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의 부름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읽으신 분 많으시죠? <허버트 웨스트 - 리애니메이터>를 읽고 싶어서 황금가지에서 나온 1권을 구입했다가 2권째도 구입했습니다. 3권과 4권도 살 것 같아요. 완전히 제 취향이더라구요.

 

  어제는 자기전에 <크툴루의 부름>을 읽었어요. 누워서 취침등만 켜놓고 읽고 있는데.... 이거 왜 이렇게 오싹하고 무섭나요? 어제 자는데 한참동안 기억나지 않는 몽롱한 악몽을 꾸고나서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읽어본 지인에게 "너도 그랬냐?"라고 물었더니 "그게 언제적건데 그거 읽고 그러냐."라는 대답만 돌아오더군요. <벽속의 쥐>를 읽었을때에도 샤워물소리를 들으면 자꾸 그 쥐떼의 소리가 들리는듯해서 께름직했는데.

 

  이건 아무래도 오바겠죠? 저 같았던 분들 계신가요?

    • 전 <벽속의 쥐> 읽을 때마다 무서운 게 아니라 슬픕니다. <아웃사이더>도 슬퍼요.
      전 <인스머스의 그림자>가 무서웠어요. 악몽은 꾸지 않았지만!
    • 읽을 때는 그냥 그런 괴담 같은데
      곱씹을수록 무서워요.
    • 저도 <인스머스의 그림자>가 무섭더군요. 그 황량한 바닷가 도시와 숨막히는 탈출극을 너무 생생하게 표현했어요.
    • 허허허 세개만 더 읽으면 다음이 인스머의 그림자인데.... 어허허
    • 러브크래프트 소설의 공허는 그야말로 텅 비어버린 공간이어서 더 무서운 듯 해요.

      앞으로 악몽은 심심찮게 꾸실지도 모르지만,,, 귀여운 크툴루 인형들 검색해서 보시고 나면 면역이 생깁니다. ㅎㅎ
    • 어제 4권 세트 받아서 1권 앞부분 읽고있어요. 왜이렇게 시간이 안 나는지... 다 때려치고 책만 읽으며 살 수 있음 좋겠다.;;
    • 러브크래프트 전집을 독파하다가 진짜 소설속 등장인물들처럼 정신이 이상해 지는거 같아서 때려쳤더랬죠. 한 70% 쯤 읽었나.
      하지만 머 지금 생각해 보면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달까요 ㅋㅋ
    • 전 어제 밤에 오래간만에 찰스 덱스터워드의 사례를 읽다 잤습니다. 러브크래프트는 뭔가 께름칙한 공포라서 더 뒤끝이 남는 느낌이 들어요. 에리히 짠의 선율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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