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으신 분들 괜찮으신가요?

정말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네요. 

덥다고 얘기하기도 지겨운데, 정말 정신차리기가 너무 어려운 날씨예요. ㅠㅠ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누진세가 두려워서 진짜 잠깐씩밖에 못 켜는데요. 

그제까지만해도 20분 정도 틀었다가 꺼도 한 세 시간 정도는 선선한 채로 유지됐던 것 같은데, 

오늘은 끄면 10분이면 다시 원상복귀 되네요. 

해가 너무 쨍해서 그런가. 

선풍기를 틀면 온풍이 나오고.. 

시원한 거 마시는 것도 질렸고, 

이제 겨우 칠월 말인데.. 남은 팔월, 그리고 구월 어떻게 견디죠.. 

찬물로 샤워해도 그 효과가 10분 정도밖에 안 가요. ㅠㅠ

날씨때문에 멘붕이네요. 앞으로가 너무 두려워요. 

견딜만 하신가요? 

이러다 누진세고 뭐고 다 때려치고 에어컨 풀가동 할 것만 같아요. 

살 수가 없어요. ㅠㅠ

서울 사는 제가 이런데 대구 분들은 득도하셨나요. 




    • 누진이라도 겨우 1,2달이잖아요.
      일단 살고 봐야...
      저는 더위 잘 견디는 체질이라고 생각하는데 요 며칠은 참 힘드네요.
    • 이 날씨에도 조기축구를 하러 나온 옆 동네분들의 기합을 듣고 화이팅하고 있어요. 선풍기만 있어도 괜찮아요.
    •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봐요.동남아에서 3개월 있다왔더니 아주 견딜만해요.

      우리에겐 겨울이 있잖아요~
    • 눈의여왕남친/그래서 다시 켰어요. 요 며칠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이 정도로 버티기 힘들진 않았는데 말이죠. 겨울에는 난방비가, 여름엔 냉방비가 걱정이군요. ㅠㅠ
      아드/ 역시 의지가 문제였어요. 의지.. 내겐 의지가 없는거야. 조기축구 아저씨들의 의지를 배워야 되는데..
      꽃띠여자/동남아.. 지난 겨울에 다녀왔는데 그 때도 무지 덥던데요. 이 날씨가 아주 견딜만하시다니 일단은 부럽습니다. 전 그냥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라고 하곤 듀게질은 한다...

      그러고보니 오늘 유난히 힘든 이유가 있었네요.. 어제 올림픽 본다고 새벽 네시 넘어서까지 달리고, 잠을 별로 못 잤어요. 이제 나이를 생각해야 되는 때구나..
    • 아이스팩이라도 구입하세요. 전 홈쇼핑으로 냉면 시켰다가 아이스팩이 여러개 왔길래 그거 계속 얼려서 재활용하고 있어요.
      수건으로 감싸서 등이나 다리위에 올려둡니다.
    • 대구사는데 에어컨 없어요~ ㅋㅋ 사실 동네가 강이랑 산 사이에 있어서 바람만 불어주면 지낼 만하거든요. 바람이 많이 없는 날 다 합치면 몇 주도 안되는데 싶어서 매년 고민하다가 안 사네요.
      오늘은 식구들 각자 에어컨 있는 곳으로 알아서 피신했어요. 요 며칠은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 지산 3일차인데 오늘이 제일 뜨거운듯해요. 낼까지 휴가인데 집엔 에어콘 없고... 내일 낮엔 극장가서 도둑들 보고 버텨봐야죠
    • 일주일에 5일은 회사에서 지내니까 이틀만 참으면 되지 하면서 살아요.
      이제와서 에어컨 달기도 늦었어요. 그건 이사온 첫해에 했었어야 했는데 벌써 5년째라...
    • 요새 쿨매트라는 것도 유행이던데 잘 때는 그래도 그렇게까지 괴롭진 않아요.
      오늘은 아무리 생각해도 최고조 같아요. 창밖으로 햇살이 쨍하고 비치면 그 순간 집안의 온도가 확 올라가는 게 느껴져요.
    • 더워도 에어콘을 사지 않을 의지

      ...를 갖고 싶네요.
    • 대구 사는데요. 요즘은 진짜 내가 이런데서 어떻게 매년 버티면서 살았지 싶을만큼 죽겠네요.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날 정도ㅎㅎ
    • 에어컨바람을 너무 쐬서 병났어요. 덕분에 에어컨 없는 집에서 쉬는중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바닥에 붙어있으니까 괜찮네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요... 조금만 움직여도 땀나요 ㅜㅜ
    • 덥긴 하지만 모계 쪽이 기관지가 안 좋고 냉방병에 잘 걸려서 에어컨 없이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집 위치가 좋아서 바람이 솔솔 불어요
    • 에어컨바람이 좀 거슬리는 분 없어요? 냉기가 시원한게 아니라 좀 아프고 섬뜩하게 하는 것같아서요.
      • 자연바람하고는 비교할 수가 없죠. 하지만 이번 여름엔 섬뜩할 정도로 쐬본 적이 없어서 ㅠㅠ 산에 가야겠어요. 강원도 산은 진짜 시원하던데.
    • 어제 오늘 카페로 피서갔더니 더운지도 모르겠어요..그런데 감기가 더 심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며칠동안 얼음물을 너무 많이 흡입했더니, 이젠 얼음물을 안 마시고 다른 따뜻한 음식만 먹어도 장이 반대로 꼬이는 것 같아요 -_ㅜ (나 언제 이렇게 약해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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