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최근 가요들 바낭...
1. 비스트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 포미닛과는 달리 빅뱅, 2PM을 제외하면 국내 남자 아이돌 중에선 높은 위치를 점하고 있죠.
그러나 최근곡 <아름다운 밤이야>는 일단 평하는 사람들마다 평이 제각각이더군요...;
<Ficton>까지 이어져 온 비장미의 한계를 뚫고 새로운 이미지로 나왔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있는 한편,
노래가 너무 심심하다는 의견도 있구요.
제가 볼때 이 팀의 가장 큰 한계는 보컬의 한계에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요섭을 뺀 기광, 현승, 동운의 보컬은 저마다 단점이 커요.
현승은 음색이 특이한 대신 비음이 너무 심하고, 기광은 음역대 한계가 좀 있는듯 하구요. 동운은 보컬에 특색이 없구요. (곡마다 보컬과 랩을 오가고 있는 두준의 포지셔닝도 모호하다는 문제가 있죠.)
(그리고 요섭이 자꾸 목에 힘을 줘서 긁는 소리를 내는게 유난히 억지스럽게 느껴집니다. 무슨 뜻인지 알고싶으신 분은 밑 동영상을 보시면 알게 될거에요)
게다가 이번 노래가 심심하게 느껴지는건 이 팀의 이미지가 활기차긴 한데, 2PM의 이미지처럼 모든걸 다 던지고 논다는 느낌이 없어요.
실제로 노래도, 춤도 2PM의 <Hands up>에 비하면 점잖(?)고, 용준형과 이기광을 빼면 나머지 멤버 셋의 이미지도 점잖음에 가까워요.
계절도 그렇고, 컨셉도 그렇고 2PM을 어느 정도 따라간 것 같긴 한데 위와 같은 점들 때문에 한계가 크게 보이네요.
+ 현아를 빼버리면 이도 저도 안되는 포미닛은 어찌할까요..
2. 보아
국내 복귀작이었던 6집 타이틀곡 <허리케인 비너스>가 사실 너무 센 곡이었죠. 본인 스스로도 <GAME>에 대한 애착을 보였었던걸 보면...
후속곡 <Copy & Paste>도 세기는 좀 줄었지만 여전히 난해함을 갖고 있었구요.
7집은 다분히 이런 시선을 의도해서 타이틀곡의 힘을 확 빼버린듯 합니다.
어떤 분은 '<Only one> 멜로디가 너무 단순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는데, 오히려 국내 보아팬들이 원하던 곡은 이런 곡이 아니었나 싶어요.
MP3 플레이어에 시간이 지나도 저장되어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는 보아의 인터뷰도 생각해보니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듯 합니다.
아직도 보아의 <Jewel song>이나 <Moon & Sunrise>, <My prayer> 같은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안무를 보아하니 라이브 소화하기 어려웠을텐데, 잘 해내더군요. (초반 립싱크때 논란이 있긴 했지만)
이제 한 템포 쉬었으니 보아도 새로운 이미지로 가기를 기대해봅니다.
3. 싸이
아... 할 말이 없습니다. 방송 출연 주1회로 이 정도 인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 자체가 싸이의 능력인 것 같아요.
<강남스타일>은 07년 <거짓말> <텔미>를 잇는 국민 가요 반열에 올랐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해봅니다.
한동안 유행 춤이 뜸했는데, 뮤비/춤/해외 언론 보도까지 사로잡은 걸 보면 대단합니다.
다만 식상한 스타일&사운드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이미 <나 이런 사람이야>와 <Right Now>에서 다 보여준 것들 아니냐는.
워낙 인기를 끌어서 아마 다음 행보가 무거울 듯한 이유입니다.
+ 인기가요 <강남스타일> 강남역 야외무대 (음악중심 전매 특허나 다름 없었던 야외무대까지 시도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