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다 좋아하는데 나 혼자 싫어하는 음식

(오늘 듀게는 음식 관련 게시물이 흥하는군요. 저도 은근슬쩍 끼어들어봅니다.)


전 막걸리가 싫어요. 막걸리 특유의 쌀 발효된 맛이 비위 상합니다. 싫더라고요...예전에 친구랑 같이 갔던 막걸리집에서 억지로 마시다가 토할 뻔한 적도 있어요.

그래서 막걸리 벌컥벌컥 잘 마시는 분들 보면 정말 신기해요.


사실 오늘 막걸리를 정말 오랜만에 시도해봤는데(대략 5년 만의 시도인듯-_-;;).....역시 저하고는 안 맞아요. 변함없이 비위가 상해요. 그래도 버리기는 아까워서 350미리 작은 캔 하나를 억지로 다 마셨어요ㅠㅠ. 마트 갈때마다 매번 맥주만 집어오던 게 좀 식상해져서 해본 시도였는데, 이제 앞으로는 막걸리 시도해볼 일 없을 거예요.


다른 분들에게도 이런 음식 하나씩은 있으시려나요??


 




    • 모든 종류의 소고기. 소고기 자체가 별로에요. 대부분 좋아하는 갈비도 저는 안 먹어서 고깃집에선 다들 제 옆자리를 좋아해요.
    • 막걸리는 맛있는데 늘 술마시고 난 후가 좀 힘들더라고요. 사실 막걸리도 적당히 마시면 숙취가 그렇게까지 지저분하지...(?)는 않는데 맛있어서 그런가 마실 때마다 과음하게 되는 술.

      저는 막 일부러 맵게한 낙지볶음이 잘 안맞아요.
    • 막걸리 3년 전에 마시고 고생한 뒤로 못 마시고 있었는데 요번에 먹어보니 괜찮더라고요ㅋ 전 3년만에 극뽁!

      전 남들 다 맛있다는 족발이랑 돼지껍데기 못먹겠어요. 이것도 맛을 들이면 탐닉할지도..

      치느님 싫어하던 시절도 있었으니 말이죠.
    • 전 대게가 싫어요. 정확히는 도대체 이걸 왜 이 돈 주고 먹는 거지? 게맛살 만든 사람은 천재로구나- 뭐 이런 기분입니다.
    • 막걸리 받고, 게장이요. 간장게장 양념게장 다. 날것 맛이 느껴져서 별로예요...라기보단 아예 안 먹네요.
    • 이상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와인에서 술냄새 나서 싫어합니다. 그러나 술이 아니고 달콤한 과일주스 맛만 난다면 그것 또한 맛이 없겠군요;
      막걸리 역시 같은 이유로 별로. 즉, 저는 술을 싫어하는 모양입니다.
      그 외 싫어하는 음식들은 싫다는 사람이 꽤 많아서 특이한 품목은 아니네요.
    • 치킨이요. 자매품으로 삼계탕, 윙류...다 싫어합니다. 그나마 버거킹의 치킨샌드나 순살시킨이나 너겟류는 좀 먹어요.
      아마 어릴 때 치킨을 처음 먹어보고 너무 심하게 체한 적이 있는데 그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참치랑 삼겹살 못먹는 저같은 사람은 회식이 괴로워요ㅜㅜ
    • 족발하고 사과요. 특히 사과는 씹을때의 그 사각거림이 너무 싫어요. 시린 이로 더위사냥 갉아먹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 소름끼쳐서 머리 크고 부터는 입에도 안 대요.
    • 막걸리는 싫어하진 않는데 먹고 나면 높은 확률로 머리가 아프고, 소주(진짜 소주 말고)는 정말 싫어합니다.
      회, 내장 종류, 껍질 종류, 꼬리-_- 등은 굶어 죽을 상황이 아니면 먹고 싶지 않고요.
    • 거의 대부분의 술이요. 알콜내가 안나는 달달한 술은 인위적인 맛이 너무 강해서 싫고요...
      블랙 러시안이랑 홈메이드 매실주, 제가 지금까지 접한 칵테일은 전부 좋았어요(그래봤자 3~4)
      밖에서 사먹으면 비싼 술만 좋아하니 참-_-
    • 아 맞다. 저도 닭이나 생선에 물 부은 거 싫어해요.~탕. 이런 거.

