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그해여름 콘섯 다녀왔습니다.

 

듀게에 저 혼자 간 건 아닐텐데 처음 올리는 후기네요. '_'
제 자리는 A구역  200번대초반 이였지만 (매우 좋은 번호였단 의미) 스탠딩=악스헬게이트 란걸 익히 알아서
중앙부분 뒤쪽으로 갔습니다. 악스가 작은곳이라서 뒤에도 잘 보이긴 해요. 다만 키가 작다면 운동화에 깔창이라도 넣어가야 하고
스탠딩도 앞줄은 헬게지만 뒤나 사이드에서 보겠다면 할만합니다.  뒤쪽에서 봐도 앞줄 헬게는 무서웠어요;;;;;;;;

 

제가 간 어제 토요일, 그러니까 4번째 콘섯인데 이쯤되면 애들 체력이 바닥나고 음이탈이 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5일 연속찍는 사람말에 의하면 오히려 전날보다 토요일에 메인보컬의 목상태가 좋았다고 하고 현장에서 느끼기에도
성규 우현이는 정말정말 라이브 잘 하였습니다. 평소 라이브 걱정하는 멤버들도 딱히 문제가 없었구요^^
다만 제 자리에선 잘 들렸는데 사이드에선 밴드음향이 너무 커서 메인보컬외 다른 멤버 노래는 잘 안들렸다는 불만도 있었어요.
 
 
쉬즈백, 맡겨, 그해여름(엘 기타 안침) 그리고 몇곡 처음에 어쿠스틱버전으로 시작했습니다.
콘섯기사에는 파격적 편곡 어쩌고 하는데 별로 파격적이진 않아서 다행이였고^^ 콘섯에서 할만한 편곡이였어요.
초반에는 힘을 아끼자는 생각인지 한 4,5곡 어쿠스틱으로 한 듯 싶어요.
 
그리고 vcr나오는데 내용은 멤버진실게임? 귀엽게 볼 수 있는 내용이였는데 잘 기억이 안납니다.;

그리고 동우호야의 인피니트H 무대에서 신곡 '니가 없을 때' 하였는데 프라이머리 곡이라고 하더라구요.
랩퍼라인 두명이 앉아서 동우는 흰옷, 호야는 검은옷 입고 불렀는데, 약간 곡이 비어있는걸로봐서 편곡은 덜 된거 같지만
노래는 좋더라구요. 뭐 이런건 콘섯에서 신곡 미리 소개한다는데 의의가 있으므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우호야 들어가고 성규랑 우현이가 나와서 하얀고백 편곡하여서 부르고...
왠지 인피니트H와 인피니트밴드 사이에 마땅히 할게 없어서 메보 두명으로 땜빵 떼운 느낌이 없는건 아니였지만
성규가 랩한게 인상적이였어요. 쉬어가는 무대로 무난하게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또 vcr (앞에 영상과 이어지는 내용)

 

그리고 기사에도 나온 인피니트밴드, 전 처음에 노래중 한곡을 밴드로 편곡하고 성규가 노래하는걸 예상했는데
그게 아니고 엘,동우,성열,성종이가 오버더레인보우 몇소절 사이에 추격자 편곡을 끼워넣어서 연주했습니다.
밴드 합주 맞춘다는게 쉬운게 아니니, 급하게 준비한거 치곤 그럭저럭 합주 맞추긴 했어요.


