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한 비인기 종목 지원인가요?

문화 예술 지원 이야기를 하는데

지원이 문제가 아니라..

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무엇을 위한 것이냐라는 겁니다..

 

소위 비인기 종목이라는 것도 올림픽 뿐 아니라 국가 대항전이 되면 의의를 가지게 되고..

축구도 클럽 축구보다는 국대축구가 우선하죠..

(관중수로는 야구보다 많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나마 야구는 자생적 기반이 있는 스포츠라고 볼 수 있겠구요..

 

결국은 외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지원하는 것 아닙니까..

비인기 종목을 살리기 위해서 스포츠 중흥을 위해서 지원하는 것 아니쟎아요..

 

우리나라가 저변에 대한 지원은 부족할지 몰라도

일부 승리한 선수들에 대한 지원만은 큰 편 아닌가요?

 

저는 그러한 미국같은 곳에서는 그런 지원이 아니라 광고등으로 보상이 된다는 말을 듣고

그런 방향이 맞지 않나 생각 해 본 겁니다..

 

    • 비인기 종목 지원이 보편적 복지와 같은 개념이라는 얘기에 약간 갸우뚱 했습니다. 보편적 복지는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얘기잖아요. 그런데 스포츠 종목은 일종의 직업에 대한 얘기..
      애초에 스포츠 육성이 생활 체육 같은 거시적 관점이 아니라 민족주의 고취나 국가주의 함양에 포커싱 되어 있는 판 위에서 거기에 이바지 하는 - 즉,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 비인기 종목에도 보상을 해주자는 듯한 뉘앙스라서 별로 좋아하진 않거든요.
    • 그러니까요 저런 지원 운운하는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차라리 한번이라도 더 경기장을 찾아주는게 훨씬 도움이 되는 것인데요
    • 지금 말씀하시는 지원이라는게 메달 포상을 얘기하시는 건가요? 뭘 말하려고 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 무엇을 위한 유형 무형 문화재 지원인가요? 보는 사람 없으면 도태되야 하는거지..
    • 육상 `볼트` 선수 덕분에 세계인들이 쟈마이카라는 나라를 국가명이라도 알게 된 효과도 있잖아요
      • 물론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자메이카가 아프리카 어디쯤으로 알고 있기는 하지만...
      • 저도 아프리카 대륙인줄;;; 볼트나 블레이크 선수가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니 영어를 꽤 잘해서 놀랬는데 자메이카가 미국과 지리적으로도 상당히 가까웠음


        • 아프리카인들도 영어 잘하는데욕ㅋㅋㅋㄱㅋ
    • 비인기 종목지원과 국가적 응원을 섞어서 말씀하시네요.

      미국에서의 광고등의 보상이란건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스포츠 전반에 대한 지원인가요. 기업체의 구단 지원을 뜻하는?
    • 가라/ 도야지 님의 스포츠 지원이 어떤 것까지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메달을 목표로 하는 지원이나 포상금 같은 건 굳이 필요한가 싶은 입장에서,
      문화재에 비유하자면 석굴암을 보존하는데 비용은 들여야하지만 우리가 세계와 경쟁하자고 에펠탑을 만들거나 피라미드를 쌓을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그게 어디까지를 말하는거냐 하면 체계적인 생각은 없지만요.
    • 대학은 지원자 적은 비인기학과 다 없애야겠군요. 의대 법대만 남겨두고.

      생각하는 출발 기본선이 다르네요. 님은 비인기종목을 '단지 메달수를 늘려보자'는 이유로, 직업적으로 억지로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사람들을 국가가 지원한다고 생각하는거고, 저는 비인기종목에 관심있는 국민들도 그들이 원하는 운동을 하거나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생각하는 거고.
    • 저도 도야지님이 말씀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스포츠로 국가주의적인 경쟁구도를 펼치는 올림픽게임 등을 비판하시는 건지 비인기종목은 그 자체로 시장성이 없기 때문에 자연도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건지요... 두가지 다 인것 같긴한데 두가지 사안은 다르게 논의되어야 할것 같은데요
    • 국가대항전나쁜놈! 민족주의국수주의 out



      이런 마인드를 빼놓고 생각해보시죠
      • 이런 마인드를 왜 빼놓아야 하나요..?
        • 비인기종목 지원과 거리가 먼 주제고 이유기 때문이라서요.
    • 실제 지원되는 금액이나 이런것이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서 약간 두루뭉실하게 이야기한 바가 있습니다만..
      일단 포상금이건 지원이건 간에 세금이 들어가는 것, 그리고 기업가들이 개인재산이 아닌 회사의 공금으로 지원하는 것
      으로 한정해 보도록 하지요.. (제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지원이라는 것은..)

