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보고 눈물 찔끔하신 분 없나요..
씨시랑 브랜든이 소파에서 서로에게 폭언하는 롱테이크 씬이랑
후반부 그 장면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이고 있더라구요.
보는 사람이 자연스레 몰입하게 만드는 배우들 연기가 와..
정적인 연출도 참 좋았구요.
음악도 사용을 잘했어요.
둘이 어떤 사연을 가진 남매인지 구체적인 언급은 단 한번도 없지만
그 마음들이나 심리 상태가 이해가 가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 자신에 대한 수치심에 곁에 있는 사람한테 못할 소리하고 나서 괴로워하는 마음 다들 한번쯤 느껴보지 않았을까요.
화제가 되었던 노출이나 정사신은 막상 영화를 보고나면
영화가 묘사하는 황량함이나 외로움, 허무함에 묻혀버리는 느낌..?
어쨌든 영화 참 좋았어요.
안그래도 지금 우울하신 분에게는 비추천
캐리 멀리건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두번 세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