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미국의 제일 큰 뉴스거리라면


회사일엔 나름대로 평화가 찾아와 밀린 뉴스를 모아듣고 있습니다. 주말부터 엄청 화제가 된 뉴스가 밋 람니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폴 라이언씨를 지명했다는 소식이죠. 그런데 정파를 떠나서...(떠나면 안되지만 원래 'ㅅ';;) 폴 라이언씨 인물 참 좋지 않습니까. 글쎄 공영라디오 방송에서도 이런 얘기가 나오더군요. 라이언이 람니의 막내아들뻘이지만 두 사람 스타일도 비슷하고 해서 이 둘 사이의 "브로맨스 bromance"를 수근거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공영라디오에서요!

      • 브로맨스엔 원래 성적인 뉘앙스는 별로 없다곤 해요. 뭐 그림이 좋은 거죠. 이제 민주 공화 양당 그림이 다 좋군요. 구경하는 사람은 즐겁. *_*
    • 얼굴로 지명했군요. 근데 뉴스를 찾아서 읽어보니 롬니 후보보다 더 강경한 보수 정치인이라고 하네요. 인물이 좀 아깝다...
      • 얼굴+몸매일까요;;
        민주당 이메일을 받아보고 있는데 토요일에 날아온 메일 제목이 Panic이더라고요, 이 뉴스를 알리면서.
    • 오늘 한국 조간 신문에도 등장
      • 전 심지어 구글 이미지 검색도 +_+;
        • 악 구글 이미지 검색에 paul ryan 까지만 치면 뒤에 shirtless가 자동완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람들 생각하는 게 다 똑같군요;;;;;; 아하하하하;;;;;
    • 자...잘생겼어요 -_-;;;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백인 남성의 외향을 그대로 갖추고 있네요. 역시 정치인은 외모가...
      근데 엄청 강경 보수라고 하네요. 나이도 젊은데!! ;ㅁ;
      • 제가 이걸 왜 알았는지 모르지만 피트니스 매니아라서 의회에서 운동하는 그룹 리더라는군요 ;ㅁ;
        • 몸매도 좋겠군요 음... 얼굴도 참 선하게 생겼는데... 미소도 좋....
          아 안돼 정치인의 얼굴따위에 넘어가지 않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그래서 그런가 오바마 대통령 연설에서도 "폴은 참 좋은 사람이고 가족도 중시하고 그렇지만 (여기서부터 비판하는 내용)" 이러던데요.
    • 미트 롬니와 밋 람니의 이 괴리감
    • 보다보니까 약간 그... 글리에 나오는 윌 슈스터 선생-_-;; 좀 닮은 것 같아요. 곱슬거리는 머리까지 ㅋㅋ
    • 잘생기고 스타일도 정말 좋은 사람이 `엄청 강경 보수'라는 말을 들으면 증오심이 배가 되요;;; 요즘 제가 무지하게 꼬였는지 부당한 대상에 지나치게 몰입하면서 비난하는(제가 생각해도 이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느낌이 들어서 몇달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용. 전 증오심까진 아니고 아 안타깝다 안타까워 하고 중얼중얼거리죠. 또다른 사례는 전 일본 총리 아베 신조씨.
    • 폴라이언 카톨릭교도더군요. 불과 반세기 전에 케네디가 취임하면서 정교분리를 강조해야만 했던 분위기를 이젠 찾아볼 수가 없네요. 공화당에서 몰몬+카톨릭 조합이라니! 바이블벨트 무너지는 거아닌가요.
      • 저는 왜 피트니스 매니아라는 건 알고 종교는 몰랐을까요; 부끄럽습니다.
    • 고작 28살에 하원의원에 처음 선출된 이후 한번도 자리를 내준적이 없는, 전도유망한 정치인이죠.
      솔직히 롬니는 지면 버리는 패라고 하더라도 라이언은 앞으로도 꽤나 앞길이 창창한 인물인 것 같구요. 공화당에서 전략적인 승부수를 둔것 같아요.
      우리가 이번에 지더라도 지는게 아니다! 이런 느낌?

