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바낭]고양이 아롱이 근황/타자기 글씨/기타 등등

1.

고양이 아롱이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제가 컴퓨터를 하면 책상위로 올라와 마우스 옆에 자리잡고 앉아요.




가끔 불만의 표시로 이불을 야무지게 쥐고 노려보기도 하지만




살살 만져주면 표정이 조금 풀립니다.


사실 그럭저럭은 아니에요.


녀석 팔에 상처가 나서 병원에서 소독하고 약을 받아왔는데, 이 녀석이 상처가 나을만 하면 자꾸 긁어서 상처를 터뜨리는 바람에

다시 엘리자베스 카라형에 쳐해졌습니다.


목 카라를 씌우니까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면서 돌아다니는 모습이 조금 안쓰럽긴 하지만 완전히 나을 때까지 어쩔 수 없습니다.



2.

중고 타자기를 샀어요.


글자를 칠 목적이 아니고 자판을 두들길 목적으로 청계천 도깨비 시장을 헤매서 샀습니다.


다행히 예상했던 가격보다 싸게 구했는데 타자감도 좋고 글씨도 쳐져서 대만족입니다.



 


여기서 샀어요.





마라톤사에서 나온 타자기입니다. 2벌식 한글 타자기에요.


시험삼아 쳐봤습니다.


한 글자라도 삑사리가 나면 처음부터 다시 쳐야 하는지라 종이를 몇 장이나 날렸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이 타자기에 걸려있는 잉크리본을 다 쓰면 어디서 구해야 할지는 조금 막막하네요.

아니, 구하는건 둘째 치고 장착이 힘겨울 것 같습니다.


3.

지금 시간대는 크게 염장이 되지 않으리라 믿으면서

치킨과 맥주 셋트 샷을 올릴게요.




치킨은 재탕.




맥주는 신상입니다.


 평안한 토요일 보내세요.

    • 우왓, 타자기 얼마나 하던가요? 예전부터 하나 구할까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 일단 제가 구입한 타자기는 2만 5천원이었구요,
        노점 혹은 가게마다 가격이 다를 거에요. 저는 외관 전혀 신경 안쓰고 [가장 가격이 싸고 자판이 연속적으로 잘 쳐지는가]만 봐서
        저것을 구입했는데요.
        보통 카페에 장식용으로 놓을 만한 외관을 갖춘 타자기는 기본 10만이 넘어가니 여러곳 발품 팔아서 구하시는게 좋을거에요.
    • 1번사진 인생을 달관한 아롱냥이로군요
      • 요즘 여러가지로 고난을 겪었으니 그럴만도 한 것 같아요.'ㅂ'
    • 더운데 저 맥주....헤일리카님 저걸 홀랑 혼자 드셨어요?
      • 저 맥주는 혼자 마셨지만 동행은 있었어요!'ㅂ'
    • 아롱냥 미용했던거 같은데 털이 많이 자랐네요. 루이죠지가 하도 더워해서 털을 밀어버릴까...생각중이어요ㅎㅎ

      타자기 간지나네요, 오타나면 첨부터 써야 한다니 그것만 크리ㅋㅋ
      • 안 그래도 털이 많이 자라서 이번에 다시 밀어버렸어요! 아롱냥은 다시 멘붕이랍니다.
    • 엘리자베스 카라형 → ㅋㅋㅋㅋ 웃겨요.
      정말 털이 많이 자랐네요.
      • 그래서 또 다시 밀어줬어요.;ㅂ;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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