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도 3人 / 천주교도 1人 / 개신교도 1人 / 나머진 무교 : 그래도 종교전쟁 안 일어나는 우리 친가

큰어머니, 울 엄마, 작은어머니 = 불교도

 

고모 = 천주교도

 

사촌형수님(큰집) = 개신교도

 

 

 

딱히 종교전쟁이 안 일어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인터넷을 하다보면,,, 집안의 여러 종교들때문에

 

 

피바람까지는 아니더라도 투닥투닥 거리는 사례들을 많이 읽었거든요.

 

 

 

물론 불교 & 천주교는 별 투닥거림이 없는 종교이고

 

반면에 개신교는 위 두 종교랑은 그닥 친하지는 않습니다만

 

 

사촌형수님도 나름 배려(제사음식 만들기)

 

큰어머니도 나름 배려(절 안해도 됨)

 

 

 

적당히 서로간의 배려만 있다면.. 종교전쟁은 안 일어나는거 같아요.

    • 배려랑은 좀 다른게, 서로간에 너무 무관심한 관계면 또 종교건 뭐건 별로 터치가 없어요. 저희 친가도 비슷한 비율인데(개신교쪽이 많은) 서로간에 뭔 종교를 믿건 말건~ 니가 복을 받건 말건~ 이런 분위기라, 딱히 트러블이 없더라구요. 제사때 개신교도 분들은 아에 참여 안하시고, 명절때도 어차피 차례 지나고 나서 오시니까..;;
    • 할머니: 천주교도
      아버지: 개신교도
      어머니: 불교도
      손위 형제: 무교
      저: 냉담자 불교도(실은 게으름자)

      한 번도 집안에서 종교분쟁이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제사는 할머니 돌아가실 때까지만 모시고 이후부터는 안 하기로 했어요. 종교적으로 평화롭습니다.
    • 첫번째 리플 공감하며. 자녀들이 성인이 되고 나면 가족간이 좀 무심해지는 집안이 행복하고 성숙한 집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인 이후에는요. 대부분 사랑과 정이라는 이름으로 강요와 복종이 생겨나고 갈등이 싹트기 시작하죠. 애들 키우고 나면 무심하게 지켜봐주는 게 곧 사랑입니다.
    • 종교를 배려의 문제로 보기는 좀 애매한것같네요. 그리고 독실한 종교인이라는 가정을 붙이면 어디선가는 트러블이 생길수밖에 없어요. 외부적으로 보이는 것이던 아님 내부적으로 그가족안에서든. 트러블이 생기는건 자기 자신이 독실하다고 믿거나 혹은 정말 독실한 종교인이 있을때 생기는거.
    • (1)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2)독실한 종교인이 아니거나, 아니면 둘 다 거나.
      종교의 특성 상, 불교 신자가 다른 종교인을 관용하는 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경우는 확실히 (1)아니면 (2)의 경우.

      너무나도 명백한 언어로, '이 종교를 안 믿으면 지옥 간다'라고 말하는데, 자기가 아끼는 가족이 그 종교를 안 믿게 둘 수가 있겠습니까?
      아니면 그런 걸 무시할 정도의 '나일롱함'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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