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바낭+스포일러 가득?) 아랑사또전

로맨틱 판타지 액션 사극?
뭐래? 정신 사납게시리. 그래서 처음엔 안 땡겼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우물에서 시체가 한도 끝도 없이 나오는 회을 보고 꽂혔어요
그래! 로맨틱 코미디와 사극의 허울을 썼지만 사실은 사또가 연쇄살인을 파헤치는 수사물이었구나! 경찰(사또), 시체, 연쇄살인범이 있으니 딱 내 취향이로세~를 외치며 3회정도 열심히 봤습니다.

그런데 골묘를 파헤쳐서 증거물을 관아로 잔뜩 실어다 놓고는 수사가 진전이 안 돼요. 뭐야. 대충 보니 유품이 모두 여성의 것이고, 그 시대에는 나이나 지체에 따라 장신구등을 달리 썼으니 피해자들의 특징을 간추려 내기도 쉽잖아요.
그러나 은오 사또는 "실종자 가족 찾음 ㅇ.ㅇ" 공고문만 내고는 수사를 미적거리다가...


기어이 밀양 삼방이 증거물을 홀라당 태워버렸습니다. 최대감이 골묘도 메꿨구요.

이래서야 과학수사을 못 하잖!!

하다못해 '계집 떼어내는 부적'을 잘 쓴다는 방울 무당한테 골묘에서 회수한 부적 자문을 구하면 방울이 분량도 늘고 뭔가 과학수사(..?) 분위기도 나면서 심령물(..?) 분위기도 날 것 같은데 말이죠. -이건 언젠가 나오겠죠? 방울이를 활용해 주세욧!

결론1: 은오사또는 아랑, 주왈이 사이의 밀당은 때려우고 언능 연쇄살인범 체포에 주력하라!
결론2 : 고급인력 방울이를 '오늘의 운세'따위로 낭비하지 말아요 엉엉. 신기는 없지만 이론은 빠삭하다우
결론3 : 강문영씨 한복 자태는 참으로 곱습니다. 특이한 발음도 매력적이구요. 그러니 어서 힘을 내어 다음 살인을 하세요. 음산한 배경음악이 조금 아까울 정도로 활약이 없어서 아쉬워요.
    • 아랑이 인간이 된 뒤로 방울이를 한 번도 못 봤어요. 이게 정상일까요.
    • 저도 둘이 한번쯤 만나게 해 줄줄 알았는데 작가가 거기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는 것인지.
      아랑만 방울이를 알기때문에 만나면 골려주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 아랑 나쁜것 귀신일땐 방울호구 그렇게 부려먹더니 사람되고 입닦다니ㅠ
    • 방울이가 아랑을 만나면 단박에 아랑 목소리로 정체를 알아채지 않을까요? 어쨌든 돌쇠가 아랑을 의심하면서 방울에게 자문을 구할 태세이니 곧 방울-아랑이 만날 것 같아요



      다만 아랑이 이런 식으로 자꾸 죽었다가 살아나면 홍련파는 물론이고 한양 임금님 귀에까지 소문이 들어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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