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들...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은 익숙한 유형의 관광영화입니다. 이국적인 관광지를 이리 저리 둘러보면서 우리 눈을 즐겁게 하는 동안, 그런 동안에 여러 가지 일들을 겪는 주인공들로부터 드라마를 뽑아내려고 하지요. 이건 정말 뻔하긴 하지만,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은 좋은 관광 영화입니다. 호텔에 투숙하러 온 캐릭터들은 입체적이지 않을지언정 다채롭고, 이들을 연기하는 실력 있는 영국 배우들이 있으니 심심하지 않습니다. 주디 덴치, 매기 스미스, 빌 나이, 톰 윌킨슨과 같은 관록 있는 배우들이야 믿음직하고, 이들을 성실하게 서비스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 제대로 된 호텔(?)을 만들려는 데브 파텔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인도 자이푸르와 그 주변도 이야기 양념 역할 하는 조연으로써 볼만합니다. (***)  



 

[갓 블레스 아메리카]

  날카로운 풍자극이었던 [지상 최고의 아빠]를 만들었던 밥 골드쓰와이트의 최신작 [갓 블레스 아메리카]는 일단 도입부에서는 그의 전작처럼 가차 없는 풍자를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주인공 프랭크는 뻔뻔스러움과 무례함으로 가득 찬 세상과 그를 대놓고 조장하는 미국 TV 미디어에 넌더리가 난 지 오래고, 그의 덤덤한 얼굴 뒤에는 그로 인한 불만과 스트레스로 가득 차 있습니다(저라면 그냥 TV 끄고 독서나 하겠지만 본인에겐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떠오르나 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친절을 보여준 게 회사 규정 위반했다고 해고당하고 게다가 시한부 선고까지 받으니 기분이 엉망인데, 오늘도 어김없이 TV에선 천박한 인간 말종들로 가득하니 그는 폭발합니다. 그리하여 그는 무례한 인간들을 처단하기 시작하고 여기에 그의 첫 살인을 목격한 여고생 루시가 그와 동참하고, 그들은 [내추럴 본 킬러]의 살인자 커플처럼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죽여 댑니다. 소재 상 영화는 당연히 찜찜해지지만, 이 찜찜한 설정을 갖고도 풍자를 제대로 못한 탓에 이야기는 무디고 늘어져만 가고, 이러니 주인공들은 더더욱 더 감정이입이 안 됩니다. 주인공 프랭크야 적어도 처음에선 어느 정도 이해가지만, 처음부터 사람 죽이고 싶다고 설쳐대는 싸이코패스 소녀 루시는 정말 정 떨어지지요. 영화가 미국 사회에 대해 화나는 이유들 중 일부는 저도 동의하긴 합니다만 무례하다고 그냥 사람들 죽여대기만 하니 불편하기만 합니다. (**) 




 [연가시]

  빠른 전개 덕분에 본 스릴러 영화는 걱정했던 것보다는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별로 좋지 않은 각본은 주인공들을 억지 가족 멜로에 밀어 붙이고, 이런 결과로 인해 주인공들이 빽빽 소리 질러대면서 머리를 별로 쓰지 않는 광경을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여느 허접한 스릴러 영화들의 결말이 대개 그러듯이, 바보짓만 하던 주인공이 갑자기 머리를 쓰게 되는 골빈 방식으로 단순하게 끝냅니다. 어느 정도 매끈한 편입니다만, 전 그리 겁내지도 않았고 몰입되지 않았고 가족 살리는 거에 정신 팔려서 다른 사람들 처지 생각도 안 하는 단세포 주인공들은 그냥 짜증만 났습니다. 듀나님 말씀대로 딱 [해운대] 수준이고 영화를 보는 동안 저는 화면 속 사람들이 연가시가 꿈틀거리는 광경에 기겁을 하는 건지 아니면 냄새에 기겁한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A Little Help]

