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맛이 변했다고 느낄 때.

전 원래 소세지, 돈까스 같은거 좋아하는 애기 입맛이였는데요.


스무살을 전후해서, 군입대를 전후해서 입맛이 많이 변한거 같아요.




1. 자장면을 먹으면서 단무지보다 양파를 춘장에 찍어먹는 걸 더 좋아할때.





2. 마늘, 고추 짱아찌류도 잘 먹을 때.






3. 천엽,개불등을 잘 먹을 때.







제 친척중에는 학생때까지 회라는 걸 전혀 못 먹는 사람이 있거든요.

사회 생활하면서 어떻게 먹고 나서는 아주 없어서 죽는 사람으로 변했더라고요.

    • 저는 가지를 못먹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욯ㅎ 이 맛난걸 왜 안먹고살았나...
      하지만 천엽과 간은 여전히 미개척영역..으....
    • 저는 지금도 가지는 안 먹어요.

      가지,연근,곤약.

      제가 싫어하는 세가지.
      • 반가워요! 저도 가지 안 먹어요. 그 보라색은 먹는 색이 아닌 것 같아요!
      • 곤약은 진짜 별로지만 가지, 연근은 좋아해요. 것도 대단히.

        여름에 가지밥한번 만들어드세요. 팬될거에여.
    • 전 반대로 어려서부터 아저씨 입맛이라 글에 나오는 음식 다 없어서 못먹을 정도였네요. 곱창이나 술떡같은것도 좋아했고...
      그리고 어려서는 돈까스가 싫었는데(종잇장같은 고기에 느끼...당시엔 분식집 돈까스같은걸 주로 먹었으니) 커서 진정한 돈까스(=고기가 두꺼운)를 접해본 후 맛있는 음식이라는걸 알게 됐어요.
      • 돈까스의 맛을 이제야 느끼시다니!!! 안타깝네요.
        이제라도 많이 드세요.ㅎ
    • 저는 서른 넘고 나서야 고기 먹을 때 쌈을 먹기 시작했어요. 그 전에는 느끼함이라는 걸 잘 몰랐죠.
      아 참 맥주도 자발적으로 마신 건 삼십대 이후.
      • 근데 고기는 삼겹살류 아니면 쌈 안 싸먹는게 더 맛나잖아요.
        • 전에는 삼겹살도 그냥 꿀떡꿀떡. 쌈뿐 아니라 김치 포함 야채를 전혀 안 먹어서 주변을 경악시켰죠. ㅋㅋㅋ
    • 치즈 마요네즈 생크림 버터 등 느끼한거 못먹었는데 지금은 잘 먹어요
      • 느끼한 사람은 어떠신지?
    • 저도 어려서부터 어른 식성이던 쪽. 초등학교도 안 들어간 애가 산낙지라면 자다가도 눈을 번쩍 뜨고 간식으로 은행 볶아 먹는 거 좋아하고...
      • 전 은행, 번데기를 자주 먹었죠.

        호프집 메뉴. 우리집이 호프집 했거든요.ㅎ
    • 생간 천엽 예전엔 그냥 먹었는데 요즘은 못먹겠어요. 기생충 무서워서.
      • 안 익혀먹는 음식은 뭐 다 안고 있는 문제죠.
    • 하루 한 끼라도 밥을 먹어야 속이 편해요. 외식 많이 하면 속이 부대낀다는 느낌도 이제야 이해 중이에요.
      • 저는 요즘 삼시 세끼 다 챙겨먹기 운동 하고 있는데요.
        왜 세끼 다 먹으라고 했는지 요즘 느끼고 있어요.
        두끼 폭식 시절보다 훨 나아요.
    • 전 원래 순대를 못 먹었었는데.. 뭐, 딱히 음식을 가리는 스타일이라서가 아니라

      뭐 동물의 내장이라던가 피로 만들었다던가 날거라던가 하는건 어쩐지 못 먹는 그런 유약한 성격;;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대학교 올라가서 여자애들이 순대(뿐만 아니라 간 허파 같은 부속까지...)에 환장(!)하는거 보고 거의 문화컬쳐였어요...

      지금은 저도 순대나 선지국 잘 먹습니다...
      • 순대와 허파와 그 친구들... 다 비쥬얼적으로 좀 거시기 하긴 하죠.

        신림동 순대볶음 먹고 싶네요.
    • 표고버섯, 익힌 당근, 가지, 오이 안 먹었는데 이젠 없어서 못 먹어요.
      반대로 곰국, 샐러리, 순대, 내장류, 해삼멍게류는 아직도 못 먹겠어요.
      • 당근은 저도 싫어해요.
        그래서 제가 먹는 카레에는 감자와 양파,고기만 많은 카레죠.
        그래서 붉은색은 거의 안보이고... 노란색만.
    • 전 언제부턴가 치킨을 먹으면 소화가 안돼서 못먹고읶어요ㅠㅠ 치킨이 그냥 뱃속에서 멈춰있는 느낌...

      해물도 잘먹었는데 언제부턴가 냄새가 너무 강하다고 느껴지더니 이젠 못먹어요 비위가 점점 약해지는지 예민해지는건지...

      이제 마음 놓고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은 음식이 밥밖에 없네요 엄마밥이랑 엄마찌개...먹고 싶어요
      • 해물은 저도 때때로 냄새가 의식될 때가 있어요.
        굴 같은거에서 나는 그 바다내음? 같은걸 전 싫어해요.
    • 어라. 맞춤법 틀린 유명한 사례가 아직 댓글에 언급이 안 나오다니! 아직 많이 유명한 사례는 아닌가 보네요.. 그렇다면 충격적일지도..? 천엽이 아니라 처녑이 맞는 표기입니다-_-



      저도 아주 어릴 적부터 완전 아저씨 입맛이라 변한 입맛이 없어요. 말도 잘 못할 때 장난으로 먹인 쌈의 생마늘부터.. 초딩 때부터 즐겨찾던 산낙지, 순대나 내장 등등.. 선지가 뭔지 알면서도 즐겼고.. 아무 이유 없이 그저 늦게 접하게 됐는데.. 홍어에 대해, 역해 하긴 커녕 당연히 좋아하겠거니 하고 추측했고;; 그건 진실이 되었습니다ㅋ
      • 국립국어원님이 알려드립니다.

        [‘천엽’과 ‘처녑’은 둘 다 표준어이며, 동의어입니다.]

        http://twitter.com/urimal365/status/199665317281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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