      올림픽게임을 치르는 것은 좋고 국가주의적인 성향이 '일부'포함되는 것 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과도하게 에너지를 쏟는 것이 바람직하느냐인 것입니다.
      비인기 종목을 언급하게 된 것은 인기종목은 위에서 이야기한 그러한 자원이 아니더라도
      광고라던가 혹은 독지가의 성원이라던가 광고효과를 위한 기업의 전략적인 지원등으로 어떤 지원을 얻을 수 있겠지만
      평소에 관심있는 사람이 거의 없던 비인기 종목을 단지 메달 딸 것 같다는 이유로 지원을 한다던가
      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다는 생각에서 언급을 하게 된 것이지요..
    • 비인기 종목은 그냥 좋아서 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맞지 않나요.
      그와중에 김연아 같은 돌연변이 천재가 출현한다면 기업등이 광고효과를 노려 스폰서 해주고...

      메달 서너개 따서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올림픽 순위 20위 한다고 해서 국격이 팍팍 떨어질까요?
      (비인기 종목이라면) 취미로 운동하는 돈 많은 사람이 그 종목을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자비로 올림픽 출전하고
      이런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 비주류 산업도 그냥 좋아서 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맞겠죠.
        왜 국가에서 농업에 영화산업에 중소기업에 빈민층에 지원을 하는 거죠?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는 이해는 되는데 주장에 대한 설득력은 전혀 없네요.

        올림픽이나 기타 스포츠 대회의 국수주의 대해서 조롱한다면 이해하겠습니다만 지금 말씀하시는 주장은 정말 쌩뚱맞네요.
    • 전 문화 예술 스포츠를 동일 선상에 놓고 보는데 도야지님은 그렇지 않으니 이해가 안 되시는 게 아닌지요.

      같은 논리라면 독립 영화나 무명 감독의 비상업 영화 등은 아예 영화관 스크린 근처에 얼씬도 못 하게 해야겠죠.



      근데 정확히 뭘 말하고자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 소위 '예술적 가치'가 없는 오락을 추구하는 독립영화에도 지원을 하는 경우가 있나요?
      그런 영화는 얼씬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죠..
      다찌마와리 같이 컬트적 인기를 얻게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고..
      스포츠는 그렇지 않죠..
    • 굳이 문화예술과 비교하자면...
      사라져가는 데스메탈을 살리기 위해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해달라..
      뭐 이러는 것과 다를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데스메탈 세계대회가 있어서 순위를 메긴다면 문화관광부에서 알아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겠지요..
    • 현재 한국에서 메달권에 있는 대다수의 스포츠는 메달을 딸것 같아서 지원을 해준게 아니고 지원을 해주다 보니까 메달을 딴겁니다. 솔직히 무엇을 비판하고자 하시는건지 초점을 모르겠군요.
    • 요점은 비인기 종목에 우리의 세금을 헐어서 지원해줄만한 '가치'가 있는가? 인 것 같네요.
      그런 점에서 예술이나 문화재 이야기를 쉽게 빗대는 건 제일 중요한 논점을 성의없이 뛰어넘어버리는 행위죠. 둘은 이미 시장성과 별개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상태니까요. 동일시할 순 없죠.
      • 스포츠의 가치는 없다고 판단을 내린뒤에 말하시는거라.. 설득력은 전혀 없네요. 예술이나 문화재에 대해 그냥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제가 판단을 내렸다구요? 저는 스포츠가 가치없다고 생각 안하는데요.
          • 그 부분은 제가 성급하게 판단했군요.
            그렇지만 "예술이나 문화재 이야기를 쉽게 빗대는 건 제일 중요한 논점을 성의없이 뛰어넘어버리는 행위죠. 둘은 이미 시장성과 별개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상태니까요. 동일시할 순 없죠." 이 부분을 참고한다면 스포츠의 가치보다는 예술이나 문화재의 가치를 더 크게 생각하시는 건 맞는 거 같네요.

