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밥 말아 먹는 사람은 꽤 많을 텐데요. 국민학생 때 우유 급식 받으면 아이들이 그걸 도시락에 부어서 먹었어요. 한 아이가 아니고 아이'들'이. 참 희한한 입맛일세 했는데 라면에 우유 넣어 먹으니까 의외로 맛있더군요. 밥에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요샌 생각이 바뀌었어요.찬우유를 별로 안 좋아하니까 밥에까지 넣을 일은 없지만요.;
짜파구리 ^^ 끓이는 요령이라면 물을 처음부터 1개 분량만 넣으셔서 중간에 물 버리는 과정을 줄이는게 있습니다. 면 삶기가 어렵거든요. 짜파게티면을 훠얼씬 먼저 투척해주시고 비빔면면은 살짝 데치는 느낌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덜 익은 과자면이나 퉁퉁 불어터진 떡면을 드시게 됩니다. 그리고 비빔면 페이스트 스프+짜파게티 기름 스프를 먼저 넣어 비벼주시고 불을 끈 다음 짜파게티 짜장스프를 살살 뿌리면서 비벼주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짜장스프가 한군데 떡져서 풀리질 않습니다. 위에 과정이 귀찮으시면 걍 본격적으로 중화팬에 볶듯이 해주셔도 무방합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집에 갔는데... 깍두기 맛이 오묘하다 생각하던 차에 친구 어머니가 "토마토 케찹으로 버무려 익혀서 맛있다"고 하셨어요. 어머니는 요리할 때 케찹을 즐겨 쓰신다고... 정작 계란말이는 간장에 찍어 먹으라 권하셨죠. 김치찌개의 신맛도 케찹일까 궁금했는데...
예전에 잠시 절에서 생활할 때, 칡을 캐서 즙을 내었는데 영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님 방에 굴러 다니던 사탕 한 봉지랑 같이 한 번 더 끓여서 절 입구에 두었더니, 등산객들이 "역시 절에서 만든 칡즙은 맛이 기가 막히는구나!!!" 하시면서 물통에 받아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