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갑니다~관광지 추천해주세용^^

늦은 여름 휴가 갑니다

원래 계획했던 곳이 있었고 대만은 생각도 못했는데 휴가가 갑자기 줄어드는 바람에

열흘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정하다 보니 대만으로 가게됐어요

 

3박 4일 급 결정한 여행이라

유명한곳 대충...단수이.예류 주펀 고궁(?)박물관 101빌딩

생각하고 있는데  혼자가는 여행이라 시간이 남을거 같아요

(야시장은 역한냄새를 싫어해 안가려구 합니다)

 

가보신분들 괜찮은곳 추천해주세요^^

    • 예전에 3박4일로 간 적이 있는데 정말 볼만한 게 없었어요. 자연이면 자연, 도시면 도시... 다 그냥 그랬던 기억이... 그나마 용산사가 제일 괜찮았던 거 같아요. 제가 사원에 관심이 많아서 그랬을 수도요. 그냥 밤에 밖에 나와서 편의점 앞에서 맥주 마시고, 현지 대학생, 대학원생들하고 얘기하고 그런 게 더 재밌었네요.
    • 전 예류랑 101은 빼도 괜찮은 것 같아요. 101은 진짜 볼 거 없습니다. 그냥 쇼핑몰이고 입점 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 뿐입니다. 고궁박물원은 꼭 가세요. 박물관에 관심 없는 사람도 재밌게 볼만한 신기한 미술품이 가득합니다.
      저도 용산사와 지우펀 좋았습니다. 지우펀 근처의. 금광마을 못 가본게 조금 후회되구요.
      타이페이 고사관이었나..타이페이의 근대 모습을 볼 수 있는 민속관같은 테마파크가 아주 재밌었습니다. 입장료도 비싸지 않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추..
      걷다 힘들면 발맛사지 한번 받으세요. 전 걍 숙소 근처 아무데나 들어갔습니다.
      저는 안 해봤는데 대만에서는 미용실에서 머리감고 드라이하고 나가는 사람이 많대요. 안 비싸니 기분전환으로 한번 해봐도 괜찮을 듯.
      참 혹시 대학(원)생이시면 국내 학생증 가져가보세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학생할인해주는 곳이 많았습니다. ^^;
      택시요금은 우리나라보다 쌌습니다. 가까운 거리라면 크게 부담 안 되실거예요.
      • 타이페이 고사관은 작년에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 전 작년 12월에 갔는데, 제가 갔던 곳 다 가시네요.^^
      전 지우펀이 참 좋았구요, 예류에서 만났던 분들은 옛 금광 마을(어디더라? 지우펀보다 조금 더 가는 곳이에요)을 들렀다 오시는데 거기도 좋았다 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론 대만 온천이 참 좋았습니다. 신베이터우나 다른 유명한 온천지를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제 영어 선생은 주밍 미술관을 강추했구요, 다른 지인 분은 고산 열차 타는 코스를 적극 추천하시더군요. 고산 열차는 하루가 꽉 차는 코스이지만 힘들어도 인상에 남는다 하시더군요.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래요.
    • 평일 오후에 전철타고 마을버스타고 마오콩산에 올라 산길을 좀 걷다 찻집에 들어가 철관음차를 마신 적이 있어요. 너무 조용하고 평온하다 못해 스산하기까지 했던 그 날 오후가 대만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쥬펀 골목길 어딘가에 생강차를 파는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딱딱하게 비누처럼 굳힌 걸 무게로 달아 팔더라고요. 선물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 인생 최고의 생강차였다며... 언젠가 다시 그 생강차 사러 대만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터우 온천도 좋았어요.
    • 타이페이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마오콩이었어요. 마오콩 가실 거면 꼭 날씨 좋은 날 곤돌라(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세요. 거의 30분 동안 천천히 올라가면서 보이는 전망이 참 좋습니다. 올라가서 꼭 맛있는 차 한잔 드시구요. 위에 예류 비추하시는 분도 있지만 전 대만에 갈 거면 예류는 한번쯤 꼭 가보는 게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류-진과스(황금광산)-지우펀 코스가 동선도 딱 편하고 좋죠. 진과스는 사실 볼 건 별로 없는데 광부도시락이 진짜 맛있어요. 제가 딘타이펑에서 먼저 갈비볶음밥 먹어보고 내 인생 최고의 볶음밥이라고 감격했었는데 그보다 진과스 도시락의 볶음밥이 더 맛있어요. >_< 그리고 베이터우 온천도 좋고 시간 여유 있으시면 조금 멀리나가서 양명산 온천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그리고 대만 마사지도 참 괜찮아요. 쭝샤오푸싱역 근처에 가면 시설 깨끗하고 고급스러우면서 가격도 괜찮은 (물론 야시장 마사지샵보단 조금 비싸죠) 마사지샵 많이 있어요. 그리고 펑리수 구입하실 거면 꼭 치아떼(찌아더) 펑리수를 사오세요. 쭝샤오푸싱에서 버스 타고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관광객으로 찾아가기 좀 어렵긴 하지만 진짜 가치가 있는 펑리수입니다. 길 찾기 자신 없으시면 쭝샤오푸싱 근처에서 택시 타세요. 대만 택시가 요금도 저렴하고 미리 목적지를 한자로 써가면 기사분들이 잘 찾아가주세요. 치아떼도 기사분들 거의 다 잘 아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치아떼에서 이동할 때 택시 타니까 기사분이 여기 펑리수는 타이페이의 프라이드라고 어설픈 영어로 자랑스러워하셨다능ㅎㅎㅎ 다른 펑리수가 그냥 커피라면 여기 펑리수는 티오피!!! 아, 그 맛이 다시 그립네요....ㅠ_ㅠ
    • 대만은 관광보단 먹으러 간다는 생각으로 가는 게 좋더라고요.