            하지만 저한테는 예술 문화재보다 짜릿했던 스포츠 경기가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기록을 세운 스포츠 선수의 물품만으로 운영되는 박물관이 만들어지는 건 괜히 그런게 아니죠.. -_-;
            • 인생한방님이 언급하신 그 문장은 이 논의 자체가 비인기 종목의 가치에 대한 토론으로 수렴해야 한다는 뜻으로 적은 겁니다.
              인생한방님은 스포츠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데, 몇몇 사람들은 별 가치 없다고 생각하잖아요? 차이가 발생했으니 그럼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면 된단 뜻이지요.
              님의 마지막 댓글의 마지막 문장처럼 스포츠가 왜 가치가 있는가, 거기에 대한 의견을 차분하게 주장하시면 되는 겁니다.
              다만 자꾸 문화재나 예술 이야기를 끌어오는 것 자체는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이미 그렇다고 가정하는 행위란 겁니다.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말이에요. 제가 그 부분을 공격하는 이유가 님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착각이죠.
              사실 저는 이번 주제에 대해서 큰 생각 없어요. 하도 논점을 못 잡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말이 빙빙 돌길래 한마디 적은 것 뿐입니다.
    • 그리고 실제로 거기에 세금이 투여된적은 별로 없죠. 세금이라 해봐야 태릉선수촌을 운영하고 메달에 대한 연금을 주는 정도일것이고 나머지 아마추어 종목의 금전적인 지원은 개별기업의 후원에 의존합니다.
    • 일단, '지원'에 대해서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달라서 서로 이해가 안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스포츠를 문화나 예술과 같다고 보는 분들은.. 이렇게 보면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이라는 게 조금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으시나요? 독립영화나 비상업 영화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건 어디 영화제에서 상 받으면 연금 주는 형태가 아니라 그런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어디 집단 감독촌 같은 것 만들어서 영화 공부 시키는 것도 아니죠.
      그저 영화 촬영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비를 지원한다던가 필름 현상소를 싸게 이용하도록 영화진흥공사에서 운영한다던가.. 뭐 이런 식의 지원이 일반적이죠.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이라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대한 생활 체육 센터를 만들어서 일반인들이 즐기도록 하는 형태 정도가 바람직한 형태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처럼 집단 선수촌 만들어 놓고 국제 경기 내보내고 메달만이 목표인 것처럼 하지 말고 말이죠. 바로 이런 지원 형태에서 국가주의를 읽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mad hatter/그저 영화 촬영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비를 지원한다던가 필름 현상소를 싸게 이용하도록 영화진흥공사에서 운영한다던가.. -이게 각 협회에서 하는 일 아닌가요. 그건 각 기업의 스폰으로 유지되고 있죠. 아마추어 종목에 대한 지원이라는게 정부에서 하는거+각 협회에서 하는거 두가지인데 두가지를 섞어서 말하면 초점이 흐려지죠.
    • 저도 문화, 예술과 스포츠를 분리해서 봐야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데스메탈이 아니라 뭐라도 공감을 얻고 설득해 낼 수 있다면 국가지원이 갈 수도 있겠죠. 한 장르만을 지원하는 건 아니었지만 ebs 헬로루키같은 곳에서 인디/언더 지원해서 데스메탈 밴드들이 기회를 얻기도 했구요. 게다가 거기서 국카스텐 같은 밴드들이 대중을 만날 기회도 생겼죠.



