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에 대한 입장.

동거에 대한 많은 말들이 오고 갑니다.

동거는 개인적인 선택일 수도 있고 사회적인 결과일 수도 있겠죠. 중요한 건 동거를 어떻게 생각하고 그것을 표현하느냐겠죠.

부정적인 언어들이 오가는 건 그만큼 현재 동거에 대한 사회적 인식 좋지 않다는 것일테고요.

아까 게시글에 '동거에 대해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지만 내 애인의 동거는 별로다' 취지의 글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 글은 개인의 호불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썼겠지만,

수많은 차별과 편견이 개인의 호불호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이유로 정당화 되거나 공개적으로 쉽게 표현되기도 하죠. 물론 이와같은 일들은 사회적 차별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요.

문제는 개인의 호불호가 과연 사회적으로 옳은 것이냐, 편견이나 차별을 강화시키는 것이냐고

그걸 공개게시판에 쓰기 옳으냐 옳지 않느냐, 개인의 호불호 또한 사회적 편견이 낳은 게 아닌지를  생각해봐야겠죠

저는 그분께서 쓰신 글에 혼전순결, 동성애, 결혼, 장애 등등의 단어를 대입했을 때도 정당한가 여부를 생각해봐야한다고 봅니다.




    • 그냥 사생활 얘기는 안하는게 장땡인것 같은데요;;
      • 죄송하지만 주어와 목적어가 없고, 장땡이라는 의미가 현실적인 타협점으로 최선인지 이상적인 최선인지를 모르기에 부연설명부탁드려도 될까요?
    • 동감이요. 애시당초 첫글이 지적했듯 동거 사실이 왜 그에게 낙인을 찍고 주황글씨를 새기는지에 대해 논해야 좀 의미가 있지 '개인적 호불호' 실컷 늘어놓으면 뭐하나요. 그래봤자 여자들도 '저는 성적으로 문란하지 않은, 그러니까 낙태도 동거도 매춘도 안 해본 여성' 이라는 걸 어필하는/어필해야 하는 세상에서 그 개인적 호불호가 과연 얼마만큼이나 개인적일 수 있는지 의아하더라구요.
    • 헉. 제 글의 취지는

      갈등의 요소를 이야기해야한다.

      였는데요;;;



      제가 처녀막수술 거론하며 동거사실 알려야한다던 님 글 뒤에 적어서 같은 의견이라 생각하시는 분 들 많으신데, 아닙니다ㅜ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지만 내 애인이 하면 싫을만한것들 없으신가요? 정말로?ㅜㅜ



      술 마시는 친구를 많이 둔 어떤 사람이 내 애인은 술 못 마시면 좋겠다. 하면 술마시는것에 부정적인건가요?

      그럼 친구들은요? 친구들과 술 마신 자신은요?



      좀 이상한 예같지만, 막 모자 이런것만 떠오르고 적절한 예가 떠오르지 않네요.



      비록 이상한 예를 들었지만..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게 애인일 경우에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 그러니까 계속 개인적 호불호를 늘어놓고 계신거잖아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파리마리님이 그 적용범위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던 부정적인 거 맞는데요. 꼭 애인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에 대해서도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걸 이해못해서 사람들이 이런 얘길 하고 있는게 아니죠.
      • 어제 이 댓글을 달아놓고 아무도 안 봤길 바라며 다시 들어왔습니다-_-
        글을 새로 적을까했지만 식어버린 주제를 재점화하는거 싫어서 댓글로나마 남깁니다.

        제가 '애인인 경우 싫다'고 했던 것은 질투의 감정이예요.
        동거자체의 호불호와는 다릅니다.
        그걸 이해 못 하시는 다른 분들을 이해 못 하고있어요.

        제 남자친구는 예전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다가 헤어졌어요.
        그걸 알게 되었을 때 아무 생각없이 넘어가는게 옳은거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전 솔직히 싫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게 그 사람의 상처일테고 제가 함부로 헤집으면 안 되는 부분이니까 '그런 일이 있었구나... 힘들었겠네요.. 나와는 그런 일 없을테니 걱정마요.' 하고 말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질투하고 있었어요.

