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무슨 책들을 사셨나요? 우리 서로에게 고백해봐요~ :-)

게시판 분위기가 흉흉하군요. 이런 글로 우리 마음껏 바이트를 낭비하면서 기분을 전환시켜봅시다..

 

 

전 오늘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1,2권과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사버렸어요. <이탈리아 기행>은 펭귄클래식에서 나온 것으로,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훌륭한 번역으로 정평이 나 있는 민음사 세계문학 판본으로.

 

괴테의 책은 원래 보고는 싶었는데 좀 길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얼마 전 듀게의 기행서 추천글을 읽고 드디어 마음을 먹게 됐지요....아마 제가 스무살 이후 읽게 된 책의 절반 이상은 듀게에서 받은 자극 때문이었을 거예요. 이래서 전 듀게를 사랑합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대학에 처음 들어갔을때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 그만 중간에 필립 말로우 시리즈에 빠지는 바람에 손을 놓아버렸던 비운의 책이었죠. 이번엔 꼭 완독할거예요. 그때 그냥 끝까지 읽을 걸 후회하고 있어요ㅜㅜ.

만만한 책은 아니지만 정말 깊이가 있고 마음을 울리는 책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다시 읽게 되는군요. 왠지 이 책은 젊음이 가기 전에 읽어야만 할 것 같아요.

    • 엇. 저도 가장 최근에 산 책이 듀게에서 벼룩으로 산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에요. 민음사...ㅎ
    • 문예출판사 번역으로 가지고 있는데 민음사가 더 좋나요?
    • 더 좋은지까진 모르겠지만 민음사 번역이 대단히 훌륭하다네요. ^_^문예출판사 번역도 전에 조금 읽어 본 적 있는데 아주 좋았어요.
    • 유령여단 샀는데 아직 안 보고 있네요.
    • 전 다 노는데 써버렸어요.
    • 몰리에르 희곡들 샀어요. 괜히 토요일에 주문했어요. 월요일까지 너무 멀어요. 흑흑
    •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요.

    • 1. 호숫가의 여인/ 레이몬드 챈들러 .... 한번 읽어보고 싶었어요
      2. 스킨시크릿 .... 늙어가는 피부를 인정하려고(관리해도 소용없다. 보톡스도 돈낭비다. 수술?? 어림없다...죽으면 끝장이다)
      3. 송선미의 러블리 스킨...스킨시크릿을 사는 걸 보더니 지인이 선듯 선물(깜짝 놀랬어요)
      4. 시녀이야기 ... 책이 두꺼워서 일단 마음에 들었어요. 듀게에서 한번 언급이 됐었죠? (가임기 여성운운에 엉큼한 생각이 들어서..단지!! 그것때문에...)
      5. 영어낭독실천다이어리 ... 친히 할인쿠폰이 날라왔기에.. 뭐 몰라서 영어공부는 안하는거 아니잖아요?
      6. 요리장이 너무 많다... 동서미스터리문고를 기분좋은일 있을때 한권씩 사는 버릇이 있어요.
      7. 아웃라이어... 누가 권해서. 제취향은 아니지만 읽어보게 될것 같아요.
      8. Up in the air ...영화보기전에 원작을 항상 읽어보거든요. 영화는 올해 말에나 볼것 같은데요.
      9. 행복한 식탁/ 대원사.... 책이 a4 절반만해요. 두께도 얇은 편이고. 싱글들을 위한 요리책이라는데 들고 요리하기에는 딱.
      10.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책을 보자 마자 육성으로 "넵"해버렸어요. 제 주위사람들이 들었는지 키득키득 웃으며 모여들고,, 전 무표정하게 다른 코너로..

      그외에 너무 많은데 사고 보면 가슴 후비는 고전이나 명작이 아니라 1년뒤면 소장여부가 가물가물한 실용서뿐이에요. 수당 써버리는 것도 아까운데 거기에 가중되는 현실적 고통!!!
    • 막 읽은 책은 유령여단, 오고 있는 책은 영원의 아이
    • 이토 준지의 공포박물관 1권을 샀어요. 무삭제판이니 심약한 사람은 읽지 말라는 경고문을 보고 기대했는데, 별로 무섭지가 않아서 실망했어요.
    • diary of a fly,
      how to tell a secret,
      sf 과학소설을 모아 놓은 책으로 너무 너무 훌륭하다는 서평을 보고 산 the best of the best volume 2,
      스파이더맨 팝업북,
      그리고 오래도록 사고 싶었던 아서 랙험이 그림을 그린 한여름밤의 꿈.
    • 제일 최근에 산 책은 Watchmen 1,2권 헌터x헌터 27권.
      둘 다 만화네요.
      책방에서 헌터x헌터 신간 볼 때마다 감격스러워서 정말.
    • 이런 게시물 좋아요!! 이런 거 보고 구입한 책이 꽤 된다는 xD
      많이들 써주시라~
    • 메트로폴리탄 게릴라 루이스 멈포드, 풀하우스(만화 말고 스티븐 제이 굴드 거)
    • 덴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요. 그렇지만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서 책은 못보고 있어요.
    • 저도 유령여단. 그 뒤로는 경제사정 때문에 책을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북스피어에서는 사전 두께의 일본 장르 소설들이 배달되어 옵니다.
    • 지금 반값 할인 중인 해피SF총서 중 몇 권, 하드SF르네상스, 샌드맨 11, 12권. `
    • 조태준의 쉐리봉 우쿨렐레 샀어요~
    • 제일 최근에 산건 철서의 우리네요. 다음 시리즈는 몇년이 지나야 나올런지;
    • 헌법재판소, 한국현대사를 말하다/ 할로 죽이고 방으로 살리고
    • 김연수&김중혁의 <대책없이 해피엔딩>
    • 1Q84 3권이랑 데니스 루헤인의 운명의 날 상,하 권이요
    • 핀란드 교육혁명, 새로운 제국주의와 저항, 장희빈 - 사극의 배반, 계급, 68운동, 제국주의...좀 많긴 하네요.
    • 테이킹 우드스탁, 위대한 그러나 위험한 진단, 그리고 노다메 칸타빌레
    • 아직 사진 못한 [건지감자껍질파이북클럽]을 구하고 있지요. 예전 번역판(건지아일랜드감자껍질파이클럽/매직하우스)이 더 낫다는 얘기에 구해보려고 직접 영풍문고까지 갔으나 역시 절판...
      아버지가 사오신 [더 리더], 예전에 빌려주고 못 받은 [마돈나]...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