      스타더스트님 말씀처럼 지원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는 거에요. 결식아동에게 가야할 지원금이 콕 찝어 스포츠로 가서 복지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면 스포츠 저변을 넓히는 한 방법으로 비인기종목들에 지원이 가는 게 문제될 것이 있나 싶네요. 메달따서 국위선양 이런 거 아니더라도 여러 스포츠들을 직접 하든 응원만 하든 접할 수 있는 것도 국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닐까요?
    • stardust/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과 사기업에서 지원하는 것을 구분해야 할 것 같은데요. 사기업의 지원 형태가 어떻든 그건 사기업의 나름의 이익에 도움이 되니 그렇게 하는 것이고 국가의 지원이란 문화 육성이나 복지 관점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은데 지금 얘기하는 '비인기 종목의 지원을 늘리자' 는 게 그런 의미인가요? 메달 더 딸 수 있게 선수들을 지원하자는 뉘앙스로 읽힙니다만.
    • 정부의 한정된 예산에서 각 학교에 일반인도 즐기도록 펜싱시설을 설치하는것..과 될만한 사람을 밀어줘서 펜싱을 시키는것.중에 어느것이 돈이 더 적게들지는 당연한겁니다.엘리트체육에 대한 비판을 무시하는건 아닌데.현실적으로 그런것이 성과가 되는 사회풍조가 하루아침에 바뀌는것도 아니고 한국정부가 그렇게 돈이 넘치는것도 아니니 현실적인 정책을 취하는거죠.
    • 자.. 다시 논의는 거꾸로 돌아옵니다. 그러면 비인기 종목인 펜싱은 왜 지원을 해서 메달을 따도록 밀어줘야 할까요..? 어차피 전국민이 펜싱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에 펜싱장을 설립할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그저 올림픽이나 세계 선수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성과를 올리면 온국민이 민족주의 감정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므로 삶의 질이 몇 % 향상되었으니 좋은 것이다.. 라는 것 외에 이유가 있을까요.
    • 실제로 국가의 지원이 많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소리가 나온거라면 좀 참아보겠는데.
      • 그러합니다. 이 글을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보면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하네요.
    • 펜싱을 밀어준건 sk였지 정부는 아니었죠. 그들이야 기업홍보효과 노리고 싼맛에 지원해줘서 효과를 낸것이고.
    • 펜싱에 국가지원이 대단히 들어간 것도 아닌데요... skt에서 돈을 많이 풀었죠. 성과도 가시적이었구요.



      닥터슬럼프/ 동의합니다.
    • stardust/ 갑자기 무슨 소린가요? 사기업이 뭘 밀어주든 말든 그건 논점이 아닙니다. 국가가 왜 비인기 종목을 지원해야 하며 그럼 그 형태는 어떤 것이어야 납득할만한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펜싱 얘기는 님이 예를 드니까 그걸 뒤집어서 지원의 방향이 곧 국가의 개입이 정당한가 아닌가와 관련이 있다는 걸 보이기 위해 반대로 생각해 보자고 한 거죠.
    • 문제는 대다수 지원은 사기업이 하는거라는거죠. 국가에서 실제로 그다지 많이 지원하는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 비인기 종목 역시 향유하고자 하는 국민이 있기 때문이죠. (직접 선수로 참여하든 해당 종목의 팬이 되든)
      그리고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많은 돈이 비인기 종목으로 흘러 들어가진 않습니다.
    • 야구는 인기스포츠라는 이유로 지자체에서 돈 들여서 구장도 지어주던데-그것도 세금- 전 사실 야구에 관심없습니다.
      야구 누가 이긴다고 저의 삶의 질이 올라가는것도 아니고..단지 인기냐 비인기냐의 이유로 어떤건 정당하고 어떤건 정당안하다.이런기준도 이상한겁니다. 외려 말하자면 비인기종목에 국가가 돈 더 써야죠.
    • 여기서 말하는 국가의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이라는게 어느 정도죠? 태릉선수촌이랑 메달리스트 연금(그런데 이건 인기 스포츠도 마찬가지) 랑 잘은 모르겠지만 시청팀 도청팀 공기업팀 운영 이정도인가요?
    • 쿠란다멍뭉이/ 향유하고자 하는 국민 - 즉, 수요 - 가 있기 때문에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하면 다시 시장 논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수요가 많은 것에 투자가 몰릴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게 전기나 수도 같은 삶에 필수적인 것이 아닌 바에야 수요 때문이라고 해버리면 시장 논리에 맡겨야 하는 게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것보다는 더 공공복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아뇨. 시장 논리가 아니라 '소수지만 원하는 국민이 있기에' 충분히 존중받아도 된다고 생각한 뜻에서 쓴 글입니다.
        • 그건 결국 시장논리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소수지만 원하는 국민이 있는 스포츠를 지원하려면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스포츠는 더 지원해야 합니다. 지원 가능한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은 비인기 스포츠는 지원이 적어질 수 밖에 없죠.
          • 네, 실제로 인기 스포츠의 경우엔 엄청난 세금이 쓰이고 있죠.
            근데 제 주장은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늘려달라는 게 아니라, 비인기 스포츠에도 지원이 필요하다.. 인데요..
            글을 쓰신 분 의견이, 비인기 스포츠에까지 지원을 해야 하나? 인것 같아서..
    • 쵱휴여/ 대부분 지원이란 건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으로 귀결됩니다. 그래서 선수를 육성하도록 공공기관에 선수단을 만든다던가 선수 생활 은퇴 후에도 생활이 가능하도록 연금이나 기타 방법으로 지원한다던가 해서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를 발굴-육성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는 것으로 포커싱 되죠.
      거기에서 '왜 목적이 그렇게 되는데?'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거죠.
      • 우선 국민들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걸 바란다면, 혹은 최소한 일본에는 앞서는걸 원한다면 이런 바람이 비인기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데 위에 언급된 수준의 세금을 사용할 동기가 될 수 도 있겠죠. 전쟁이란게 없는 상황에선 스포츠가 어떤 의미의 대리전이기도 하잖아요.

