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폭로를 금태섭-정준길 친구 사이의 구도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오류라고 봅니다. 안철수 캠프-박근혜 캠프로 봐야죠. 아마 박 캠프에서는 언론에서 친구 사이의 문제로 몰고가도록 하고싶을 겁니다. 기사에 보니, 두 사람은 법대 동기이고 정준길씨가 동문회장을 맡아 종종 만나오던 사이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동기라고 해서 다 친구라고 보기도 어렵거니와 설령 친분이 있었다고 한들 두 사람은 사시 패스 이후 행보가 전혀 다르죠. 법조계 진출 이후에 깊은 친분이 있어서 충고할 정도의 사이였다면 금태섭 변호사 입장에서 저렇게 강경 어조로 폭로하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협박했다는 의심을 받는 사람이 친분 운운하고 있는 것 자체가 웃긴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