      타이페이만 말씀드리면,
      거리의 B급 노점이나 식당 음식들도 다 맛있어요. 파이구판(대만식 돈까스 밥), 군만두(八方雲集이라는 체인점 것도 좋아요) 우육면, 옌쑤지, 지파이(닭 튀긴 것), 곱창국수, 야시장의 굴전, 빙수 등... 무엇보다 제일 맘에 드는 건 쩐주나이차 외 음료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고요. 훠궈(이건 혼자 드시긴 좀 그렇겠네요), 샤오롱빠오 외 딤섬도 드실 수 있겠네요. 음식 종류는 많은데 배가 불러서 못 먹는 게 안타까울뿐.;

      사범대 앞에 저렴하고 먹을 만한 집이 많아요.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은 볶음밥이 여태까지 제 인생 최고의 볶음밥으로 남아있어요. 우연히 대만대 애들이랑 놀게 되었는데 학교 앞의 식당에서 먹은 마이상수(매콤한 잡채 비슷한 것)랑 새우 마요네즈가 진짜 맛있었어요.

      최근에 예쁜 까페도 꽤 생겼더라고요. 사범대 근처 칭티엔지에(青田街), 타이슌지에(泰順街)에 작고 괜찮은 까페들이 좀 있어요. 용캉지에도 골목골목이 아기자기합니다.

      추천 까페는 找到咖啡(Café Trouve), Daughter's Café(영화 타이페이 까페 스토리의 그 까페), ecole-cafe, Flat White, mei's tea bar 등인데, 전부 한 지역에 몰려 있는 게 아니니 지도 확인해보시고 근처 갈 일 있으면 산책하다가 들러보세요.
      • 그쵸? 대만 음식 너무 맛있어요.타이페이 말고 다른 지역 음식도 거의 대부분 맛있었습니다. 저는 먹는 것만으로 100% 만족했어요. 근데 맛있는거 많이 먹으려면 여럿이 가서 여러가지를 시키는게 좋죠.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식당에 가도 한국보다 싸고 인테리어에 개의치 않는다면 정말 초저렴하게 맛있는 음식을 이것저것 시켜서 먹을 수 있습니다.
        대만 너무 좋아요. 사람들도 착하구요.
        전 자연과 어우러지게 잘 꾸며 놓은 교외의 식당과 카페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형식적이지 않은 친절함.
        • 맞아요. 대외적인 이미지는 대만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을 싫어한다고 알려져있는데, 실제로 가보면 사람들이 순하고 친절해요. 뭔가 실수를 해도 놀리지 않고 도와줄 것 같은 느낌? 또 외국인에게 호기심이 많아서 잘 해주려고 하고요. 단교하고 몇 년 안 지나 쫄아서 갔을 때도 잘 대해주더라고요. 일본의 친절함과는 분명 다른 부분이 있어요.

          대만에 처음 갔을 때 우리나라보다 더 회색 일색인 타이페이를 보고 실망했는데 그걸 음식이 다 채워주고도 남더군요. 강하지 않고 슴슴한 편이라 속도 편했어요.
          날씬했던 제 가족이 대만에 1년 정도 살았는데 10kg 불어서 왔더라고요. 매일 밤 오징어랑 닭튀김 한봉지씩 먹고 잤다는데 가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어디 그것만 먹었겠어요. 맛있는 게 천지에 깔려있던데 말예요.ㅎㅎ
          • 네네 맞아요. 대만사람들 정말 한국인에게 친절해요.
            가보면 아는데, 그냥 언론에서 보여지는 혐한만 보고..섬짱개네 뭐네 하면서 비난하는거 보면 기분이 그래요.
    • 대만 아 부러워요!! 전 대만병이 있거든요.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어요.
      우선 지우펀에 가신다면 버스 타고 조금 위로 가면 진과스라는 곳이 있어요. 거기에 관음사 근처에 하늘계단 있는데 참 좋습니다.
      바다 보이는데..정말 멋져요.
      그리고 스펀이라는 작은 마을도 추천합니다. 풍등하나 쓰셔서 하늘로 올려보세요.

      얼마전에 세계테마기행에서 대만편 했었습니다.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고, 부럽다..진짜!!
      다음에 가실일 또 있으시면, 아리산과 르웨탄도 추천하고요.. 저기 아랫동네에 까오슝도 가보세요.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
    •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길고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여행에 많은 도움될거같아요
      대만여행 카폐보다 훨씬 더 정보가 많네요~역시 듀게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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