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과 올림픽에 무관심한 나

좀 심하게 오버해서 TV선전도 그렇고 웹서핑하다가도 마주치는 이벤트? 그런것도 그렇고.

박태환을 응원해달라는 것들의 홍수인데 제 마음은 전혀 동하질 않네요.

무엇보다도 수영이란  종목에 전혀 관심이 없고 재미를 느끼지도 못해요.

 

 

올림픽도 마찬가지.

좋아하는 스포츠는 축구와 야구로 한정되어있구요.

헌데 올림픽이 열릴때쯤이면 전국민이 한국을 응원해야한다는 사명감을 은근슬쩍 부여받는 느낌인데 참 뭐랄까요?

전 월드컵때 잉글랜드 응원합니다. 좋아하는 팀 응원! 좀 이상한 인간이지요?

 

흥미가 땡겨야 뭘  봐도 보는데 제가 딱히 흥미를 느끼는 종목이 없어요. 아이고, 이번엔 야구도 없지요.

성격이 못되먹어서 그런지 지루한건 또 못참거든요. 흥미가 동하지 않는데 계속 보는건 고역입니다. 에효, 이놈의 성질.

또 혼자 플레이하는 종목은 잘 못보겠더라구요. 스포츠는 무조건 팀 플레이, 이런 굉상망칙한 규칙을 세워놔가지고.

  

과장되게 말해서 표현하자면 -물론 제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구요- ,

이번 런던올림픽은 한국팀이 출전하는게 아니라 박태환이 출전하는 것 같습니다.

하도 자주 접하다 보니 박태환 선수가 기대만큼 성적을 못내면 그땐 어쩌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올림픽 출전을 위해 준비한 사람들의 노력이 결실이 맺길 바라지만 그렇다고 재미를 못느끼는 종목을 보면서 응원하기엔 저는 좀 나쁜놈같습니다(응?!).

복잡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지요.

올림픽 성적이 과연 한국 스포츠 시스템의 모두를 대변하네, 아니네 이런 복잡한 이야기는 그냥 넘깁시다!

 

아무튼, 박태환 선수 좋은 성적내길 바라지만,

요즘 여기 저기서 너무 자주 봐요.

경기는 아마 안볼것 같아요, 미안요.

    • 그래도 이번엔 시차가 커서 공중파 주요 정규 프로그램에 타격이 별로 없는 것이 다행.

      (엄마, 이번 올림픽은 왜 다들 한밤중에 경기해??)
    • 닥터슬럼프 / 그러니 문득 윤은혜 사태(응?!)가 기억납니다. 그거 사실인가요? 아닌가요?
    • 전 국제종합경기에서의 수영 종목을 꽤 좋아했었는데 그 이유가 우리 나라 선수들이 거의 안 나오기 때문에 사심없이 순수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박태환 이후로 비인기종목 수영에도 내셔널리즘이...;ㅁ; 그래도 박태환 선수는 좋은 성적 거두고 금메달도 꼭 땄으면 좋겠어요. 못 따면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처럼 안면몰수하고 비난할 여론을 생각하니 제가 다 마음이 아파서요.
    • 지금 이 글을 읽고 아 올림픽 얼마 안남았지 참.. 박태환도 나가지 참... 하고 깨닳았습니다.
    • 개막식을(개막식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니 보일이 연출했다고 하고 다니엘 크레이그도 나온다 하고 0.0 경기라든지 다른 것들은 무관심...
    • 저는 육상 경기 좋아요. 신체의 능력이 최대치로 발현되는 순간의 아름다움이 좋아요. 탐미주의적 시선ㅋㅋ
    • 저도 야덕이지만 여자 핸드볼 경기는 촘 기다려져요. 숨막히는 팀 플레이이기도 하고 이번엔 그들이 우생순 때 맺힌 한;을 좀 풀었으면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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