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이 안되는 이유..

군가산점에서 시작해서 여군문제로 넘어가는 이 떡밥은 매우 흥미롭고 해도해도 새롭고 재밌는거라서

 

듀게에서도 많이 리플레이 됐죠.

 

이글루스에서도 한번 바람이 불었던 것 같은데

 

꽤 흥미로웠던 점이 기억이 나서 적어봅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으니 양해를 부탁드려요..

 

 

 

 

이글루스에서 이래저래 싸우다가

흐름이 어디로 넘어가냐면..

애초에 "평등"하려면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완전한 평등)

여자가 군대를 가지 않아야 할 이유는 어디도 없다..

애초에 없는걸 만들어 내려고 하니까 논리는 꼬이고 허점은 드러나고

감정개싸움이되는것아니냐.->그럼 여자도 군대를 보내라!->근데 안된다(!)

 

순으로 흘러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왜 안될까요..

 

이에 대해서 세계에서 가장 강한 지구방위군 미군의 사례를 누가 조사한 걸 들고왔는데 흥미롭더라구요.

일단 근력과 체력 사격등은 물론 남성보다 못하겠지만 그것때문에 여군을 쓰지 않는건 아니고..

교전시에 남자군인들이 과도하게 여군을 도우려고 하는 문제가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좀 의외였는데..

여자군인은 장시간 씻지 못했을경우 위생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한다는게 재밌었는데요.

한달이고 두달이고 씻지도 못하고 땀에 쩔은 군복입고 계속 행군하고 야영할 수 있어야 하는게 군인이니까요.

 

저는 처음 봤을때 그게 뭔 상관이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면 군인이 한두명이 아니라 수백 수천 수만명이 다 그런상태(?)라면 위생이 안 좋아져 전염병도 돌 수 있고 그럴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확실히 기억안나는데 대규모 군사작전 가상전투시 허무하게 쓰러졌다고 한 것 같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비용은 더 들고 이익은 안 나는 일이라 군에서는 폐기했다..라고 기억합니다.

 

 

 