      그나저나 라이언도 택스 리턴은 롬니 따라 2년치만 공개하겠다고 했더라구요-_- 요망한 것 같으니
      • 북한에서 "원수 승격" 중대 발표 전에 미쿡 트위터에선 롬니(람니?) 택스리턴을 북한에서 공개하는 거 아니냐 하는 농담도 돌았죠.
        라이언은 사업 같은 걸 한 경력도 없는데 택스리턴은 그냥 러닝메이트랑 그림을 맞추려고 그러는가 싶기도 하네요.
        • 보스가 2년이면 충분하다고 공표를 해놨는데 라이언이 다 공개해버리면 그것도 정말 웃긴 꼴이니까요.
          근데 웃긴건 라이언도 롬니한텐 수 년치 택스리턴을 제출했다고 하더군요...
    • 닉슨의 핸섬버전같아요. 서민 집안에 자수성가 스토리까지. 더군다나 아이비리그나 해군사관학교 출신도 아니죠. 콘디가 러닝메이트로 거론되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콘디가 더 강력한 한방이 될 거라 예상했습니다만... 콘디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더군요. 어쨌든 흑인 표는 분산될 일이 없겠어요.
      • 말씀 나온 김에 저도 위키피디아 프로필 보고 있어요. 라이스씨도 부통령 후보 거론되었군요.
    • 혼자 몰래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밋 람니도 인상이 나쁘지 않아요 브로맨스 좋은데요
      • 어디 가서 말도 못하고...'ㅁ'
    • 하... 증말.. 어찌됐든 우리나라도 좀 잘생긴 대통령이 나왔음 좋겠어요...
      오바마 너무 부럽...
      • 네네 결국 정치도 사람들이 하는 장사라;; 외모 보는 건 좀 얄팍하긴 하지만 어쩔 수가 없어용.
    • 제 눈이 잘생긴 배우들에 절여;졌나봐요. 그냥 백인 아저씨 같아요.
      • 외모 선호만큼 취향 타는 분야가 많이 없지용.
    • 어떤 사람인지 전 잘 모르고, 정치인 뽑을 때 외모로 혹하는 건 오랫동안 있어왔고 일견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참 싫지 않아요? 같은 선상이란 얘기는 아닙니다만, 우리나라에서 홍정욱이나 전 김태호 지사 같은 사람이, 그 외모빨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얼마나 순수하면서도 아둔한 호감과 지지를 얻는지 볼 때마다 속 뒤집어져요.
      • 당장 관련 뉴스 들어보면 "폴 사랑해요!"를 외치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그런데 미국은 워낙 양당제가 공고하기때문에 부동층 자체가 굉장히 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번 지명으로 공화당으로 갈아타는 부동층이나 민주당 지지자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 그렇죠. 우리랑은 상황이 다르죠, 그래서 같은 선상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고 했구요.
          단지 그 인물에 대해 알려는 노력없이 앞에서 말한대로 정말 순진하게 좋아해 버리는,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본능이지만, 적어도 정치인을 뽑을 땐 더더욱 그 성향을 경계해야 한다는 얘기가 하고 싶었습니다.
        • 양당제가 공고하긴 하나 부동층은 많습니다. 무당파 성향의 유권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들은 거같아요. 양당제 자체가 당파성을 강화하기 쉬운 구조죠. 중도성향의 공화당 정치인들이 출마포기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네요. 티파티의 득세가 역설적으로 공화당의 지지기반을 축소시키고 있죠. 상대적으로 중도적 스탠스를 유지하는 오바마와 민주당이 유리할 겁니다. 원래 미트롬니도 중도파고 롬니의 아버지는 보수라고 하기도 애매한 사람이었죠. 강경보수가 아니고선 공화당 당권을 잡기 힘들기 때문에 롬니도 점점 우경화되네요. 폴라이언 지명도 그런 맥락이고. 원래 롬니는 오바마케어와 비슷한 롬니케어를 추진했었고 불법이민자에게도 관대했습니다. 논리싸움으로 붙으면 오바마에게 질 가능성이 다분하죠.
          • 외교정책에서도 롬니후보쪽 플랫폼이 오바마대통령 외교정책이랑 많이 달라지지 않을 거란 얘기도 있지요. 저도 공화당 내에서 상대적으로 중도적 성격을 띤 롬니 후보의 정책이 당내 역학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 흥미롭습니다. 아무리 투표권이 없어도 그저 재미있는 구경거리만은 아니지만.
      • MB를 보면 정치판이 꼭 외모에 좌우되는 거같진 않아요. MB의 존재가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
        • 잘생긴 사람을 보고 혹하는 거랑, 못생겼다고 반드시 싫어하는 거랑은 약간 다른 얘기니까요. ^^
          딱히 다른 쪽에 잘생긴 라이벌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있었다면 판이 바꼈을까요!)
          그리고 뭐 다 알다시피 생긴 것보다 더 막강한 건 돈이니까요.
          저 사람이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줄거라는 착각만 성공적으로 심어준다면 어떻게 생긴들;
    • 전 왜 애니스턴 약혼 소식을 기대하고 클릭했는지...역시 속물 <<
      • 어머 그래요? 'ㅅ' 뉴스 찾아봐야지.
    • 홍정욱하니까 미남 변호사 오세훈! 하면서 서울 시장 선거에서 띄어주던거 생각나고...

