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들어있는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들 (추가)


문자 그대로 가사에 '위로'가 들어간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들을 찾아봤어요. 

여섯 곡을 찾았는데 그 중에서 네 곡이 2집 [졸업]에 있어요.

요즘은 아래 노래들 중에서 골든-힛트 모음집 [앵콜요청금지.]에 들어있는 끝이 좋더라구요. 







그렇게 생각을 했어
아니 아무런 말 하지 않았지 우리들에 대해선
일들은 모두 즐겁기만 하고 

서로는 너무나도 바빠서 정신이 없었으니까

일들은 모두 그런 식이야 

내가 너를 아프게 한걸까 내가 너를 외롭게 한걸까
이제야 너의 맘을 들어버린 나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엔 너무 늦었지

우리가 언제 다시 이길을 같이 걸을 수 있을까
다시 마음을 열고 만날 수 있을까 어제처럼

이젠 다시는 오지 않을 길을 걸으며 난 흘리네
흘리네 우리가 나눴던 많은 꿈들
너를 위로할 수 없다는 것 쯤 알고있어
미안해 우리는 조금은 달랐나봐






 



열두시 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눅눅한 버스를 타고
자꾸만 졸려 하다 보면 어느새 낯선 곳의 정류장
이젠 돌아갈 버스도 없는 열두시 반의 거리를 걷는 지친 나의 어깨

누구도 위로 할 수 없는 피곤에 빠진 우리들을
누구도 위로 할 수 없는 기분에 빠진 우리들을

누구도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그런 날이 있어
그런 밤이 있어
말하지 아마도 

말하지 않아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넌 말이 없었지만

그런 말이 있어
그런 마음이 있어
말하진 않았지 '위로가 되기를'
이런 말은 왠지 너를 그냥 지나쳐 버릴 것 같아서

정작 힘겨운 날엔 우린 
전혀 상관없는 얘기만을 하지
정말 하고 싶었던 말도 난 할 수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깊은 어둠에 빠져 있어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변두리 소년 소녀



넌 내게 말했었지
'내게도 날개가 있을까 그럼 왜 나는 볼 수가 없을까'
걱정하던 너를 위로할 수 없어 미안했었지만

사실은 알고 있었어 넌 날개가 있단 걸
비겁한 세상엔 머물 수 없는.
눈을 감지 마 모든 걸 알게 되면 다시 날아갈 거야

네가 미워했던 만큼 멀리 날아갈거야
네가 아파했던 만큼 다시 꿈을 꿀 거야
너의 마음속의 어둠만큼 빛이 날 거야
내가 너를 차마 쳐다볼 수도 없을만큼

난 사실은 너무 불안했지
네가 날 떠나진 않을까
그럼 널 따라 날 수가 있을까
네가 너무 좋아 조금씩 빛나고 있는 너
하지만 난 아닌 걸





울지마



울지마 네가 울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작은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세상이 원래 그런거라는 말은 할 수가 없고
아니라고 하면 왜 거짓말같지

울지마 네가 울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뭐라도 힘이 될 수 있게 말해주고 싶은데
모두다 잘 될 거라는 말을 한다고 해도
그건 말일 뿐 이지 그렇지 않니
그래도 울지 마

왜 잘못하지도 않은 일들에 가슴 아파하는지
그 눈물을 참아내는 건 너의 몫이 아닌데
왜 네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사과해야 하는지

약한 사람은 왜 더





꾸꾸꾸



어제는 꿈을 꾸었어 하늘을 날아가다가 

떨어진 그 곳에서 날 받아준 너
오늘도 꿈을 꾸었어 거리를 혼자 걷는데 

하늘에서 떨어진 그게 바로 너였어

감출 수도 없는 초라한 마음을
위로 받으려 할 수록 외롭기만 했었지만
솔직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
별 볼일 없는 날들도 나쁘진 않을 거야


너와 함께라면 

난 너의 꾸꾸꾸꾸꾸 

넌 나의 꾸꾸꾸꾸꾸
편의점을 뒤져봐도 살 수가 없는 그 말

난 너의 꾸꾸꾸꾸꾸 

넌 나의 꾸꾸꾸꾸꾸
도서관을 뒤져봐도 찾을 수가 없는 그 말

예전엔 정말 믿었어 대학만 들어가면 

남자가 줄을 선다던 (에이~ 거짓말쟁이들)

가끔은 생각을 했어 이렇게 혼자 놀다가
심심한 입술에서 싹이 나진 않을까



+ 한 곡 더 추가요.







막차


그게 아니란 말 못하고

다시 돌아와야 했지

피곤한 너의 모습 그 보다

자꾸 지나는 시간 때문에


닥친 마감과

막차 시간과

빈 주머니와


나 때문에


미안하다는 말 못하고

다시 돌아와야 했지

내맘은 그게 아니라는 말은

위로가 될 수 없겟지


미안한 사람들

자꾸 작아지는 윌

늦어버린 시간

서로를 위로 할 수 없는 밤


    • 꾸꾸꾸를 듣다 보면 옛생각이 자꾸 나 킥킥 거리게 돼요.
    • 위로가 안들어가지만 가장 위로가 되는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는 '유자차'입니다.
    • 저는 언젠가부터 울지마만 들으면 울컥울컥합니다.
    • 덕원씨는 위로를 해주고 싶지만 위로할 수 없는 또는 위로 받고 싶지만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많이 겪으신 것 같아요
    • 들으면서 위로를 받는 곡은 많지 않은것 같은데 위로와 관련된 노래에서 많이 공감하게 되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