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바닥 돌아가는 내막을 모르는 입장에선 어차피 막 나가고 있는 사장님이 아니라 아이들 보호자가 이상해 보여요. 어떻게든 얼굴 내밀다 보면 개중에서 하희라 (합창단이었으니까;) 같은 케이스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것보다 애 키울 때 더 신경써야 하는 일이 있을 것 같거든요.
아무래도 생방 무대이다 보니 야유가 걱정이 되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야유를 막을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 나온 꼼수 같군요. 설마 꼬마애들한테 야유 보내겠냐, 그리고 혹여 야유라도 나오면 꼬마들한테 너무한거 아니냐는 역풍 및 동정을 기대할 수 있지 안겠냐는 계산 같은데 노래 제목과 가사 어쩔;;;
저 노래가 섹시머신이라는 것이고 컨셉도 그러한데, 아이들이 무대에 선다면 아마도 섹시하다는 컨셉 역시 공유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아동 성폭력사건과 이 건의 유관성은 다름아닌 아동의 성적대상화라는 부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건 단지 티아라가 고까워서가 아니죠.
미성년자 가수의 섹시컨셉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있고 저도 조심스럽다 싶은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 친구들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의 가요시장안에서의 결정권이라는 게 온전하게 작동하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권에 대한 생각이 로우틴과 하이틴에 같이 적용되어야 하는 건지도 잘모르겠구요.
뭐 광수야 뭐 그런 생각까지 했겠습니까. 애들한테는 떡은 못던지겠지 정도의 머리만 굴렸겠지요.
뭐 광수야 뭐 그런 생각까지 했겠습니까. 애들한테는 떡은 못던지겠지 정도의 머리만 굴렸겠지요. 22
진짜 광수 발상이 조폭 스타일인 건 확실한 거 같아요. 무서운 수준. 근데, 티아라 멤버들 스스로도 애들 방패막이로 쓰인다는 거 바보가 아니면 모를리가 없을텐데, 지들 겁나니깐 애들이야 어쨌든 상관없다는 마인드일까요? 아니면 문제 일으킨 아이돌이 언제나 그러하듯 '기획사가 시켰고, 우린 그저 직장인이야' 모드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