   치아위생사로 일하는 로라의 인생은 갑작스러운 일로 전보다 약간 더 복잡해집니다. 자신 몰래 바람피우지 않나 싶던 남편이 갑자기 사망해서 재정적 문제들을 처리해야 하는 것도 그런데, 어린 아들은 전학 간 학교에서 급우들 관심 끌고 싶어서 아버지에 대해 거짓말하고, 그녀 가족들은 도와주려고 한다고 하지만 도움이 되기보다는 그녀를 이해해주는 형부만 빼고는 짜증나는 인간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로라도 주위 사람들보다 나은 사람이 아닙니다. 아직 심각하지 않지만 술을 자주 마셔대는 편이고 엄마로써도 그리 모범적이진 않고, 잘못된 선택과 결정들을 자주 내리지요. 이 정도면 딱 민폐성 미드 여주인공 정도로 비호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상당하지만, 영화는 훈훈한 캐릭터 드라마이고 우리에게 TV 시리즈 [오피스]로 잘 알려진 제나 피셔는 그에 걸맞게 따뜻한 연기로 각본의 여러 결점들을 보완합니다. 피셔의 연기를 보다 보면 로라도 일상 속 우리만큼이나 실수 많이 저지르는 사람으로 다가오고 전 그녀가 처음보다 좋게 보였습니다. (**1/2)  




[두 개의 달]

 [두 개의 달]의 주인공들은 한적한 숲 속의 어느 집 지하실 창고에서 깨어나는 자신들이 어쩌다가 그런 지경이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행히 그들은 지하실에 갇히지 않은 상태고 밖으로 나와서 이곳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오두막을 둘러싼 음산한 숲 속에서 길을 찾긴 쉽지 않고 새벽이 올 때까지 집 안에서 기다리려고 하니 집 안에 누군가가 있는 것 같고 새벽이 그리 빨리 올 것 같지 않습니다. 이 정도만 얘기해도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뻔하고 전 별로 놀라지 않았지만, [두 개의 달]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저예산 공포 영화입니다. 초반에 분위기 잘 조성하고도 정작 이야기를 잘 진행시키지 못하고, 거기에다가 캐릭터들은 상영 시간 내내 징징거리거나 짜증내거나 화내기 일쑤여서 이들이 어떻게 되든 간에 별 상관하지 않았지만, 짧은 상영 시간 동안 괜찮은 순간들 몇몇이 있었고, 문제의 그 두 개 달들도 좋은 분위기 조성용 도구였습니다. 참고로 감독 김종빈은 네이버 영화 페이지에서도 악평이 자자한 [레드 아이]의 감독인데, 본 영화는 좋지 않다면 모를까 최악은 아닙니다. (**1/2)   





 [나는 공무원이다]

  [나의 공무원이다]의 주인공 한대희는 한국 사회에서 정말 괜찮게 살아가는 7급 공무원입니다. 직장에서는 ‘흥분하면 지는 거다’라는 원칙 아래 온갖 짜증나는 민원들을 차분히 처리해가면서 프레젠테이션들을 능숙하게 처리하고, 집 안에서는 편안히 자신만의 시간을 TV 쇼들과 함께 보내는 그는 삼성 전자 임원이 전혀 부럽지 않은 채 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수해 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집에 한 홍대 인디밴드 멤버들이 어쩌다가 들어오게 되고, 그는 가능한 차분히 그들로 인한 소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그들의 음악 활동은 한대희 안에 있던 그 뭔가를 건드립니다. 이러한 설정에서 톰 맥카시의 [비지터] 같은 영화가 연상이 될 법하지만, 한대희의 삶이 이들 때문에 확 변하는 건 아닙니다. 밴드 실력이 그리 대단한 건 아니고, 한대희 그저 겨우 악기 연주할 수 있을 정도에 머무를 따름이지만, 그래도 결말에 도달하다 보면 그의 시야가 약간 넓어졌다는 게 느껴지지요. 덤덤하지만 자잘한 웃음들이 잘 나오는 편이고 주연인 윤제문의 연기도 좋습니다. (***)  





[Being Flynn]