      멀리 갈 필요 없이 문재인씨의 외모, 듀게에서도 나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 않나효. 물론 외모만보고 문재인씨 좋아하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깔끔하고 핸섬한 이미지가 어느정도 인기 요인의 한 부분으로서 생각할 수 있다고 봐요. 전 개인적으로 킹메이커보면서 조지클루니가 어쩜 문재인이랑 닮아보이는지 ㄷㄷ
      • 제기억엔 오세훈씨는 법률상담 프로그램에 오래 출연하면서 준 연예인 수준으로 얼굴도 알려졌던 것 같아요. 킹메이커가 Ides of March 국내 개봉 제목이죠? 저도 참 재미있게 봤어요.
    • (검색해서 다른 사진들 좀 보니) 잘 생겼..었군요. 지금 얼굴은 별로네요. 특히 눈빛이 매우 섬뜩합니다 =.-
      • 아 그게 요즘-예전 차이인가요? 저는 아 잘나온 사진 안나온 사진 다 있구만 하고 생각을..
        • 아. 대부분 요즘 사진인거 같은데

          http://www.businessinsider.com/paul-ryan-1990s-photo-romney-vp-vice-president-2012-8

          요 사진을 보고 비교한 거에요. 저땐 참 귀염귀염 순진순진하게 생겼네요.

          눈빛에 관한 부분은.... 뭔가 조용하게 잔혹할 거 같달까 ㅎㅎ 그냥 제 생각. 제 느낌이죠.
          • 아 진짜 이 사진은 눈빛이 왜 이렇게 그윽하대요;
    • 제 의견으로 폴 라이언은 느끼한 외모의 직업 정치인일 뿐입니다. 인물로나 경력으로 보나 지난번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사라 페일린이 훨씬 낫습니다. 워싱턴에 오래 굴러서 말은 더 세련되게 할 지 모르지만 정치 외에는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에요. 오바마와 민주당 정권의 예산 정책을 공격적으로 비판해서 공화당 지지자들에게 인기를 얻었지만 한번도 어떤 조직의 예산을 짜고 집행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죠. 가계부도 제대로 짤 줄 모를걸요. 아버지가 변호사였으니 서민 출신도 아니고 나름 지역에서 빵빵한 집안 출신입니다. 주변에 열성 공화당 지지자들이 제법 있는데 다들 실망스러운 선택이라고 하더군요. 밋 람니가 실수한거죠.
      • 어떤 언론보도에선 의회 인턴으로 시작해서 정치 커리어만 쭉 밟아온 프로페셔널처럼 묘사를 하는데 리버시티님처럼 보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주변에 공화당지지자(로 알려진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언론의 hype(?)만 접했나봐요.
    • 다른건 모르겠고 사라 페일린 보다 못하다니 헐;; 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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