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하면 생각나는 것들..

0. 전에 일본인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궁금했던 건 그들에게 8월 15일은 어떤 의미일까 였고 저는 그걸 (겁도 없이) 물어봤습니다. 그 쪽에서도 어짜피 대충 감이 오는지 "어 그때 그냥 긴 휴가기간이야"라고 간단하게 정리해버렸죠. 순간 다소 멍 했던게 있긴 합니다만.. 전쟁때 울고 불고 슬퍼한다고 하면 극우파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죠.


1. 광복절 하면 생각나는 사건은 초등학생때 꽤 큰 지폐를 줏은 걸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광복절날 심심한 우리 형제는 동네 돌아다니다 당시 초등학생 눈 높이에서는 꽤 큰 돈을 줏었습니다. (액수는 나이인증과 연결되니 기록 안합니다) 그걸 학교에서 배운대로 근처 파출소로 가져가 신고하고 학교와 이름까지 착실히 적고 왔습니다. 기억나는게 경찰관이 "니네들 착한 어린이라 상 받겠다"고 해서

저희 형제는 표창장 받는다고 김칫국을 마셔댔던.. 하지만 개학하고 그런건 없었죠..


2. 광복절에 날씨가 맑은 적도 많았건만 늘 광복절 기간은 비가 오고 더위가 가시는 기간만 기억을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그게 머릿속에 남아서 사람들과 날씨 이야기를 할때마다 '광복절때만 되면 비가 와서 그 후로 가을날씨가 시작'이라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3. 집 근처 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보려고 하니까 볼만한 영화가 없군요. 토탈 리콜 정돈데 이건 평이 안좋아 패스고 도둑들은 이미 봤고.. 아...

    • 2. 저도 맑았던 기억보다는 비가 왔던 기억이 더 많아요. 태풍+절기 탓도 있겠죠. 마침 일주일 후가 처서네요 ^^ (요새 왜 이리 절기를 따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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