        제 글 어디에도 동거에 대해 좋지 않게 평가하는 내용이 없어요. 왜냐하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내 애인에 국한된 문제고, 질투의 감정인건데 그걸 동거에 부정적이라고 이해하는분들이야말로 제가 하는 말보다는 자신들의 잣대로 저를 평가하는 것 같아요.
        앞뒤 다 잘라먹고 애인이 동거했으면 싫대. 어머 편견쟁이. 라구요.

        저 물론 편견있습니다. 사회적으로 형성된, 자라오면서 계속해서 학습되어진 편견들 속에서 자유롭지 못 한 인간입니다.
        하지만, 그 것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고 노력하고있습니다.

        다른 부분에 대입해보라고 하셨던 부분들을 말씀드리자면
        동성애는 선택적 사항이 아니기때문에 더욱 존중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노력여하에 따라서가 아니라 원래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고요.
        장애도 선택적 사항이 아니지만 성격이 조금 다른 것이 어느정도 불편함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존중과 더불어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생각과 달리 행동되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얼마 전 버스에서 지적장애가 있으신 분이 앉아계시는데 그 주변이 한산하기도하고해서 섰습니다만,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시는것에 거부감이 들어 슬쩍 자리를 옮긴 적이 있어요. 내내 마음에 걸렸었구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동거와 결혼, 미혼모같은 부분은 강제결혼이나 성폭행이 아니라면 선택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책임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책임이라는 것이 무엇무엇을 의미한다. 라고 단정짓기보다는...
        어린 학생들이 별 생각없이 성관계를 가지고 아기를 낳는다던지, 아이고 돈도 없는데 동거나 하지 뭐. 식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들을 가볍게 여기는 방향으로 바뀌어가는 것이 안타깝고. 좀 더 신중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책임이라는 단어를 쓴 것이구요.

        이러면 또 부정적인거 맞네ㅋ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은... 그런게 아니예요.
        결혼이든 동거든 혼전성관계든 미성년혼인이든 뭐든간에 신중하게 그리고 자기자신에게 당당하면 문제될게 뭐 있냐.. 쪽이예요.

        남자친구에게 동거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질투가 날 거예요. 그래서 징징댈거구요. 그건 호불호랑은 다른 문제입니다.
        • 파리마리님이 하려는 얘기를 못알아듣고 파리마리님의 개인적 성향이 '틀렸다'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이중잣대를 적용하는 예는 많고(저도 아마 그럴 것이고요) 그런 얘길 인터넷에서 서로 나눌 수도 있죠.
          하지만 난데없이낙타를 님이 이번 글을 쓰신 취지는 단지 개인적인 성향을 공개하는 것이라도 그것이 사회적인 차별이나 편견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다는 것으로 읽혔는데요. 여전히 파리마리님은 본인이 공격받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항변하려고만 하시고 개인적인 이야기만 하시는 것 같아요.
          • 동거에 대한 저의 개인적 성향을 잘 못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서 다시 댓글을 남긴거에요. 항변이라기보다는 해명 혹은 이전글에 적지못했던 것들에 대한 설명이죠. 정정하겠습니다.

            굳이 게시판이 아니더라도 공개된 어느 장소에서든 차별적 발언을 하면 편견과 차별을 조장 할 수 있죠. 조심해야하는 것 맞구요.
            다만 저를 콕 짚어서 말씀을 하셨으니 제 글에 그런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신데..
            제가 동거에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 글의 어떤 부분에서 차별과 편견을 조장한다고 느끼셨는지..
            •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저는 파리마리님이 동거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상관없고 애인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도 관심없어요.
              앞서도 말했지만 본문이 하려던 얘기와는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왜 그걸 파리마리님 글이 차별과 편견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고 받아들이시는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그런 얘기는 한 적이 없는데요.
              제 생각을 말하자면 파리마리님이 나쁜 편견을 가지고 차별을 조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꾸 '나 자신의 생각, 나를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만으로 범위를 좁히고 계신 것 같아요.
              • 낙타님과 으하하하님의 말씀 동의합니다.
                제가 적은 글을 인용하시어서 저에게 하시는 얘기로 들리더라구요. 아니라면 다행이예요.ㅎㅎ
      • 이중 잣대 맞아요. 적절한 예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오늘 아침 지우고 싶었는데 으하하님이 대댓글을 남기셔서 그냥 두었습니다.
        이게 공개게시판에 글을 적어서 문제가 된거겠지만... (혹은 제가 너무 유아적인 사고를 지닌거겠지만ㅜ)

        본능에 가까운 솔직한 마음은 저런면을 누구든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는 저도 저런 본능을 표출하지 않아요. 하지만 누군가가 저렇게 이야기를 한다면 그 마음만은 이해를 할 것 같습니다.
        그걸 애인에게 강요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다른 문제구요. 그걸 강요한다면 또 그건 반대입니다. 싫은건 이해하지만 그 마음을 드러내지는 말아야 한다.. 라고하면 모순인가요?
        제가 말씀드린 예도 그냥 '혼자생각'이란 말씀입니다.

