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

듀게에 바낭성 글을 올리려고 게시판에 들어왔다가

누구 비슷한 고민하는 사람없나~ 하고 글을 검색해봤더니 2년쯤 전에 제가 올린 글이 딱 제가 생각한 제목으로 올라와있더군요ㅎㅎㅎㅎ

블로그를 한 8년쯤 쓰고 있는데, 옛날 글 읽다보면 이 얘기 벌써 썼네(...) 싶은 글도 종종 있습니다. 

사람이 뭔가 발전도 없고 변화도 없는 것 같고ㅠㅠ


이거 전에 쓴 적 있는 바낭이면 어쩌죠(...)


    • 그렇다면 뒷북이라며 둥둥둥 하는 댓글이 달릴지도 모릅니다.

    • 학교 다닐 때 '내가 하는 고민은 다 과거 사람들이 했던 고민이다. 그래서 고민해봤자 의미가 없다. 그러니 교회를 나와라.' 라는 희한한 논리를 펼치던 학생을 본 적 있어요.
      • 그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가는 것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 청와대 가는건 60년대에 이미 했던거.......
    • 인생의 화두 일수도 있어요.. 놓을 수 없는 질문요. 중요하게 보세욤
    • 어떤 고민인지 2년전으로 가볼까요? '~';
    • 사춘기 넘긴 후론 인간관계에 필요한 경험치 같은것만 늘어나고 중심에 있는 뭔가는 항상 그대로인 것 같아요. 특별히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랄만한 계기가 없네요. 다들 비슷비슷하게 살겠죠.. 일부 특별하거나 기구한 사람들이나 가치관이 송두리채 무너지는 경험 하며 살겠고요.
    • '사람은 누구나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그 사람 특유의 전통적 체험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소년이 청년이 되고 다시 성인이 되더라도 항상 근본적으로 동일한 체험을 한다. 어떤 사건의 의미는 그 사건을 겪고 견뎌낸 여러 해 후에야 비로소 머리에 떠오르기 일쑤다.'
      메모 해 둔 건데, 어디서 봤는지를 안써놔서ㅜㅜ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읽으면서 많이 공감한 문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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