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을 보고...

잘만든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꿈이라는 흥미있는 소재를 잘 구조화했습니다.

하지만

뻔한 결말 때문에 조금은 실망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열린구조로 결말을 맺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많은 영화에서 쓰였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중후반에 고밀도 지적호기심과 액션을 충족해주는 신과 장면들이 넘쳐났지만 말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연상된 영화가 두개 있었습니다.

하나는 매트릭스입니다.

매트릭스는 우리들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을 재정립한 영화였습니다. 새로울 것이 없었던 생각들(인간을 지배하는 기계,꿈 안에서 가상현실등등)이 새롭게 탄상핸 것이죠.

그것처럼 인셉션도 꿈에 대한 우리들의 상상력을 재정립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올드보이였습니다.

인과관계가 뒤집힌 점도 비슷했고 약간의 모호함(혹은 치밀한 구성)으로 관객의 흥미를 자극했다는 점도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과거의 원죄로 인해 고통받는 주인공 등등.... 말입니다.

 

두번까지 볼 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르면 말입니다....

    • 개인적으로 매트릭스는 좀 조잡한 느낌이었어요. 올드보이는 첫감상때 강한 어떤 느낌을 받았는데 인셉션은 그 정도까진 아닌 것 같고.
      그럼에도 저는 인셉션 > 올드보이 > 매트릭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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