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와 비아 비교 시음기

요새 커피값 절감을 목표로 스틱 원두쪽으로 눈길을 돌리던 차에..

일단 광고로 잘 알려져있는 동서의 카누와 스타벅스의 비아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마트에서 카누 10개입 3000원대에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음.. 괜찮네?'

아메리카노 맛을 흉내내려고 애썼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지만,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콜롬비아 로스트를 먹었는데 연한 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연해서 맹물 먹는 느낌이 강하긴 했습니다.

물을 줄이거나, 이탈리안 로스트로 먹으면 어느 정도 맞을지 모르겠어요.


그 담엔 스타벅스에서 비아 2+1 행사에 맞춰 18개를 14000원에 업어왔어요.

개당 단가로 보면 카누 2배가 넘긴 한데, 역시 콜롬비아 로스트로 물에 타보니 색깔부터 '어.. 카누 탈때보다 물을 더 많이 넣어야겠어..'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먹어보니 딱 카페에서 산 것같은 맛이었어요. 흉내내는 맛이 아니라 진짜 그 맛이라는..

사실 입자만 보더라도 카누는 그냥 커피믹스에 원두가루가 찔끔 들어있는 수준이지만, 비아는 가루 자체가 곱게 갈려있다는 차이가 있었죠.

스벅측에서 비아의 원두 함량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카누보다는 훨씬 더 들어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좀 세긴 합니다만, 사먹는 커피보단 쌀테니까요.

신맛이 강한게 싫어서 베란다는 좀 피했는데, 이탈리안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 이과수라는 브라질산 가루커피가 있는데 한통에 만팔백원이예요. 카누 마시던 걸 본 지인이 추천해줬는데 카누보다 더 맛이 좋아요. 매일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넉달 가까이 마셨나봐요.
      • 이과수 커피 너무너무 맛있죠!!
        • 네, 정말 그래요. ^^ 한주전자 가득 끓여서 식힌 다음 물통에 넣어서 냉장고 보관하면 하루종일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도 좋아요.
    • 카누는 라떼로 만들어먹으면 맛있어요!
    • 저도 비아가 훨씬 맛있었어요^^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인스턴트 커피 물끓이기도 겁나서 카페에서 더치커피 사다 먹었어요 ㅋ

      냉장고에 넣어놓고 아침에 일어나 물부어 얼음넣어 아이스 아메리카노!

      선선한 바람 불면 다시 비아 라떼로 돌아갈래요 ㅋㅋㅋ
    • 비아를 사먹은 적은 없는데 카누는 그렇다 치고, 비아가 이과수보다 못 한가요? 이과수도 맛있긴 한데 어딘가 카페 오 간장게장 같은 맛이라서요.
      비아 먹어볼까 했는데 그냥 한 번 사보긴 너무 비싸고 이과수만 못 하다면 재고 여지가 없네요.
      • 8월 중순까지 2+1하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12개짜리 사서 쟁여놨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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