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키친 보고...


마스터 셰프 코리아가 끝나고 요리 서버이벌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쿡TV를 뒤적여 보니 헬스 키친이 4,5,6시즌이 있더라구요.

4시즌을 보기 시작했는데...


헐........


마셰코의 경우 어느 분이 '여기 경쟁자들은 경쟁의식이 없고 다들 친구같다'라고 하셨는데..

정말 자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펑펑 울고 안아주고..

중간에 잠시 오보아가 '악녀 기믹'으로 편집이 되긴 했지만, 그 뒤에 다 커버도 해주고 그랬는데..


헬스 키친은 정말 장난 아니군요.

고든 램지는 소리 질러대고, 돌아가면서 완전 압박전술로 도전자들이 스트레스 받아서 실수 하고..

경쟁자들끼리 왕따 주동에, 전략적으로 자기보다 잘난 경쟁자를 탈락 후보에 넣자고 선동질까지..

탈락자 결정되면 다들 피식 하고 비웃는 미소가 번지고..

자기가 밀었던 탈락자가 살아남으면 뒤에서 난감해 하고..


'이것이 경쟁이다. 이것들아..' 하고 소리치는 것 같음..


4시즌 우승자는 고든 램지가 새로 여는 레스토랑의 헤드셰프에 연봉 25만달러 준다는데..

저정도의 스트레스와 경쟁을 이겨냈으면 정말 어디가서 헤드 셰프 할만한 생각이 들고요..

강레오 셰프가 고든 램지 밑에서 수셰프랑 체인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까지 했다는데 다시 보여요.. 


그런데 이게 또 중독성이 있네요. 어제 1시까지 보다 잤어요. 주말이었으면 밤샘했을지도 몰라...


    • 전 고든 램지가 식당과 메뉴 개조해주고, 사장과 직원 교육시켜주는 프로가 더 재밌었어요. 램지가 더 인간적으로 보이기도 했구요.(물론 욕설과 험한 말을 섞어서 하긴 하지만..그러다 사장이랑 엄청 부딪히고 그래요. 그게 또 긴장감 있어서 재밌죠.)

      헬스키친이랑 마셰코는 몇번 못봤지만.. 너무 훈훈해도 별로고 헬스 키친처럼 너무 대립이 심해도 정이 떨어질 때가 있어서;; 좀 그렇더라구요.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후자를 택하겠지만..^^; 중간 정도의 경쟁 프로가 좋은 거 같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 고든이 나오는 요리프로그램을 보면 투박하지만 자상하게 요리하는 법을 가르쳐준답니다. 고걸 보고 또 한번 멘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전 헬스키친 보면 저렇게 성질 긁다가 누가 빡돌아서 들고 있던 칼 휘두르지 않을까 불안해서 못보겠어요;;
      고든램지는 키친 나이트메어에서도 인간적인 면모가 보였지만, 마스터셰프 USA 보면서 진짜 팬됐어요. 속마음은 진짜 따뜻한 사람.. 램지가 악역 맡을 줄 알았더니 이탈리안 셰프께서 성질을 내며 만든 요리 막 버림~.
      마셰코 재밌어서 마스터셰프 USA 보기 시작했는데 진짜 재밌어요. 진짜 home cook들만 나오는데도 실력은 비교가 안됨. 우리나라처럼 학원에서 배우고 미션 수행하는 것도 아닌 거 같더라구요. 처음 본 음식이 미션으로 나와도 어떻게든 비슷하게 만들어내고..
      지금 3시즌 방영중인데 도전자 중 진짜 장님이 나와요. 근데 강력한 우승후보!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우승 안했으면 좋겠지만(단체 미션 같은 거 솔직히 전혀 수행 못하는데 너무 봐주는 느낌), 대단한 사람임에는 틀림없죠. 다른 도전자들도 다 존경하고.. 유튜브로 다 볼 수 있으니 마셰코 보신 분들은 한번 봐보세요. 진짜 재밌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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