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 한국의 징집은 "어떻게" 남자만 하게 되었나.

제가 이 부분이 궁금해져서 검색으로만 알아봤습니다만, 명쾌한 답을 얻을 수가 없더라구요.

해방 전후 > 미 군정 > 대한민국 육군 형성 사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 곳은 없더군요.

가까운 시일 내에 큰 도서관 같은 곳에 갈 일은 없을텐데, 혹시 간단하게나마 설명 해주실 수 있는 분이나 유용한 페이지를 알고 계신 분 있으시면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선거권 이야기와도 연계될까 싶어서 보통 선거를 살펴봤는데 대한민국 실시년도는 1948년부터(이것은 헌법 8조 명시년도 일 뿐일지도)더군요. (참정권은 58년부터군요)

(그러니까 제 유추상으로는 여성을 권익 및 의무에서 제외시켜서 의무 자체를 수행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런 생각입니다)


저는 군대문제는 근본적으로 남녀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성이 사회 시스템상 군대 징집이 안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징집을 하자-_-는 것도 전혀 아니구요)

    • http://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EC%9D%98_%EB%B3%91%EC%97%AD_%EC%A0%9C%EB%8F%84#cite_note-mma2-9

      상기 링크에서도 나오듯이 징병제 국가라 하더라도 여성을 징병하는곳은 이스라엘 정도 뿐이고 징병제 도입 당시만 해도 병역자원이 넘쳤으니 굳이 여성을 징병해야 할 정책적인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으니 안한거죠.
      • 위키백과 이 페이지만 읽어도 어느정도 그림은 나오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세히 읽어보니 미군정 때 10만명 제한 때문에 모병제로 변환했다거나, 그런 이야기도 있군요.
    • 군대문제는 모병제로 바뀌전까지는 절대로 해결이 안납니다.
      그렇다고 모병제로 바꾸는게 쉬운것도 아니죠
      군복무자들에게 정당한 보수와 군복무에 대한 혜택을 부여하자는 것부터가
      모병제의 시작인데 국가재정상이나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로 첫걸음도 못떼는게 현실이에요
      이문제는 사람들이 떠든지가 10년이 넘은것 같은데 거의 조금의 진전도 없는것 같아요
      • 저는 "왜"가 아니라 "어떻게", 역사적인 시점에서 형성되었는지가 궁금해서 이 글을 썼어요.
        이미 50년 넘게 그 형태가 자리 잡고 있었다면, 없어질 때까지 30 ~ 50년 정도는 잡아야 되지 않을까요?
        (게다가 지정학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변화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병역 기간 축소를 봤을 때 점진적으로나마 변해가고 있다고 추측해도 되지 않을까요?
        군대 좋아졌어~ 내 때는 말이야~, 란 말이 클리셰적이고 듣기 뭐하긴 하지만 '전보다는' 나아지고 있다고는 생각해요.
    • 조선시대에도 군역은 남자들이 지는 것이었지요. 일제시대에도 징집대상은 남자들이었고요. 제헌국회에서도 여자가 군대를 갈 수도 있다는 개념
      같은 건 의원들 머릿속에 전혀 없었을 겁니다.
      • 저도 그런 식으로 단순하게 생각해봤는데, 그에 대한 명확한 논지가 들어있는 글을 찾기 힘들더라구요. (정말 그런가가 규명이 안되요)
        그런 논리가 연장이 된다면 페미니스트들은 권리와 의무, 평등을 위해 여자도 (병으로) 군대에 가야한다고 말해야되고, 마초나 보수는 '남자만 가야한다'고 주장해야겠죠. 그런데 그렇진 않잖아요.
        • 전 '굳이 그 안 좋은 군대를 여자까지 보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보수나 마초인가..(...)
          우리나라 기업/조직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군대식'문화에 그나마 여자들이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자들 많은 사무실은 좀 부드러워 진다는 환상을 품고 있는데 여자들도 군대다녀와서 그 문화가 사그라들지 않고 계속 된다면? 아 끔찍.
          • 예체능 계열이나, 여성들만 있는 모임 같은 걸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아보여요. (여초가 심한 학과라던가)
            군대문화와 군대가 상호적이라 우리나라에서 군대를 안간다하더라도 군대문화를 배우지 않는건 아닌 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아예 '군대문화'자체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예컨대 '유교문화'라던가...... 다른 좋은 명칭이 있으려나..
            아예 그냥 '악습문화'라던가...)

          • 군대 갔다온 남자는 군대식 문화를 만들거나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다라는 편견 섞인 전제가 담겨있는 것 같아서 불편하군요.
            • 군대식 상사에게 적응을 상대적으로 잘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
    • 일단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여성이 징집대상이 된 경우가 있는지부터 찾아봐야 할것 같은데요. 칸막이님 얘기대로 수렵시대부터해서 군역은 남자가 진것 같으니..
      • 시-학교 도서관 등을 가볼 수 있으면 이 쪽 계열 책을 잔뜩 쌓아놓고 읽으면 알 수 있을 텐데 인터넷으로는 한계가 있네요..
    • 다른 형태로 동원은 했지만 한국전쟁때조차 여성은 징집대상이 아니였죠. 미군이든 일본군이건 참고할 전례도 없었고 논의조차 되지않았다고 봐야죠.
      • 그렇다면 다른 국가의 남성 징집에 대해 그나라 남성들과 여성들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저는 위의 추측성 '보수-진보' 형태를 생각하거든요.
    • 역사적으로 전쟁을 남자들이 했기 때문이겠죠.
      • 선례에 대한 관성 때문에 한국도 그렇게 징집한걸까요? 흠..
        50년대에는 그럴만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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