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전후사의 인식,재인식.....

  

  말그대로 관심이 가서 좀 읽어볼려는데.....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전형적인 80년대 민족주의적 관점인거 같고.....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은 뉴라이트 관점이라는데....

 그 중간은 없는겁니까? 뭔가 관념이나 결과를 먼저 정해놓고 사실을 거기다 끼워맞추는식 말고 제발... 가장 현실에 근접한 (가능한지 모르겠는데...) 균형잡힌 시각의 책은 무엇

 이 있을까요? 


  

  

    •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전형적인 80년대 민족주의적 관점인거 같고...." 네? 응? 그만큼 치우치지 않고 팩트에 근거하여 기술된 한국현대사도 드믈겁니다. 어딜 뉴라이트 양아치들에 비교를 하나요. 이건 매우 폭력적이고 불성실한 양비론이군요.
    • soboo / 해방전후사의 인식으로 검색해보니 한결같이 나오는 이야기가 80년대 운동권의 필독서이고 민족주의 이야기가 빠지질 않던데... 저는 안읽어봐서 모릅니다. 그래서 질문을 하는거구요. 개인적으로 민족주의적 관점을 매우 싫어해요.
    • 쉽게 읽히는 교양서 정도로는 한윤형의 뉴라이트 사용후기 같은 걸 읽고 거기 인용된 글들을 보는 방법도 있을 듯요. 팩트를 기술하는 거랑 가치 판단을 혼동하는 문제 등에 대한 기초적인 이야기 등이 나옵니다.
      카터 애커트의 제국의 후예도 재미있습니다. 애커트의 글은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에도 실렸는데, 그 책에 글 실은 학자들이 모두 일반적으로 보통 생각하는 <뉴라이트>인 건 아니에요. 미국인 애커트가 무슨 일본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이영훈의 글은 확실히 뭣 같았던 기억이 나는데, 뭐 저도 이 책은 하도 오래 전에 읽어서 잘 기억이 안 나네요.
    • 민족주의가 무슨 절대악도 아니고, 민족주의라도 맥락에 따라 파악해야 하지 싶습니다. 물론 민족주의가 어긋난 방향으로 가기 쉬운 이념중에 하나고,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그다지 가치가 없는 물건인게 사실이긴합니다. 하지만 해방 전후의 역사를 민족주의적인 시각을 완전히 배제하고 볼 수 있을까요? 탈 민족주의가 후진국의 생존권적인 민족주의까지 무력화 시켜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 안읽어봐서 모른다구요? 그럼 읽어보세요.

      한편, 민족주의적 관점을 싫어한다고 하셨지만 개인의 취향과 상관없이 그 시대는 민족주의가 매우 중요한 이슈였고 토픽이었죠. 특히 한국같은 나라에서는 말이죠. 역사를 기술하는 관점을 떠나서 그런 시대적 상황을 민족주의적 관점을 배제하고 보려 한다면 정말 우수꽝스러운 일이 될거에요.
    •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고 싶으면 균형잡힌 시각의 책을 읽는 방법도 있겠지만(그런데 균형잡혔다는 판단을 누가할까요?), 양쪽의 책을 다 읽은다음에 자신이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죠. 객관적인 팩트'만' 원한다면 그냥 기록이나 사료를 뒤지면 되시겠고.
    • soboo / 그 시대가 민족주의 중요한 이슈인건 당연하죠. 제 이야기는 그 민족주의 시대를 민족주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느냐 제3자의 시선처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의 차이를 이야기한건데.... 예를들어 남북이 분단된 원인을 미국쏘련 강대국들이 우리 민족 허리를 잘라놓았다고 보는거랑 2차대전후 신생 독립국이 이런저런 상황때문에 분단되었다고 보는거는 같은 사실이라도 온도차가 좀 있자나요.
    •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지금 읽기에 바랜 구석이 있는 건 맞는 것 같은데요?
      일단 공저자가 많아서 딱 하나로 묶기엔 애매하긴 하니까, 발췌해서 읽는 방법도 있겠죠.
    • 디나/ 그 온도차이를 결정해서 해석하는 것이 책을 읽는 님의 몫이라는 겁니다.
      한윤형의 <뉴라이트 사용후기>를 추천합니다. 원하시는 정도의 객관적인 시선이 담겨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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