    • 덧붙이면 천조국 같이 돈으로 바르고 다니는 나라도 그런데, 우린 운동화 살돈도 없는 나라라서요;;
    • 여군있으면 훈련 나가서 화장실도 두배로 만들어야하고 언급하신 문제들이 있으니 효율이 안좋죠.
      여자들이 죄다 전투종족이라 전투력이 2배쯤 되는 것도 아니고, 이스라엘처럼 절대적인 쪽수가 딸리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여자를 남자와 비슷하게 전투병과에 배치하는 군대가 없죠.
    • 행군 중에 생리가 찾아오는 그런 사태를 얘기한 건가요...; 사실 전투 능력 자체는 총이나 전투기 등을 사용하면 성별이 큰 의미가 없어 보이긴 하는데 여자를 남자가 과도하게 도우려 해서& 위생문제라는 이유는 좀 흥미롭네요.
      • 아니 생리가 아니더라도(!) 그냥 그렇(?)대요. 오랫동안 안 씻을 경우 남자에 비해 여자는 더 비위생적이라나. 아무래도 건강에 해가 되는 수준이겠죠?
        그리고 저 두가지 이유때문이 아니라 그냥 저건 좀 흥미로워서 써봤어요.
        아무래도 전투력도 별로인 군인을 더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들 필요가 없어서 아닐까요?
    • 저 이런 얘기 나올 때마다 궁금한 건데요. 남자 군인이든 여자 군인이든 모두 해체하고 군대 전체를 완전히 기계화시키는 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인가요? 윤리적 문제는 일단 한 켠에 접어두고요.
      • 전투와 같이 고도의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작업을 현재의 기술로는 100% 기계로 할수 있을거 같진 않군요.
        무인 전투기 시스템도 있지만 그것도 조종사는 인간이죠.
        • 지금 현재의 기술이 아니라, 그런 분야의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달할 거라고 가정했을 때요. 그래서 그게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인지 항상 궁금했거든요.
      • 전쟁이 무력시위만 하는 것도 아니고 평화유지군처럼 치안 유지를 해야되기도 하는데 그건 기계가 못하죠.
        특히 우리나라는 통일 생각하면 더더욱 사람을 놓을 수가 없지요'ㅅ'
      • ?? 사이보그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네, 현실적이진 않겠지만 만약 그런 기술이 영화나 소설처럼 실제로 실용화된다면 그게 가능할지 궁금해요. 그런데 쓰고보니까 많이 공상적이라 당연히 되려나요...? @_@
          • 터미네이터 t-800을 적당한 비용으로(대당 1억내외) 대량 생산 가능.한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가능할수도 있겠죠.
      • "전쟁이 아무리 현대화된들 결국 점령지에 가서 깃발 꽂는 것은 보병이다." 란 얘기가 있죠. (주로 육군 한정으로 도는 얘기입니다만)
    • 그런 논리라면 우리나라 장교 및 부사관에서 여군을 뽑으면 안 됩니다
      신기하게도 장교나 부사관은 여자도 할 수 있는데 병은 여성이 할 수 없다는 논리가 성립하는 건가요?
      •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 여군은 비교적 비전투보직에 몰려있고
        장교와 사병은 비교대상이 되기 어렵죠..
        • 장교야 말로 사병보다 전투적합성이 있어야 되는 존재 아닌가요?
          여성이 병 역할도 못하면 장교는 더더욱 하면 안되죠
          • 사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그냥 꽃(-_-)역할하려고 구색삼아 받는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긴 한데 그건 좀 아닌것같고..
            (실제로 특수부대같은데서는 왠만한 남성 군인 뺨치는 우수한 분들이 많죠)
          • 조선인민군의 군병력 운용 실태를 접할 기회 있으시면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특히나 여성이 계급적 우위에 있지 않을 때에는 온갖 성도착적 소돔과 고모라가 펼쳐지는데 이건 이스라엘도 북한도 구 소련군도 심지어 지리산 일대에서 준동하던 소위 남부군도 마찬가집니다...
      • 전투병과 소대장도 특수부대에도 있고 그런데 장교랑 사병은 훈련의 질이 다릅니다.
        사병으로 여자가 안되는 건 돈과 효율 문제에요. 보병중대에 3명쯤 여자가 있는 거랑 50명이 여자인 거랑 같은 효율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죠.
    • 일단 여성이 전투병과의 병사로 징집되려면 나라가 어지간히 막장이 아니고서야[....] - 흔히 '이스라엘이 인구가 적어 여자도 병역복무를 한다' 정도로 피상적으로 알고들 계시는데, 이스라엘의 인구 과소는 적다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앞으로 50년 내에 나라 자체가 소멸되느냐 아니냐 정도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중동전쟁이라는 수 차례 방어전을 치뤄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인구멸절로 나라 망할 위기죠(....) (근데 주변나라와 잘 살기보다는 나치 수준의 고립주의 전략/정책/전술을 취하니... 희망이 없...)
      2천만이 녹아내린 구 소련도 독소전 당시 여성은 주로 공장 쪽 생산인력이었고, 혹은 정보나 저격수 등 특수한 병과에 집중됐습니다.
      그리고 장교나 부사관이 아닌 병으로 여성이 들어가서 나오는 폐해는 위에서 언급한 이스라엘 외에도, 북한을 보면 됩니다. (북에서는 부화사건이라고 부릅니다.)
    • 교전시에 남자군인들이 과도하게 여군을 도우려고 하는 문제가 있다고 하구요.

      --->

      말도 안되는 핑계죠. 전쟁에서 전우를 도우는 건 긍정적인 효과 아닙니까.

      그러나 이것도 여군이 소수일때나 그렇지 여군이 절반을 차지할때도 그럴까요?
      • 흔히 옆에서 전우가 총알에 쓰러지는 걸 보면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고 그러는데 그건 훈련이 잘못된거죠.
        그래도 제정신을 차리고 자기 임무를 계속 수행하라고 훈련이란걸 하는거니까요.
        이스라엘군의 사례는 바로 이러한 지점에서 취약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옆에서 여군동료가 피탄당하면 옆의 병사들이 이성을 잃고 훈련받은대로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게 아니라, 판단력이 흐려져서 오히려 더 위험에 처하게 되는 사례입니다.
      • 전우를 돕는다는게 부정적인 효과를 줄때도 있는거같아요
        발목지뢰가 그런걸 노리는거잖아요
        안죽이고 발목만 날려버리면
        그 병사를 돕는 병사까지 최소 2명의 전투능력을 상실시킬 수 있으니..
      • 현대전에서는 동료애, 라는 것이 긍정적이지 않은 면이 많죠. 현대전의 요는 구성된 전투교리에 따라

        "각자 흔들리지 않고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니까요. 그렇게 되지 않으면 전투 수행 자체가 어그러져 버리는... 현대의 군대는 엄청 고도로 조직된 집단이니까요.
      • 물론 동료애가 없으면 또 그것도 안되는... 누구 말마따나 살인기계이기 이전에 인간이니까...