        더 나아가 메달을 딴 선수들로 인해 우리나라가 가뜩이나 부족한 캐릭터를 잡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죠. 국위선양이란 표현을 쓰는건 좀 오그라들지만요.
        • 스포츠가 국가적 대리전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니까 의문이 생기는 것이죠. 오히려 국가적 대리전인 것처럼 선동되고 있다고 봐야죠. 물론,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 저는 인간이 모여살고 나와 다른 사람들이 있다면 스포츠로 인한 대리전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생각해요. 고대 올림픽도 비슷한 양상이었다고 알고 있고요. 전세계의 많은 프로 스포츠 선수나 팀이 단순히 팀이 아닌 지역, 계층, 종교 등등등을 상징하고 그로 인한 경기들이 치열하게 펼쳐지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선동되어서 증폭되는 측면도 있긴 하겠지만요.
    • 사람들이 운동할 여유도 없고 학생들도 입시경쟁 때문에 사정이 마찬가지인 나라에 올림픽 4위가 가당키나 하냐는 의문이 들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유가 순전히 '한국인이 독해서? 대단해서?'..그런건 아닌거 같고. 그러다보니 사기업이든 정부든 국가적 차원의 리소스 투자가 과다한 거 아니냐는 생각도 나고요.

      답은 역시 '사람들이 그걸 원하니까'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도 1등 하고 싶은 그 '국민적 염원'이란게 투자로 반영된 거라고 보입니다. 우리보다 잘살고 신체적 조건도 뛰어나고 자원도 풍부한 나라를 상대로 이거라도 이겨보겠다는 국민적 열등감도 아직 남아서 거든다고 보고요.

      이런 염원을 충족시키고 열등감을 자부심으로 바꿔줄 만한 가치라고 본다면..전 국가를 한 커뮤니티로 본다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열망과 역시 거기 속해 있는 자원의 투자가 적절히 만났다고 봅니다. 당연히 그 안에서는 불만도 있겠죠. 그걸 따지면 4위는 너무 했고 한 10위 정도면 이상적이지 않나 개인적으론 그렇게 생각해요.
      • 대회하나만 보고 몇년을 고생한 선수들이 국민적 열등감때문에 육성되는 거였군요.

        공부나 노력도 모두 열등감 극복을 위한거라고 판단하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10위가 적당하지 않나.. 라는 말에는 좀 크게 웃었습니다. -_-;;
        • 선수들의 고생을 폄하하고자 하는 뜻은 없었습니다
      • 4위는 서울 올림픽이 유일하지 않았나요?
        현재 중간 순위가 4위이긴 하지만 곧 내려갈 수 밖에 없어요. 최종 순위는 좀 더 떨어질 겁니다.
        • 넹 그럼 적절하다고 봐요. 결론적으로 투자가 현재 과하지는 않다는...
    •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결국 적자생존을 이야기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죽을자는 죽어라. 살아남을 자만 살아남으면 된다.
    •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이 불필요하다는 주장이 "모든 분야에 시장원리를 도입하자는 말이냐", "그럼 복지정책도 필요없지 않느냐"로 해석되는 것이 안타깝네요. 특정분야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한 의문은 항상 가질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도야지 님의 경우 비인기 종목이 공익에 기여하는 것이 크지 않기 때문에 지원이 필요없다는 의견이시구요.

      저는 도야지님 처럼 특정 분야에 대한 국가적 지원은 그에 상응하는 공익적 목적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불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비인기 종목의 경우 대다수 국민에게 2년마다 한번씩(올림픽, 아시안 게임) 즐거움과 만족감을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국가적 지원은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댓글에도 조금씩 나왔지만, 올림픽이 주는 즐거움과 만족감은 국가주의나 배타적 민족주의에 휩싸인 잘못된 감정일 수 있죠. 이 문제는 딱 정답을 얘기하기 어려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적어도 올림픽을 통하여 표출되는 민족주의는 전쟁이나 폭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모두 자신의 선수를 응원하는 것을 볼 때 그리 특이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완전 잘못된 감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올림픽의 즐거움은 단순히 우리 편이 이겼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한 인간이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로 발휘하는 것을 목격할 때 느껴지는 경외심이나 감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학선이 국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준 것도 역경을 딛고 성공한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올림픽의 즐거움을 단순히 배타적 민족주의로만 생각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구요.
      • 마지막 문단이 성립하려면, 올림픽을 보면서 다른 나라 선수를 응원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디 분위기가 그런가요.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으로 모든 게 귀결되죠.

