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대부업 광고하는게 아무런 상관없지 않나여?

러시앤캐쉬나 그런 대출업체에 연예인들이 CF 찍는거에 대해서 말이 되게 많았자나요.
그런거 광고찍으면 안좋게 보고, 뭐라뭐라하고 연예인들도 좀 그래하고..


제가 궁금한건 러시앤캐쉬나 다른업체들은 분명 사업자등록내고
정부에서 허가받고, 정당하게 운영하는 기업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성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표면에 나오니까 당연히 광고도 찍고 홍보를 하는거겠지요.


그럼 아무 문제 없지 않나여?
대부업 광고하면 연예인을 비난하고, 그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실질적으로 연예인들도 대부업 광고를 잘 찍으려고 하지 않지요.

 

 

 

저는 대부업 회사가 나쁜지도 모르겠고,  그 광고를 찍는것도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 몇년 지난 이슈 아닌가요.. 지금 인지도 있는 연예인들 나오는 광고는 대부업체가 아니라 2금융권이죠.
    • 저정도로 낮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고 못갚고 꼬이면 어떻게 될까. 안그래도 힘들어서 저런곳에서 빌렸을텐데. 그런데 연예인은 신뢰감있고 해맑게 광고를 하네?

      그런거겠죠 대충. 법적으로 문제없지만 찜찜한 기분일겁니다. 저도 그런 금융권 잘 몰라서 뭐라고는 못하겠지만, 모르는 사람도 그런정도의 인상을 갖고있는거겠죠.

      낚시한 캐쉬~
    • 주변에 대부업체로 고생하신 분들이 없으신가봐요. 그리고 합법이라는게 신고거부 당할 수치만 안 넘게끔 이자율 때려서 되는건데 완전 눈가리고 아웅이죠. 그리고 합법이었다가 불법으로 순식간에 넘어가는 대부업체도 부지기수에요. 전 대부업체 싹 다 갈아엎어서 불태워 씨를 말려서 씨까지 가루로 만들어준다면 박근혜라도 뽑을 겁니다. 의지만 있다면 대부업체 손 안벌리는 거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때론 의지만으로 안 되는 게 사람의 일...ㅋ 우리나라 불법 사금융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100조가량은 됩니다. 그 돈 빌린 사람들이 다 등신천지겠나요. 님 논리라면 고리대랑 환곡도 합법이겠네요. 근데 고려가 조선이 바로 그 고리대랑 환곡땜에 망했죠.
    • 대부업체 자체는 합법처럼 보이죠.
      그런데 불법은 그 이후에 일어납니다.
      누군가 돈을 안 갚는다? 그럼 그 사람에 대한 채권을 추심업체들에게 넘깁니다.
      말이 좋아서 추심업체지, 사채쟁이들이랑 다를 바가 없어요.
      약관도 그들에게 유리하게 이루어져서, 다 뜯기게 됩니다.
    • 삼성도 "분명 사업자등록내고, 정부에서 허가받고, 정당하게 운영하는 기업"이지만
      합법의 영역이더라도 윤리적으로 옳지 못하면 비난 받고, 또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서 부당하게 혹은 과도하게 이득을 취하면 비난 받잖아요.
      사업자 등록증 내주고 허가해 주고 이런 건 그냥 일종의 느슨한 자격을 주는 거지 그 자격을 이용해서 무슨 짓이든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죠.
    • 뚜루뚜르님 말씀처럼, 연체가 지속되고 악성 채권이라 판단되면 그걸 다른 업체에 팔아 넘깁니다. 이것도 단계가 있어서 회수가 어렵거나 한 케이스라면 팔고 또 팔고 해서 점점 더 안쓰러운 상황으로 가게 되죠. 종국에는 불법 회수업자에까지 가게 되고 그 지경에까지 이르면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 실제로 존재하는 거라는 걸 알게 되죠.

      채무액은 눈 깜짝할 사이에 눈덩이처럼 불어나서(유통 마진(?)도 있고, 법의 굴레 바깥으로 나가면 모든게 무의미하죠..) 일단 한 번 방향만 잘못 잡으면 순식간에 인생 게임 끝인 게 현실입니다.

