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출근길에 보니 어느 집 담벼락에 능소화가 수북이 피었더라구요.

양반꽃이라는 별칭 때문인지 능소화가 담장으로 펴 넘어와 있는 집은 왠지 안팎으로 세간살이를 과하지 않게 소박하게 잘 가꾸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건 그렇고 능소화를 보다 보니 주말 동안 먹은 음식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요즘의 나는 모든 음식을 능히 소화하는구나 했지요.

출근하기 싫었던 월요일 아침의 짧은 바낭이었습니다.

설마 몇 줄 이하 새 글쓰기 금지 조항 이런 거 있는 건 아니겠죠?

 

    • 검색해보고 아~ 저 꽃이 능소화구나 했습니다. :-)
    • 푸하하하핫 윙윙님 개그 마음에 쏙 듭니다. 능소화 예쁘죠. 전 개중에서도 비올때 후두둑 떨어진 모냥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ㅋㅋ
    • 저는 능소화라는 이름을 알고 난 뒤부터 유난히 능소화가 눈에 띄네요. 박완서의 책에서 묘사된 '혀처럼 붉은 능소화'는 아직 못 봤지만요.
    • 오맹달님/ 능소화 예쁘죠? 문안한애긔님 말씀처럼. 떨어진 모양이 정말 예쁘답니다.
      문안한애긔/ 떨어질 때 예쁜 꽃이 많지는 않은데, 능소화는 떨어진 모양이 정말 예쁘죠? 저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능소화가 늦여름에 잘 눈에 들어오는 꽃인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수술도 있고 모양이 얼핏 혀 같기도 해요.
      아. 저급 바낭글에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모두모두 감사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