        바로 그러한, 서로 상충되는 원칙이 무규칙하게 상충되며 충돌하는게 전장인지라, 군을 조직하고 구성하며 이끈다는 일이 정말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되는 것일테지요...
    • 여자가 다 현역으로 갈 필요는 없죠. 남자도 대체복무 많이 하는데
    • 본문에서 말씀하신 건 전투병, 그것도 실전에서의 경우고.
      병역의 의무는 굉장히 광범위 하죠. 공익근무요원도 병역의무 이행의 일환이니까요.
      왜 여자가 대체복무의 대상에서도 제외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딱 떨어진 설명을 들은적은 없는것 같네요.
        • 글쎄요. 만약 그렇게 자원이 차고 넘친다 하더라도,
          차고 넘치는 현재 대체복무 병역자원을 100이라 볼 때 남자 100에서 여자 100을 늘릴 게 아니라
          남자 50, 여자 50으로 만들면 되죠. 남자만 차고 넘쳐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 http://news.kbs.co.kr/science/2012/02/09/2433089.html
    • 위에 별도의 글을 썼습니다만, 그래서 남자만 입대하는게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이 걸렸을 때 소수의 재판관은 그 이유로 위헌을 주장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견은 비록 평시에는 그렇게 대체 복무가 가능하더라도, 결국 군대라는 건 전쟁을 전제로 존재하는 것이고, 대체 복무자도 전쟁이 나면 병력자원으로 써야 하기에 근본적 전투능력이 떨어지는 존재들을 군 체계 안에 끌어들이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 전 이 이야기 나올 때마다 궁금한게, (논리적으로는) 남자는 여자가 군대 가려는 걸 말려야 되고, 여자는 군대에 가려해야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서 매우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 듀게잉여 / 긍정적인 효과,부정적인 효과 다 있는거 같습니다...2차대전때 거의 유일하게 여성을 전투병력으로 썼던 소련을 보면... 여군 한두명의 액션에 의해 다수의 남자 군인들의 사기가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 미군을 보면 비전투병력이 전투병력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군이란게 무조건 총질하는게 다가 아니라 엄청난 행정,관료 시스템이 필요하죠.... 그래서 여성들이 그런 비전투병과에서 복무하는것은 뭐 생각해볼만한 문제인거 같기는 해요. 사실 한국의 남자에게 군복무는 진짜 유례를 찾기 힘들정도로 깡패수준이죠...북조선빼면요...
    • 동료를 돕는다...

      라는 논점이 나온다면 테베의 신성대 이야기가 반례비슷한게 될 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요... 흔히 Ang~ 부대라고 알려진 그런 부대인데, 테베가 아테네도 가고, 스파르타도 가고~ 했던 시절에 잠깐 패권을 잡는데 나름 기여했던... 물론 에파미논다스 같은 전술가의 영향이 훨~씬 크긴 했겠습니다만...

      다만, 혼성으로 군을 편성하는게

      "비효율적"

      이라서 그렇다, 라고 한다면 그 자체는 납득할 수 있는 논지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럴 경우는 성별로 부대를 구분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저는 여성징집에 부정적이지 않은 편이라서요.
    • 아, 신성대 이야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신성대의 장점은 강력한 조직력과, 당시의 warfare상 전선유지가 정말 중요했는데, '사랑하는' 동료를 지키기 위해 죽어도 물러나지 않고 전선을 사수하는데 신성대가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고 하는군요. 물론, 현대전의 전투방식에선 저런 형태의 기능이 곧바로 작동하지야 않겠지만...
    • 이런 일도 생기지 않을까요?
      2살 어린 여친이랑 사귀다가 군대를 가고
      여러차례 헤어질 위기가 있었지만 사랑으로 잘 극복하고 무사히 전역했는데
      전역하고 2달 뒤에
      오빠.. 나 영장나왔어..

      끔찍하네요
      • 이미 2살 어린 여친이랑 사귀다가
        영장나왔어.. 부터 끔찍하지 않나요. 익숙할 뿐이지.
      • 저 커플 안 헤어지고 결혼까지 가면 나라에서 결혼식 비용 대줘야 됨.
      • 아 그러고보니, 남-여 동반입대도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그런 상황이라면.
        • '상병 베이비'라는 신조어가 생기겠네요.
          •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서 생각해보니, 남친이나 여친의 말년생활을 본다는 것도 그게 좀....
            (사실 군 생활 어느 때라도 좀....)
    • 위생문제는 장기간 비위생한 상태에서 감염위험이 높다는 얘기의 와전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사실 장기간 혹독한 환경에서의 생존력은 여성쪽이 높지요.
      뻘소리로... 남녀성비가 동등한 한국부대라면 전쟁시 내분위기가 높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아니 여자가 어디서...' '여기서 여자 얘기가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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