        근데 이런 글을 공개게시판에 적으면 안 되는건가요.
    • 다른 사람은 괜찮지만 내 애인은 안 돼가 왜 이상한가요? 그게 싫으면 그냥 나랑 헤어지면 되죠.
      남들이 다 담배펴도 되지만 전 담배피는 사람이랑은 결혼 안 할겁니다. 이게 뭐 엄청난 이중잣대에 사회적 편견을 공고히 하고 그런건가요?
      지금 쓰레드들을 보다보면 누가누구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ㅜㅜ
        다른 사람은 괜찮지만 내 애인은 안 돼.가 나쁜 것인지 정말 고민하고 있었어요.
        내심 상처가 되었나봅니다. 자꾸 연연하게 되네요ㅠ
    • 파리마리/ 다른 사람한텐 돼구 말구 할 것도 없는 거고 실은 애인한테도 그럴 권리는 없는 건데 다만 애인과의 관계는 님이 결정할 수 있을 뿐인 거죠. 자기와 무관한 이슈에 관해서는 관용적이기 쉬워서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시는 것 같은데 대부분 자기 문제로 대입해보면 답 금방 나옵니다. 내 애인이 그러는 거 싫으면 그건 그 사안에 부정적인 거에요.(나중에 자기 자식 어떻게 기르는지 보면 그 사람 가치관 알아보기 더 쉽구요.) 동거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추가로 다신 댓글들 봐도 정말 부정적이신 것 같단 생각만 들 뿐인 걸요. 동거 얘기 하는데 왜 어린 학생들 무책임하게 애낳고 하는 사례가 굳이 동원되나요? 무책임은 동거 이슈와 무관한 건데, 그걸 동거와 연결시켜 얘기하셔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긴데 동성애는 타고난 걸 수도 있지만 선천적 기질과 무관히 어떠한 이유로든 선택할 수 있는 거고 그걸로 인해 선척적 동성애자(?)에 비해 덜 존중받을 이유는 전혀 없을 거에요.
      • 제가 공격받는다고 느끼는 이유를 깨닫게 해 준 글입니다.
        연인의 예전 동거사실이 질투를 유발시키기때문이라는 설명을 부가했지만 소용이 없다면... brunette님은 질투를 느끼는 것들에 대해 모두 부정적이신가요?
        동거얘기하는데 어린학생들 아이 낳는 사례를 왜 들었냐면요. 낙타님께서 동거얘기하는데 여러가지 다른 편견들을 대입 해 보라고 하셨 듯이
        저도 가볍지 않지만 가볍게 변해가는 여러가지를 대입 해 본 겁니다.

        동성애자문제는 그냥 제 말에 반대하기 위해 적으신 글 같아요. 선천적 동성애자만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 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다만 동성애자의 고백을 받은 이성애자가 재미나 호기심으로 연애를 한다면 그건 지탄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고백한 사람에게 못 할 짓이죠.
        그런식으로의 신중함을 이야기한 건데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동거와 책임은 별개의 이슈이다. 라고만 하셨으면 생각이 다르구나.. 했을거예요.
        전 자의에 의한 선택은 경중의 차이가 있겠지만 책임이 요구된다라고 생각하고, 동거의 경우는 일반적인 상황보다 더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요.
    • 사회적 편견?
      동거 경험자들이 무슨 사회 소수자, 약자들입니까.
      어떤 불이익을 당합니까.

      왜 이 어젠다에 이런 사회적 담론들을 갖다 붙이는지 모르겠군요.
      과잉 확대, 해석 거기다 너무 나가다 못해 어긋나기까지 한 거 같네요.

