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꿈이 무엇인가요?

제목 참 오그리토그리하죠

그냥, 요즘 한창 올림픽이다 뭐다할때 선수들보며 많이 드는생각이 

세삼 꿈을 위해 노력해왔고 그걸 이룬다는건 좀... 멋있는거구나 싶더랍니다

비오니깐 센치해져가지고...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유치할지도 모르겠지만요

4년동안, 아니 어쩜 평생동안 들인 노력이 인정을 받은거니깐 스스로가 얼마나 기쁘겠어요 뭐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그러면서 마침, 제 생활을 돌아보니 꿈보단 그냥 생활에 치여 사는것 같더라고요

무언가를 목표로 살아가는게 아니라 그냥 살아지는대로

그렇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우선 목표나 꿈따위가 없어서 인것 같은데


그래서 선수들이 더 부러운것도 있어요 

젊을때 재능 딱! 캐취해서, 그리고 그길을 선택해서 우직하게 밀고나가서 결국 이뤄내는거잖아요

전 어렸을때 선택할만한 결정적 뭔가가 없었고...

아주 조금의 소질이 있었다 해도 그걸 선택하기엔 항상 너무 모험이었거든요 소질이있는거에 엄청난 흥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세상사람들 다 각자 나름의 꿈이나 목표를 가지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것 같은데(제눈에 띄지 않는것일뿐)

저같이 나름의 원대한 목표를 두고 정진하기보단 하루하루 열심히 되는대로 살아지다가, 목표도 생기겠고 운좋으면 이루겠지 이렇게 생각하시고 사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왜, 꿈 중요하잖아요, 청춘드라마나 트렌디 드라마들보면 맨날 사랑과 꿈을 이루는게 주요 스토리고 그러니깐....ㅋㅋㅋ

왠지 꿈 만들어야만 할것 같은 조바심이 생겨요 그리고 그걸위해 정진해야할것 같은 조바심도.........

그리고 이뤄내면 참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까지!!!!!!!!!!


횡설수설하는것 같은데....., 솔직히 뭐 꿈 좀 없으면 뭐 어떻습니까, 솔직히 꿈이 있다고 다 이뤄지는것도 아니고 걍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지 뭐 


마무리를 못짓겠네요 휴 

그냥 다들 꿈이 있으신지, 무엇인지 궁금해서 글썼습니다 (근데 정작 누가 저에게 꿈물으면 이상하게 부끄러워져서 누구에게도 못묻겠더라고요 궁금한데...)



 

 


    • 꿈 가끔 꾸는데요 뭐 또,가 아니고 옛날과 달리 지금은 뭐 꿈을 가져라 펼쳐라 그런 말 별로 없는거 같지 않나요 알아서 잘 하라는.
      • 맞습니다 요즘 꿈을 가져라 펼쳐라 말하면 촌스럽죠 정주영때나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냥 잘 살면 되죠 뭐. 진짜로.
    • 저녁이 있는 삶을 사는거요22222
      저도 나름 어릴적에는 별꿈을 다 꿨었드랬죠. 넓고 얕게 집적거려보기도 했구요.
      결론은 하루키소설의 주인공들처럼 무미건조하고도 성실하게 일하면서 월급을 벌고,
      저녁이나 휴일엔 어릴적 그 넓고 얕게 집적거리던 짓을 계속 한다면 정말 멋진인생일 것 같다는 거에요.
      요즘 휴일도 없이 매일 야근하니 더더욱 그런 생각에 빠져드네요.
      전 그냥 요즘 자고-일하고-씻고-먹고만을 반복하는 기계인간 같습니다.
    • 거의 다 없기는 매일반이니까 청빈한 선비의 꿈을
    • 저기 원대한 꿈 적으셨잖아요. 걍 행복하게 사는거. 훌륭한 꿈 아닙니까? 제 꿈은 무려 세계평화입니다 ^^;;

      아니 이건 꿈이라기보다 소원인가요. 어쨌든 전쟁없고 무서운 자연재해없고 그냥 사람들이 일하고 살아가는데 지장없는 멀쩡한 지구... 넘 소박하죠^^;;
    • 전 좀 유치하지만 여전히 불멸을 꿈꿔요. 내가 죽고 나서도 잊혀지지 않는 무언가를 남길 수 있기를 바라요. 며칠 전에 내가 일년 후에 죽든 이년 후에 죽든 상관 없는 삶을 살고있다고 생각하니 우울했는데 지금은 그냥 이게 내 깜냥인가 하고 있습니다.
    • 맘맞는 주변사람과 잘지내는거요. 글을 끄적끄적댈수 있는 삶이랑요.
    • 현재 나이 스물 일곱,여의도 거주하는 대한민국 남성입니다
      생산직이자 감정 노동인 통신판매업에 장기간 근무중이고
      매일 퇴근 후엔 강남ymca로 직행해 전문 보디빌더의 지도 하에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합니다
      독립 언론사도 운영중이고요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만,제겐 더 큰 꿈이 있습니다
      올림픽 말씀해주셨는데요,베이징올림픽 당시 전 심각한 약물/섹스 중독과 사회공포증,그리고
      섭식장애와 싸우고 있었거든요.그 과정을 극복하고 여기까지,그러니까 한 직장에서 삼 년 이상
      근무하고 약물과 섹스에 쏟았던 에너지를 보디빌딩이라는 건전한 취미로 돌리는 단계까지 온
      거라서.런던 올림픽 시작하니 감회가 새롭고 리오 올림픽에 대한 꿈도 생기더라고요

      4년 후엔,한국외대 대학원 한영불과에 입학을 하거나 입학을 바라볼 수 있을 만큼의 여건이
      갖춰져 있었으면 좋겠고요,체근육량 사십 사 퍼센트,체지방률 팔 퍼센트의 몸이 완성돼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10월 혹은 12월을 목표로 사람들과 준비중인 일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5년 커리어를 건 만큼 힘들어도 좋으니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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