        그리고 공익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2년에 한 번 하는 국제 대회 중계 방송으로 모든 채널이 대회 방송으로 넘쳐나는 와중에 다른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 사람들의 이익추구는 간단히 무시되고 그게 당연시 되곤 합니다. 당연시 되는 근간에는 바로 국가주의나 민족주의가 단단히 자리 잡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스포츠를 통해서 표출된 민족주의가 폭력으로 표출되기 어렵다뇨.. 인터넷 상에서 언어폭력으로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도대체 어디서 어떤 분위기를 접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의 신체적 역량을 극대화하여 표현하는' 다른 나라 선수들에 대한 응원과 찬사는 차고 넘칩니다. 볼트, 펠프스, 쑨양의 압도적 기량에는 다들 'ㅎㄷㄷ'거리며 경의를 표하고, 미국 여자 체조선수의 완벽한 착지 동영상을 올려놓으면 감탄이 줄을 잇고, 여자 리듬체조 같은 경우 어제 경기를 펼친 러시아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서 혀를 내두릅니다. 다른 나라 선수 응원하고 다른 나라 선수의 재능에 감탄하는 게 뭐 그리 찾아보기 어려운 광경이라고 오바하시는지?

          그리고, 자국 선수와 타국 선수가 대결하는 경우에는 심정적으로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건 한국인 종특도 아니고 어딜 가나 다 마찬가지. 이 경우에도 상대편이 명백히 탁월한 경우에는 몇몇 찌질이들 빼고는 누가 그렇게 열폭하며 난리 부르스 추는 것도 아니죠.

          그리고 아이돌도, 정치도, 내 오늘 저녁 메뉴도, 사촌의 팔촌의 새로운 헤어스타일도 별의별 희한한 집단 나누기와 언어폭력의 촉매가 되는 게 인터넷입니다.
          • 그거야 우리 나라 선수와 경쟁하지 않는 외국 선수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죠. 저는 자국 선수를 업어치기로 이기는 외국 선수를 응원하더라도 자연스러운 그런 분위기가 있느냐는 겁니다.
            그리고 스포츠는 폭력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얘기에 대한 쉽게 접할 수 있는 반례를 든 것뿐인데 아이돌, 정치 뭐 이런 게 왜 나오죠?
      • 비인기종목에 대한 지원을 왜 반드시 공익과 연결시켜야 하는지 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공익이 일반적인 국민에게 어떤 기쁨이나 이익을 주는 것으로만 해석되는 것도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 또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지 않지만 그 부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비인기종목에 종사하는 선수들도 그런 부류라고 봅니다.
        핸드볼이나 펜싱 선수들이 우리 공익에 영향을 주냐 아니냐의 관점은 사람마다 틀립니다. 공익적 목적이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댓글처럼 국가대표끼리 모여서 운동을 하고 거기에 국가적으로 응원을 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 인식을 가지신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스포츠라고 하는 것에 어떤 가치도 부여하지 않고 단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때 국민에게 일체감을 준다거나 메달을 따서 즐거움을 주는 것에만 가치를 둔다면 이건 그 종목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에게 좀 미안한 주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 비인기 종목에 돈을 투자하는지 이해 못하는 분들이 개인적으로 있을 수는 있겠지만 우리 사회가 누군가에게 이익을 주는 분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분야만이 육성되고 거기에만 돈이 투입된다면 그것보다 살벌한 사회가 있을까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국민들이 돈을 내고 어떤 종목을 보지 않는다며... 하지만 그 분야에서 땀을 흘리고 노력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당연히 기본적인 지원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 제10조 개인의 행복 추구권
      제15조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
      제22조 ① 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 ②저작자.발명가.과학기술자와 예술가의 권리는 법률로써 보호한다.
      이것만으로 지원해줄 이유는 충분하네요. 소외받는 직업에 대한 지원도 복지의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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