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회사 안 길고양이.



회사 단지 안에 길고양이가 살아요.

성묘 두마리에 눈에 안 띄는 새끼고양이 3마리인데요.

젖 먹이는 길고양이가 너무 말라서 짠한 마음에 회사 사람들 몰래 사료를 챙겨주고 있었어요.

그래봐야 하루 한번 정도 한 대접 정도이긴 하지만요.

저희 회사 단지 안에 컨터이너가 하나 있는데 이따금씩 당직실이 부족하게 되면 그 컨테이너에서 회사 분 몇몇이서 주무실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 컨테이너 밑에 성묘 두마리가 자리를 잡은 모양이더라고요. 요전번 새벽에 그 컨테이너 밑에서 성묘 두 마리가 치고 박고 싸우더니 엄청나게 울어대서 회사분들이 고양이를 쫓아내야 한다고 난리가 났는데.. 설상가상으로 제가 사료를 주고 있다는걸 들켜서 한 소리 듣고 입 다물고 있는 상황이에요. 

쥐약을 풀거나 하는 극단적인 상황은 벌어지진 않을 것 같긴한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여서 좀 걱정되네요. 


    • 몇년전 동생네 회사에 누군가 어미 없는 새끼고양이 네마리를 데려와 정원에... 새끼들뿐이라 걱정되어 우선 사료를 들려보냈는데, 이사람 저사람 돌봐주다보니 종이박스주택이 어느덧 텐트(!)가 되고 결국 관리팀인가에 들켜 쫓겨났지요. ㅜㅠ

      떠날 무렵엔 얼추 3개월령은 되었으니 나가서도 잘살았기를 바라지만 유난히 사람 많이 따른다는 놈 하나가 아직도 가끔 마음에 걸려요. 전 동생이 찍어온 영상밖에 못봤는데도.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