밴드 끝나고 지식인L 영상이 나왔음. 이게 꽤 웃겼는데 팬들이 사전지식을 알고 있어서 웃긴게
김명수씨가 과거에 네이버 지식인에서 활약하였던 게 인피니트 데뷔후에 지식in엘이라고 해서 퍼졌거든요.
다행히 문제되거나 나쁜말 없긴 했는데 본인한테는 중2시절 흑역사(?)같은거라......
파댄지엘이나 워짜이쩌리처럼 이제 피할 수 없으니 즐기자는 건지, 멤버들이 지식인에 고민을 올리면 엘이 답변해 주는 형식인데
성규는 제 눈이 그렇게 작나요? 동우는 제입술이 그렇게 두껍나요? 성종이는 연예인 하고 싶은데 좋은 기획사 추천좀... 이런 내용이고
명수가 대답해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인피니트의 닥치고 내 쩔어주는 군무나 봐 무대
1/3 , 히스테리, BTD, 파라다이스, feel so bad, 추격자까지 연달아 내가 좋아하는 쎈 노래가 나왔는데
(물론 노래 중간중간 토크를 하면서 쉬는 시간을 주긴 했습니다)
역시 내가 좋아하는 인피니트가 이런쪽이고 제가 추격자로 팬이 되어서 추격자 나왔을 때가 가장 좋았어요.
필소밷은 팬들 사이에서 만약 후속곡 활동을 한다면 추천1순위 노래였고 이번 미니앨범에서 숨겨진 명곡으로
꼽는 노래였는지라 굉장히 기대를 많이했는데 안무도 좋았고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내꺼하자를 끝으로 공식 셋리스트는 끝나고... 이 부분만으로 돈은 안아까웠던 콘서트였습니다.


앵콜요청은 팬들이 다시 돌아와를 불렀고, 앵콜은 다시돌아와 - with 두개였습니다.


 

토요일에 멤버들 부모님이 오셔서 멘트중 부모님관련이 굉장히 많았어요.
엘은 부모님 오시면 꼭 실수를 많이 한다고 한탄하고 동우도 엄마아빠 찾고 성열이도 엄마찾고
우현이가 눈물이 많아서 첫날부터 계속 운다고 했는데 토욜도 우현이가 엄마이야길 하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마구 울었고
그걸 본 동우는 같이 울었고, 우는게 진정될 동안 성규가 마가 안 뜨게 진짜 열심히 주절주절 멘트를 이어가더라구요.

역시 애들은 애들이구나;ㅅ; 싶었는데, 성규가 우현, 동우 우는 동안 멘트한게 큰형님도 아니고 마치 아버님?? 같은 느낌이라
뭐라더라? 비지니스관계가 아니라 형동생으로 느낀 건 동생들이 너무 착하다. 그래서 이런 착한동생들을 길러주신 부모님들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그랬나... 마치 멤버 부모님에게 애들 잘 돌보겠다고 말하는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스로 자기자식 자랑하는 부모님같다고 말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김명수 정말정말 잘생겼더라구요. ㅠㅠㅠㅠㅠ 진짜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잘생김이였습니다. ㅠㅠㅠㅠ
팬들이 신몰남 신몰남 하는게 빈말이 아니구나... 저 얼굴을 내 안구에 새기고 말겠어!! 이런 의지를 가지고 뚫어지게 감상했습니다.
인피니트팬은 아닌 전방위 아이돌라이트팬인 친구랑 같이 갔는데, 이 친구도 수많은 아이돌 실물 봤지만 김명수는 그중 베스트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정작 이러고 자기는 성규가 좋아졌다고 ..............


오늘 막콘도 갑니다. 어차피 순서는 같고 막콘이니 멘트 길어지고 성규 뺀 나머지 애들 다 울겠죠. 안봐도 알아요.
콘섯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서 큰 기대 안했는데 그거치곤 열심히 이거저거 준비 많이 했더라구요. 
인피니트 처음 봤을 때 저한테 이런 빠순의 길이 열릴 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역시 세상일 장담하면 안돼요. ㅋㅋㅋㅋ

 

 

마지막은 잘생김명수 사진으로 마무리

 