      저희 세대의 학창시절 혜성처럼 등장해 폭풍 인기를 끌었던 과자이긴 한데 자갈치, 꽃게랑, 자두맛사탕 싫어해요.
          • '백작'인데 꽃게랑이면 어떻습니까. 전 돈과 권력 앞에서라면 입맛 따위 뉴질랜드로 보내버릴 수 있어요. 훗
      • 이건... 저격이군요!!
        대놓고 저격!!
      • 고래밥도 싫으셔요?? ^^;
      • 이 댓글과 댓댓글 너무 웃긴거 아닙니까ㅋㅋㅋ
    • 식혜요. 찜질방에서도 다른 쥬스 마셔요 그 단걸 왜 먹나 싶어요. 그리고 게장 한표 더요 ㅋ안 익은 살은 다 싫어하긴 하지요 근데 비린맛은 좋아해서 게장 국물은 먹어욬ㅋㅋ.
    • 저도 막걸리. 예전에 한번 마셨다가 전날 점심 먹은 것까지 눈앞에서 확인한 이후 도저히 입에 대기 싫어지더군요. 그리고 맥주 빼고 모든 술. 맥주는 꽤 좋아해서 혼자서도 자주 마시는데 다른 술은 싫어요... 특히 양주는 누가 따라줘도 절대로 피하고 싶고.
    • 남들은 다...까지는 아닌데 삶은 계란을 비롯한 각종 계란요리요. 그 비린 맛 때문에 못먹거든요.
      후라이도 바짝 구워야 먹고. 계란찜은 엄두도 못 내고 계란말이는 야채듬뿍 햄총총 해야 먹고.
      그런데 또 날계란은 먹어요...(뭐니 너?)
      • 저는 반대로 삶은계란이나 반숙, 계란요리 잘 먹는데 카스테라 등 빵종류에서 나는 계란냄새는 비려서 못참겠더군요.
    • 그런건 하나도 없고 작게 좋아하는건 많죠.
    • 저도 막걸리 싫어해요.
      댓글에 있는 수정과랑 참외도 싫고...
      오징어 문어 꼴뚜기 낙지 다 싫어요.
      굴 바지락 전복 종류도 다 싫어요.
      회도 싫고...
      저는 맥주도 싫어요. 먹고나면 배가 너무 더부룩하고 아파요.
    • 단호박 혐오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군요 ㅠㅠ
    • 딱 한개 있네요.

      연어~ 이상한 냄새나요.
    • 참외, 멜론이요. 먹으라면 먹을 수는 있는데 부러 찾아먹지는 않아요. 메로나도 싫어해요. 육류도 싫어하고 쌀밥도 싫어하는데 쌀로 빚은 술은 좋아합니다. 고구마 감자 같은 구황작물도 싫어합니다. 감자튀김도 안 먹어요. 튀김은 어니언링이죠!
    • 제가 왜 살이 잘 찌는지 알겠군요 ㅎㅎ 별로 싫어하는 게 없습니다. 숙취때문에 가까이하기 힘든 막걸리를 제외하면요.... 아참, 개불도 웬만하면 안먹고 싶긴 합니다. 다들 그 쫄깃한 걸 왜 못먹느냐고 타박하긴 하지만요. ^^
      • 가리는 것 없고 잘먹는 것과 살찌는 게 꼭 일치하지는 않는 거 같아요. 저희집엔 너무너무 잘먹는데 체중이 평균 훨 못미치는 사람이 둘 있어요.
        (슬프게도 저는 아닙니다...)
    • ...................
      저도 왜 살이 찌는지 알겠어요 ㅜㅜ
      말씀하신 중에 가리는 게 없네요. 굳이 찾아먹진 않는 연어랑 브로콜리조차도 앞에 놓이면 다 먹습니다.
      • 저도요 -_-; 강제 단식이라도 해야할 지경..
      • 연어와 브로콜리라면 다크서클 방지 음식. . .

        혹시 눈밑에 그늘이? ㅋㅋ
        • 예스!!!!

          ㅠㅠㅠㅠㅠㅠㅠㅠ
    • 다른 많은 분들은 정말 공감을 못하실 것 같은데요..저는 '김치'가 그래요. 거의 모든 종류의 김치가 그렇습니다.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괴로울 때가 있어요. 어느 식당에 가나 기본밑반찬은 김치가 나오니까요. 어렸을 때 한국인이라면 김치를 잘 먹을 줄 알아야지 하는 어른들의 말씀이 그렇게 싫었어요. 제가 어려서 아직 매운걸 못받아들이나 했지만 나이가 든 지금까지도 싫어하는 걸 보면 딱히 매워서 그런것 같지는 않아요. 다른 매운 음식은 좋아하니까요. 유독 저는 김치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안맞아요. 그렇다고 서구적인 입맛에 길들여 있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죠. 참 희안하죠?
      • 저도 김치 싫어하는데 김치 싫어하는 사람은 많아서 안 썼어요. ^^;;;
        제 경우는 가열하지 않은 배추김치 한정이고 깍두기 열무김치 동치미 다 잘 먹지만요.
        • 전 김치를 좋아하지만 싫어하시는 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다들 이런 음식 한가지쯤은 마음에 품구 계셨었군요! 저는 부대찌개와 감자탕이 그래요. 남이 먹고 싶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먹지만 제 발로 먹으로 들어가서 먹진 않는 음식이랄까요? 허허
    • 치킨요
      특히 치킨에 맥주든 소주든 같이 먹는건 더 싫어요
      내 돈 주고 치킨 시켜먹은 기억이 거의 없어요 ㅎㅎ
    • 한영이 / 저 대공감합니다. 김치를 입에 못대요. 특히 총각김치는 절대.
    • 콩나물국 오이냉국 무국 같은 야채 베이스 국 안좋아해요. 계란국도 비려서 못먹어요.
    • 닭발 족발이요..... ㅠㅠ
    • 식혜, 게장 받고 꼬막, 옥수수요. 사실 옥수수 싫다고 하면 다 놀라는데 전 이름부터 싫어요...옥수수ㅠ알만 발라놓은 것도 싫어요ㅠ
    • 전 배추김치 파김치빼고는 나머지 김치는 손도안대요.



      그외에 거의 모든 종류의 나물들이나 무침류는 못먹고요.

      한국인의 입맛과 안맞는게 너무 많은거 같다고 진지하게 고민한적도 있었어요
    • 물회가 나오지않아 추가하고 갑니다.
      그 싱싱한 회에 어째서 물과 설탕과 고추장을 부어먹는것인지 (-_
    • 온국민의 밥도둑 간장게장. 날 것을 잘 못 먹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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