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벅의 대지, 손 닿는 곳에 있으신 분

왕룽이 오란을 장사지내면서 내 좋았던 생이 저기에 묻힌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가 기억하는 게 맞나요?

갑자기 마구 궁금한데 책이 어디 있는지 찾을 길이 없어요.

    • '그 땅에는 내가 보낸 반평생이 묻혔다. 어쩌면 그 이상의 것을 묻고 오는지도 모른다. 내 몸의 반쪽을 묻고 오는구나. 그렇다, 이젠 옛날의 왕용이 아니다'

      그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아이처럼 손등으로 눈을 문질렀다.

      -김기덕 옮김, 마당문고사, 1986년판
    • 점심 우물우물 먹으면서 검색해봤습니다.
      "There in that land of mine is buried the first good half of my life and more. It is as though half of me were buried thee, and now it is a different life in my house."
      http://www.gradesaver.com/the-good-earth/study-guide/section10/
    • 마고트님, 토끼님 고맙습니다.
    • '저기엔 내 생의 반 이상이 묻혀 있지. 이제 내 삶도 전과 달라질 거야'
      -학원문화사. 199*년

      기억에 따라 옮겼어요.
    • 저도 찾아봤어요.
      이런 침울한 생각에 잠겨 혼자 걸으며 이렇게 속으로 중얼거렸다.
      저기 내 땅에는 내 인생의 반 이상이 묻혀 있지. 내 반쪽이 묻힌거나 다름없지. 앞으로 내 집에서의 생활은 전과는 달라질 거야.
      그러자 별안간 눈물이 흘렀다. 그는 어린아이처럼 손등으로 눈물을 닦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중앙출판사, 골든 세계문학전집 1992년.
    • 호오..이거 원래 영어로 쓰인 책 맞죠? 중앙출판사 번역이 더 원문에 충실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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