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번화가 한복판에서 개를 때리는 사람을 봤습니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뒷쪽의 레스토랑과 바 밀집지역이었고,

퍼머머리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 돼보이는 남성이

꽤 자란 검정색 푸들을 발로 수차례 걷어차고 손으로 때렸으며,

그 푸들의 목에는 그 개가 차고있기에는 꽤 크고 무거워보이는 쇠사슬이 묶여있었고,

때린 후에는 그 쇠사슬로 거의 질질 끌어가듯이 데리고 어디론가 갔습니다.

그 남성은 보기에도 그닥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이진 않았고요.

 

때리는 순간에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저기요!'라고 소리를 질렀으나,

그 남성은 못 들은 건지 못 들은 척 하는 건지 아무 반응도 없었고,

주변 사람들도 꽤 놀란 듯이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주위의 시선에 약간 의식했는지 약간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개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버렸고요.

 

이것 때문에 계속 맘이 불편해하다가 약 5분 정도 후에 결국 경찰에 신고했어요.

그래도 인상착의도 물어보고 즉각적으로 출동하면서 곧 도착한다고 하더라고요.

결국에 그 남성을 찾을 순 없었으나, 차후에 순찰 시 발견되면 확인 부탁드린다고 하고 그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암튼 맘이 아직도 불편하네요ㅎ

    • ㅎ은 습관적으로 붙이시는 건가요?
    • 그래도 프레데맄님은 최선을 다 하셨는데요.
    • 진짜...저런 사람들 현장에서 바로 체포해서 형 받고
      개는 바로 다른 착한 사람에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정말 요즘 세상이 왜 이러나요...
    • 신고 잘하셨네요. 푸들이 무사해야 할텐데..
    • 매일마치 / 습관은 아닙니다만 붙였는데 뭐 어쨌다고요.
    •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쓰이는 초성체 'ㅎ'은 'ㅋ'과 같은 웃음의 의미로 많이 쓰이니까요.
      적기는 맘이 불편하다고 적으시면서 ㅎ을 붙이는 게 어색해보여서 그렇습니다.
    • 글의 논점에서 벗어난 쓸 데 없는 것으로 사람을 공격하지 말아주세요.
      기분 안 좋은 상황에서 걱정하며 쓴 글에 이런 글은 보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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