      그리고 몇몇 댓글들은 너무 무례하군요.
      쿨함을 가장한 킬함... 제3자지만 유쾌하지 않습니다.
    • 저도 파리마리님의 말씀은 동거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단정지을 순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저도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순 없으니 100% 아니라고는 말 못합니다만, 딱 잘라서 부정이라고도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거지요.)
      위에 얘기가 나왔으니 동성애에 대입시켜 보자면
      1. 동성애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아들만큼은 아니였으면 좋겠다.
      2. 동성애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나와 같은 성별을 가진 사람이 내게 고백한다면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어도 고백을 받아들이긴 힘들 것 같다.

      파리마리님은 2번의 경우 아닌가요?
      1번이라면 확실한 이중잣대라고 볼 수 있겠지만, 2번이라면 좀 얘기가 다를 것 같아요.
      동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동거를 나쁘게 보진 않지만 내 자식이 동거하는 건 반대라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그건 이중잣대겠지요. 사실은 동거 자체를 좋지 않은 행위라고 인식하고 있었을 확률이 높고,
      남의 이목이 두려워서라면 최소한 그걸 떳떳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파리마리님 말씀에 의하면 애인의 동거 경험은 다른 사람과 함께 지냈던 시간에 대한 질투라고 하시니까요.
      부모님은 자식의 연애 상대가 사귀었던 전 누군가에게 질투를 느낄 일은 없죠.
      차라리 파리마리님이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한다면 차라리 [정말로 사랑한다면 과거에 얽매이거나 집착할 필요는 없다, 과거는 그 사람의 것이다
      그러므로 애인의 동거경험도 싫어할 것 없다...]이런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파리마리님 본인이 줄곧 부정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사실 네 속마음은 이거야 라고 끝까지 주장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의견의 수용과 교환 이전에 방어기제가 발동해버릴 것 같은 반응들이 가끔 보였어요. ㅠ
      • 맞아요. 전 살아온 날들의 흔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과거는 과거 일 뿐. 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으니까요.
        차라리 그 문제로 말씀하셨다면 이렇게 답답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벽보고 이야기 하는 기분입니다.

        친구가 동거를 할 때, 전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주변에 알리지 않을 것을 권했어요. 편견은 나쁘지만, 무시하면서 살기에는 무섭죠. 사람들 눈이.
    • 파리마리/ 나에게 질투심을 불러 일으켜서건 애인의 연애사를 독점하고 싶어서건 어떤 이유에서건 간에 애인의 동거경험에는 부정적이신 거로 보였어요. "내 애인은 안 돼"라고 표현하셨지만 타인의 행동을 내 의지대로 조종해선 안 되는 것이니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내 애인이 그러는 게 싫어"란 뜻일텐데, 그러한 개인의 호불호가 사회편견을 강화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자고 이 글이 올라온 거구요. 님의 견해는 난데없이낙타를님께서 다른 단어를 넣어도 정당한지 확인해보라했던 것처럼 "나는 혼전순결여부에는 긍정부정도 아니지만 내 애인은 혼전성경험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장애인에게 부정적인 시각은 없지만 내 애인에겐 장애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동성애자에게 편견은 없지만 내 아이가 동성애자는 아니면 좋겠어요" 등으로 변주가 가능한데 제 눈에는 모두 개인적 선호인 동시에 사회 편견과 차별을 강화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아, 물론 그러한 개인적 선호에도 이유들은 다 있겠죠. 나도 혼전성경험이 없으니까, 장애를 볼 때마다 그의 사고기억이 떠올라 내 마음이 아프니까, 동성애자로서 한국에서 살아가려면 힘들 테니까 등등등 님의 질투심에 필적할 만한, 그리고 납득가능한 이유들이 다들 있을 거에요. 그러니 그런 사안들에 부정적 견해를 지녔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하고 싶지도 않고 그보다 더한 견해라 한들 사적 공간 안에 담아둔다면야 상관없어요. 다만 공개게시판에 그런 견해를 표출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고 뒷면 없는 동전 없듯이 개인적이기만 한 취향이란 것도 없다고 생각해서 제 의견도 적습니다.
    • hawtin/ 동거 사실을 가족친지들께 알리기가 쉽지 않고, 알렸다가는 언제라도 주변의 비난에 시달릴 지도 모르며, 동거하는 집에 부모님께서 갑자기 방문하시면 남녀주인공들이 미친듯이 상대방 물건을 옷장 속에 감추는 설정이 등장하는 드라마들이 방송되는 나라에서 동거경험자들에 대한 불이익이 없다니요? 그런 게 사회적 편견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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