  동생 크리스 와이츠의 최근 신작 [이민자]처럼 폴 와이츠의 신작 [Being Flynn]도 부자 관계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보스턴서 살고 있는 작가 지망생 닉 플린은 노숙자 쉼터에서 일하던 도중 옛날에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두고 떠난 아버지 조나선과 마주치고 그와 가까워지려고 시도는 하지만 일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자신을 마크 트웨인과 J.D. 샐린저와 동격으로 여기고, 걸작이 될 소설을 쓰고 있다고 아들에게 자랑해대고, 편견들을 노골적으로 휘둘러대고, 정신 상태도 상당히 의심이 되는 것도 그런데, 닉 본인도 힘든 순간을 겪게 됩니다. 닉 플린의 회고록인 "Another Bullshit Night in Suck City: A Memoir"에 바탕을 둔 본 영화는 이런 설정에서 의례 기대할 법한 상황들을 잘 피해가면서 진솔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하지만, 동시에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지에 관해서는 머뭇거리는 편입니다. 온갖 에피소드들을 나열하지만 어디에서 끝맺을지 모르고 그러다가 덤덤하게 끝나지요. 어쨌든 간에, 실력파 배우들 덕분에 영화는 볼만 하고, 특히 로버트 드니로는 최근 국내 개봉한 [리미트리스]보다 더 좋은 연기를 선사합니다. (**1/2)


 P.S. 그나저나, 도입부에서 드니로가 택시운전사로 일하는 모습을 보면 그 유명한 영화가 금세 떠오르지 않을 수 없지요. 





[더 헌터]

  [더 헌터]의 주인공 마틴 데이빗은 어느 다국적 기업에 고용된 용병인데,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매니아 섬에 가서 멸종된 것으로 생각되어 온 태즈매니아 호랑이를 찾아서 잡아오는 것입니다. 태즈매니아 호랑이가 보였다는 지역 근처 마을에 가서 대학 학자로 위장한 가운데 데이빗은 몰래 이 동물을 사냥할 준비를 해가지만, 환경보호단체와 주민들 간의 갈등은 마을에 불안한 기운을 감돌게 하고, 마틴의 전임자의 실종도 그저 단순한 실종 사건 같지 않아 보입니다. 감독 다니엘 네트하임은 아름답고 드넓은 자연 풍경과 함께 차분하게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그 덕분에 영화는 간간히 내셔널 지오그래피 풍의 느와르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윌렘 데포의 절제되었지만 여운이 남는 연기가 이야기의 중심을 잡는 가운데, 샘 닐을 비롯한 다른 조연 배우들도 좋습니다. (***) 




[프로젝트 X]

  [크로니클]처럼 [프로젝트 X]도 파운드 푸티지 장르에 다른 타장르를 버무린 영화인데, 이 영화의 경우는 [슈퍼 배드]와 [아메리칸 파이]로 대변되는 막가파 십대 코미디입니다. 부모님이 잠시 집에 안 계시는 사이에 생일을 맞게 된 너드 고교생 주인공 토마스를 위해서 그의 두 친구들은 그의 생일 파티에 가능한 한 사람들을 많이 끌어 모으려고 애쓰는데, 의도는 좋았지만 페이스북 등에 끝내주는 생일 파티 한다고 과대광고 한 덕분에 그들 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몰려오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고, 당연히 그들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 난장판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통제불능의 난장판이 커져가기만 하는 광경은 어느 정도 재미있긴 하지만, 영화가 임계점에 도달하기 전에 우리는 얄팍하고 별로 정이 가지도 않은 주인공들과 그저 지저분하기만 코미디들을 견디어야 하는데, 딱 [행오버 2]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클라이맥스야 재미있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외 다른 것들은 별로 웃기지도 않은 가운데 이런 난장판을 저지른 걸 여전히 쿨하다고 생각하면서 자랑스러워하는 건 좀 문제가 있습니다. 깽판이나 쳐대면서 여성 캐릭터들을 섹스 대상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 골빈 영화 대신 마찬가지로 지저분하면서도 더 훨씬 착하고 웃기는 [슈퍼 배드]나 [아메리칸 파이]를 대신 추천하겠습니다. (**)


 P.S.

 이 영화 본 바로 다음에 [크로니클]을 감독판 버전으로 재 감상했습니다. [프로젝트 X]가 바닥으로 치닫는 반면 그 영화는 여전히 하늘 위로 솟아 올라가더군요.  