    • 지식인L이라니..자학개그같아서 좋네요 흐흐
      • 성종이가 레몬사탕 성종이라고 자기 소개 한것과 비슷한거죠 ㅎㅎ
    • 전 목요일에 갔다왔어요. 영상 큐가 여러 번 안맞고-_- 자잘한 조명실수라던지 음향실수같은 게 있어서 마지막에 성규가 내내 미안하다는 멘트를 계속 했어요.
      편곡은 파격적인 건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너무 공연용 편곡이라서 식상하고 지루한 느낌도 없잖아 있었어요.
      그래도 애들은 많이 이뻤지요.
      2층은 보긴 편했는데 음향이 너무 안좋았어요. 악스에 공연보러 자주 갔던 편인데(무조건 좌석으로만;;; 스탠딩은 아이돌이 아니어도 힘들어요) 악스에서 한 공연 중에 손꼽힐 정도로 안좋았어요.
      애들 자학개그 많았죠. 브릿지 영상에서도 많았고..(성규 외모까지마 얘들아ㅠㅠㅠㅠㅠㅠㅠ) 지식엘도 그렇곸ㅋㅋㅋㅋㅋㅋㅋ 어젠 성규가 유명한 사람이 한 말이라면서 '사람이란 게 감정이 있잖아요'드립도 쳤대곸ㅋㅋㅋㅋㅋ
      사실 공연이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애들은 이뻤어요.
      어제까지 양도표 계속 찾다가 좌석 양도표가 안나와서 포기했어요.
      • 저도 좌석양도표를 애타게 구했지만 좌석은 절대 안나오더라구요. 생각보다 성인팬층이 많긴하구나 싶었어요 ㅠㅠ 이 나이에 스탠딩이라니 하지만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 안타깝습니다ㅠㅠ 오늘 또 보는게 죄송해지네요; 얘들은 참 이뻤어요. 그랬다구요;;
    • 드디어 듀게에도 후기가! +ㅅ+
      그간 다른 후기들도 열심히 찾아 읽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번 콘서트의 컨셉은 '가까이서 본다'가 가장 큰 것 같더라구요. 5일 연짱으로 하다 보니 공연 시간도 좀 짧고 이벤트 같은 것도 좀 아기자기한 느낌 위주로. 인피니트 밴드 같은 것도 아이디어는 괜찮은데 연습량도 연습량이고 선곡이 '오버 더 레인보우'라니. 직캠을 보니 임펠리테리 버전을 베이스로한 것 같은데 무리잖아요 그거. 하하;

      근데 전 체조 경기장에서 손톱만한 사람들이 멀리 점이 되어 꼬물거리는 군무를 덤덤하게 보고 온 사람이라 역시 이번 콘서트를 못 간 게 아쉽네요. ㅠㅜ
      후기 잘 읽었고, 부럽습니다. orz
      • 엘얼굴 가까이서 본다는거 말고 제일 좋았던게 군무를 음악방송 무대보다 더 가까이 볼 수 있었단 점이였죠. ㅠㅠ 마지막에 연달아 군무용 무대 나올 때가 제일 공연장 분위기도 뜨거웠고 ㅎㅎ 빠트렸는데 shot도 이 순서에서 불렀어요. 틱톡과 캔유스마일 빼고 팬들이 기대한 곡은 대충 다 나온거 같아요
    • 저도 모월 모일자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저도 후기 초안은 써놨는데, 아무래도 팬분들 후기가 올라오기 전에 올리면 좀 김빼는 것 같아서 미루고 있었어요. (->라기 보다 게을러서;;;)
      자리가 안좋았던데다 제가 그날 유난히 좀 피곤해서 좀 보는둥 마는둥 했는데 (돈이 얼만데 ㅠㅠ) 제가 보기에도 가깝다는 게 제일 장점인 것 같더군요. 저는 아직 팬콩깍지가 씌워지지 않아서 "뭐야, 가깝다는 것 빼면 다른 게 없잖아" -> "youtube 직캠 몰아서 보는 거랑 다를 게 뭐람" -> "아, 팬이라면 좋겠구나" 라며 이해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팬들이 원하는 걸 정확히 파악한 콘서트였고, 다르게 보면 딱 그것만 주는 콘서트였던 것 같아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