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맞이 바낭..
0. 트위터의 어느 트친님이 그러셨죠. 매달 마다 정액 결제되는 음원 맞춰서 소비하기도 힘들다.. 제가 그러네요. 이제 그만 둘까 싶다가도 또 못하고 있습니다. 머릿속에 나오는 건 그저 아이돌 노래.. 인디 뮤지션도
듣다보니 어느새 취향이란걸 타게 되고 결국 듣던 노래만 찾게 되고 결국 전에 듣던 노래 찾아 40곡 채우고 맙니다. 이번달도 오늘 결재가 됐어요. 그 중에 3곡은 카라로 채웠습니다. 좀더 일찍 해서 카라 1위에 기여했
어야 했나 싶기도 하지만.. 또 이번달엔 무슨 노래를 들을까 싶어요.
1. 요즘엔 다른 명화의 제목을 갖다 쓰는 영화가 종종 나오죠. 얼마전 제 거래처에서 저한테 영화 공짜 티켓 5장을 줬습니다. 기간 한정으로 보라는 건데, 그걸 부모님 보시라고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먹다가
'영화 좀 보러다니시라'는 이야기 하니까 어머니께서 '그래서 저번에 니네 아버지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보러가자고 했다 말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걸 부모님이 보러가셨으면... 비비안 리도 없고 클라크 게
이블도 없는 조선왕조가 나오는 영화를 보시고 '이게 뭐냐'고 하셨을지 모르죠.
2. 오늘 출근 했습니다. 일이 장난 아니게 많아요. 늘 밀린 일 앞에선 늘 긍정적인 저이지만 지금은 긍정력이 전혀 샘솟지 않습니다. 오늘도 일 좀 하다 퇴근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회사에서 홍대까지 버스타고 가서 거
기서 좀 놀다 오려는데 일을 열심히 했더니 컨디션이 별로인 겁니다. 그냥 집에 왔죠.
3. 어릴적 친구들을 만나서 나눈 이야기 중에 하나가 '가난 특히 성직자의 가난'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성직자들이 무작정 가난해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그 의견이 조금 달랐습니다. 성직자에게 가난이란 그의 선택 사
항이어야 한다고 설명했죠. 즉 성직자는 부자가 될 수도 가난할 수도 있고 거기서 그가 자발적인 가난을 선택해야 하고 스스로가 그 가난에 맞서서 절대 자신의 품위를 잃지 않고 추해지지 않아야 한다란 이야기를 한
적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직자에게도 일정 수준의 급여가 꾸준히 지급되야 하고 그 돈은 교회 중앙에서 즉 교회 본부에서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한 적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목사들에게 이야기 하면 과연 그들
은 어떻게 생각할까 싶었습니다. 결국 자신에게 일정 수준의 안정된 급여가 지급 될때 거기서 자신의 생활을 검소하게 하고 나머지 돈으로 남을 돕는 그런 자발적 가난이 필요한게 아닐까? 그런 체제가 확립될때 목
사들의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을까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