어요.
      저는 게시판 쪽지도 열기 전에 좀 떨리는데 이것과도 연관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내용이 나쁜 쪽지 받은 기억은 한 번도 없어요.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았죠.)
      • 맞아요~ 낯선 사람 만나는 것보다 전화가 더 어려워요.
        미묘하게 전화 속의 사람이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할거라는 느낌이 깔린다고 할까, 처리할 일에 대해 잘 설명을 못하거나 버벅댈 것 같은 불안감도 느끼고요.
    • 저는 전화통화하는거 너무 어색해요 흐흐
      • 현대 사회의 필수품인데 어렵더라구요. 채팅으로 해결하고 싶어요....
    • 저도 전화울렁증이 있었어요. 업무 상 커뮤니케이션 할 일이 많은 직종인데, 입사 초기엔 메일만 죽어라 보내다가 두어 번 '전화로 해 전화로!!' 라고 혼나고부터는 바짝 쫄아서 전화하다보니 지금은 또 전화로 안 하면 답답하네요ㅎㅎ그러다보니 일상 대인관계에서도 친구랑 카톡이 조금만 길어지면 바로 답답해져서 전화걸어버리는(..)사람이 되었네요ㅋㅋㅋㅋ
      • 익숙해지면 그럴 수 있겠네요.
        전화로 안하려고 하는 걸 주변에서 답답해하는 걸 느끼다 보니 전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또 상황이 다른 누가 전화를 걸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하게 되긴 하네요. (비서를 둔다면 모를까..^^)
        언젠가는 전화를 대하는 마음이 울렁울렁 두근두근 쿵쿵이 아니라 평상심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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