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나온 김에 인터내셔널 (The Internationale) 우리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버전 찾아봤습니다


우리말. 최도은씨가 부르는 버전은 임베드가 안되어서 이걸로. "정의는 분화구의 불길처럼" 이 부분 좋아합니다.





밑의 게시물에서 몇 분이 좋아하신다고 하셨던 일본어 버전. 좀 장중한 버전도 따로 있는 걸 보니 이게 일본어 공식 버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컨대 이 곡에서는 "자 춤추고 노래합시다, 인터내셔널의 축제입니다" 하는 부분이 또 다른 버전에서는 "자 동지여 오라, 여기에서 멈출 수는 없다" 이런 가사이거든요.





영어. "모두가 누리지 못하는 자유는 특권일 뿐(Freedom is merely privilege extended unless enjoyed by one and all.)" 하는 가사가 근사합니다.





중국어 락버전. 중국어로 인터내셔널은 国际歌라고 합니다. 저는 중국에 가본 적은 없고 의무교육의 일부인지 아니면 당원들만 배우는지 모르지만 제가 아는 중국 친구들은 곧잘 부르더군요. 마무리 부분은 英特纳雄耐尔就一定要实现 (인터내셔널은 반드시 실현된다)인데, 요 英特纳雄耐尔(Yīngtènàxióngnài'ěr, 우리 발음으로 하면 잉터나숑나이얼과 비슷한데)이 인터내셔널입니다.

    • 후배 이사 도와주고 왔더니 오늘은 이게 흥한 주제인가요
    • 잘 들었어요! 인터내셔널 가 처음 듣는데, 좋네요. 멜로디는 친근하고 가사는 단합을 부르짖는....그런 노래인 것 같아요.
    • 사실 지금의 제가 인터내셔널 너무 좋아*_* 하면 좀 블랙 코미디같지만요, 노래가 좋은걸 어떡해요;;
    • 모바일이라 보진 못했지만, 저 중국어 락버젼도 기억나요. 처음 들었을 땐 중국+락+인터가 조합이라 신기했는데 나중엔 중국이니까 락전도 나오는 거겠구나 싶기도 했어요.
      • 중국 최초의 헤비메탈 밴드로 알려진 Tang Dynasty의 노래와 연주라고 하네요. 그나저나 레사님 덕분에 필받아서 어젯밤 유튜브 개미지옥을 헤매면서 여러 버전을 찾았지 뭐에요;
    • 사실 전 인터내셔널가를 잘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모두가 누리지 못하는 자유는 특권일 뿐이란 가사는 정말 멋지군요.
      • 저 영어버전에선 "인종주의의 무지를 종식시켜 (Let racist ignorance be ended)" 하는 부분도 나오는데, 언어마다 가사의 내용과 느낌이 달라지는 게 흥미롭습니다.
    • 인터넷에서 서핑하다 한 30여개 버전 중에 좀 오래된 북한 버전을 찾은 적이 있어요. 가사가 우리랑 좀 다르게 번역된 듯. 쿠르드족 것을 들어봤는데 뭔지 좀 쿠르드틱 했어요.
      • 저도 어제 별 생각 없이 internationale Korean 이렇게 검색하니까 북한 영상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 희망버전 인터내셔널 오랜만에 듣네요. 희망이 전학협 노래패였죠?
      better님이 언급하신 북한버전 재밌겠네요. 전세계언어로 부르는 인터네셔널 앨범도 한번 내봤으면 좋겠군요.
      • 인터내셔날레 다큐멘터리를 본 적 있는데 스페인 혁명군으로 참전했던 사람들이 잡혀서 포로수용소에 갖혀 있을 때 각자 자기네 나라 말로 인터내셔날레를 함께 부르곤 했다더라구요. 얘기듣는데 뭉클했어요.
    • http://www.plsong.com/home.php

      이거 민중가요 사이트인데 여기 들어가셔서 오른쪽 검색란에 "인터"라고 쳐보세요. internationale의 한글 표기법이 약간씩 다르니까 그냥 "인터"만 치는 것이 좋아요. 째즈, 영화음악 등등 해서 각국 버전 38개가 검색되고 들을 수 있습니다.
    • 무라지 카오리의 인터내셔널가 기타 연주버전도 들어볼만합니다
    • 오오 추천해주신 버전들도 들어보겠어요. 감사합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