      물론 이 모든 걸 러시앤캐시가 직접 하진 않죠. 용역 깡패를 쓰는 기업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단지 그 보다 빈도 면에서 훨씬 빈번하다는 게 다른 점이겠고요.
    • 그냥 제때 갚아버리면 그만이지 않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애초에 카드 현금서비스라든지 마이너스 통장이라든지 등등의 방법을 쓰다가 그 카드빚 등을 갚기 위해 찾는 게 위 업체들입니다.
      애초에 상환 능력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위 업체들은 인내심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게 또한 문제겠죠. (물론 연체 이자를 한껏 붙여 채권을 추심 업체로 넘기기 전까진 기다려 주겠지요)
    • 이 무섭고 어두운 인생 막장행 급행 열차 티켓을 인기 연예인을 앞세워 표정 하나 안 바꾸고 팔아대고 있는 게 어째서 문제가 안 되겠습니까..

      불법이 아니라 해서 모두 옳은 건 아니죠. 이건 분명 법의 허점이고 외환 위기가 불러 온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입니다.
    • 대부업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그 광고도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마지막줄이 중요한것 같은데요. 대부업 광고에 거부감가진 사람은 대부업이 합법의 탈을 쓴 불법이라 생각하니까 애초에 기준이 다르겠죠. 그리고 모델은 적어도 회사의 상품이 무엇인지 정보를 알고 자신의 이미지를 담아 전달하는 큰 역할이라 생각해요. 에어컨이 정말 시원해요. 라면이 정말 매콤해요. 돈을 정말 빨리 빌려줘요. 그 광고로 인해 상품을 접하고 이용하게 되는 소비자에게 일말의 책임은 있다고 봐요. 법 대신 이미지로 책임지는거죠.
    • 사유재산이 생긴 이래로 고리대 이자놀이 하는 머시기들이 사람들의 피를 빨아왔었던 거 같네요. 때로는 종교인들이 때로는 국가가 나서서요. 이제는 거기에 일본 야쿠자 머니까지 가세했네요.

      합법 테두리 안에 있다고 나쁘지 않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려시대 때 중들이 백성들 벗겨먹고, 조선시대 때 관아에서 백성들 말려 죽일 때도 나름 합법의 영역에 있었어요. 늘 고리대가 문제라고 위정자들은 말을 했지만 눈가리고 아웅하는 규제들만 만들어 냈을 뿐 고리대 자체를 금지하는 일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죠. 왜일까요...



      지금 저 돈놀이가 합법의 영역에 있는 건 왜일까요.
    • 일본이 규제가 심해져서 야쿠자 머니들이 한국으로 건너왔죠. 일본에서 사채관련 소비자 운동하는 분이 한국 법에서 허용하는 이자 수치를 보며 우시더라구요. 너무 잔인하다고.
    • 아 그렇군요!
      다들 감사합니다.
    • 어느 정도는 딜레마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제도권 금융회사는 솔직히 갈수록 까다로워져서 조금만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대출이 되지 않아요. 은행은 자선사업가가 아니니까요.
      그런면에서 보았을때는 어찌 보면 사금융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전 피노키오님 말씀에 어느 정도 동의해요.
      광고는 결국 홍보용이잖아요. 광고를 보고 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그 광고의 좋은면만 보고 쓰는건 어리석은것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의 시대는 편리함이 극에 달해서 내가 모든걸 기억하지 않고 알아보지 않아도 다 사후 처리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는것 같습니다만. 최소한 내가 쓰는 대출이.. 내가 쓰는 상품이 내가 쓰는 무언가가 대략 어느 정도의 내용이고, 어떤 조건이고 어떤 상품인지는 본인 스스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그런 기본 지식도 없이 무작정 이용해놓고 불법 추심이 나쁘다 어떻다 그러는것도 사실 전 조금 이해가 안돼요.
      사람의 앞일이란 어찌 될지 몰라서 불법 대부업계에 손을 벌리게 될수도 있는거다 라고 하지만
      뭐 진짜 어쩔수 없는일도 있긴 있죠
      타의에 의해서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지 못할 사정요.
      그런게 아니라면 본인의 의지로 이용했을경우 사후 관리는 본인이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 어..제가 말한 책임은 광고모델을 말한건데요. 물론 소비자가 잘 모르고 한 건 어리석은게 맞고 100%대부업체 탓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 대부이율이 법적으로 허가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죽으라는 소리죠.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대출을 간편하게 쉽고 빠르게 갚고 싶을때 그런식으로 가벼운 이미지로 만드는것은 규제를 둬야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 글타래 주제인 대부업 광고 모델들에 대한 비난은 그런 맥락에서 따라 붙을 수밖에 없는것 아닌가 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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