 [다크 나이트 라이즈] 

 모 블로거 평 인용

 

   “.... I think “The Dark Knight Rises” is recommendable as a part of the series which has made most of the other superhero films look like frivolous forgettable entertainment. Nolan climbs down the peak where he climbed up, but he does it admirably with the fitting conclusion his hero deserves in the end, and his remarkable trilogy will remain as the golden standard for other comic book movies to come in the future.“ (***)





[비바 리바!]

  콩고 영화인 [비바 리바!]의 줄거리는 익숙한 범죄 스릴러입니다. 오랜 만에 고향인 킨샤샤로 돌아온 주인공 리바는 앙골라에서 큰 건 하나 갖고 왔는데 그건 다름 아닌 트럭 한 대 분량의 휘발유입니다. 연료 부족으로 고생 중인 킨샤샤에서 이걸 재빨리 잘 팔기만 하면 돈 많이 벌수 있지만 그는 곧 여러 문제들에 휘말립니다. 그 동네 갱스터 정부에게 눈독 들이는 현명치 못한 짓을 저지른 것도 그런데, 앙골라에서 그가 훔친 연료를 되찾으러 온 앙골라 갱단이 킨샤샤에서 막 도착했고 이들은 겉보기와 달리 절대 만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이야기를 비교적 느긋하게 전개시키는 소품이니 요란한 액션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좀 실망하시겠지만, [비바 리바!]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꽤 볼만 합니다. 전형적인 스릴러 줄거리에 로케이션 촬영을 통한 킨샤샤의 생생한 분위기가 첨가되니 나름대로의 개성을 갖추고 있고, 대부분 첫 출연작인 배우들 연기도 자연스러운 가운데, 영화 속 캐릭터들이 이리저리 굴러가는 동안 여러 쏠쏠한 재미가 나오기도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그 동네에서 오랜 만에 만들어진 영화한 점 이상으로 좋은 점수 줄 수 있는 면들이 많습니다. (***)





[아메리칸 파이: 19금 동창회]

1999년작 [아메리칸 파이]는 기본적으로 착하고 유쾌한 이야기가 화장실 유머로 질퍽하게 범벅이 되면서 상당한 웃음을 자아낸 좋은 십대 코미디였습니다. 이 영화의 성공 덕분에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이보다 덜 웃기지만 그래도 킬링 타임용으로 썩 괜찮았던 [아메리칸 파이 2][아메리칸 파이 3: 아메리칸 웨딩]으로 이어졌고 어느 덧 13년이 흘러 간 본 시점에서 주인공들의 고교 동창회들을 다룬 [아메리칸 파이: 19금 동창회]가 나왔습니다. 주인공들은 나이를 먹었고 몇몇은 철이 들었지만, 여전히 여러 해프닝들이 그들 주변에서 일어나고 그리하여 여러 민망하게 웃기는 순간들이 등장합니다. 비록 첫 영화의 그 웃음 레벨에 근접하지 않지만, 오래 전부터 자신들 캐릭터들을 빠삭하게 파악해 온 배우들이야 다시 함께 같이 모인 걸 즐기고 있고, 사고뭉치 스티플러 역의 숀 윌리엄 스캇, 그리고 고매하신 스티플러 어머니 역의 제니퍼 쿨리지, 그리고 이젠 손자 성교육 방법까지 조언해주시는 짐의 아버지이신 유진 레비야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여기에다가, 후반부에 가서 시리즈 조연들이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등장하는 걸 보면 짐의 고등학교 시절 방에 있는 CRT 모니터 못지않게 왠지 찡한 향수가 돋습니다. 벌써 그 영화가 나온 때가 13년 전이라니... (**1/2)

 




 [도둑들]

   [도둑들]에 예상하고 있었던 것과 예상하지 못한 것들이 있었고, 전 이들이 이리 저리 섞이는 걸 즐겼습니다. 후반부 클라이맥스에선 늘어진 감이 없지는 않지만, 의외로 매끈하게 잘 굴러가는 가운데 올해의 액션 장면들 중 하나로 기억될만한 장면도 있습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보고 나서 피곤하시다면 본 영화를 기분전환용으로 추천해드립니다. (***) 



    • 잘 읽었습니다! 쓱 읽으려고 스크롤을 하려는데 결국 한자 한자 다 읽었어요. 글을 잘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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