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아시는 분?

요 몇 년간(그리고 앞으로도) 개인적인 사정상 플레이를 하거나 마스터링을 할 수는 없지만, 아직도 애정을 간직하고 있는 게임이 TRPG입니다.


TRPG는 table-talk role playing game이라고 해서 pc로 할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의 원조격인 게임입니다.


쉽게 설명을 하기 위해 해리 포터를 예로 든다면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 론 등의 역할을 플레이어 분들이 각각 맡고 마스터라 불리우는 이가 그 외의 인물들을 연기하며,


그들이 헤쳐나갈 장애물을 설정하고 호그와트 같은 세계를 디자인해서 제시하는 거죠. 즉 마스터는 그 호그와트라는 세계를 만들고 npc라 불리우는 pc외의 인물들을 연기하며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를 헤쳐나갈 장애물과 시나리오를 만드는 역할입니다.  


PC 게임과의 차이점이라면 CPU의 역할을 마스터가 대신하며 각자의 캐릭터를 일일히 플레이어들이 RP(roleplaying)한다는 점입니다.


D&D 등으로 대표되는 중세물이 많지만 GURPS 같은 시스템을 통해 서부 시대, 스페이스 오페라, 시간여행 물, 퇴마물, 현대물 등의 많은 시스템을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설명이 미흡하긴 했지만 듀게에 tr이나 or을 플레이하셨던 분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그러고보니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에도 trpg 얘기가 나왔었죠)

    • 군대에서 했었죠.
      실제로 사회에서 해봤다는 친구가 휴가나가서 다면체 주사위도 사오고해서요.
    • 한 PC 게임가지고 팀원들끼리 10년동안 하고 있습니다.
    • 자본주의의돼지/군대에서 하셨다니 굉장하네요.
    • buendia/trpg가 아니라 pc게임이요??
    • 90년대 후반에 유행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동생이 사오는 게임잡지를 같이 보고는 해서 대충은 알지만, 정확히 룰이 어찌 되는지는 모릅니다. TRPG용 다이스가 집에 굴러다니고 있었죠.
      다이스 참 이쁘게 생겨서 그걸로 공기놀이도 했었어요. ^^
    • buendia/그것도 굉장하긴 하네요(......) 설마 발더스게이트인가요?
    • 스위트블랙/전 룰북 읽고 있으니 선생님이 영어 공부하는 줄 아셨던 기억이(..)
    • 아뇨. NWN 이라고, 바이오웨어 에서 만든 게임이요. 팀원 중 몇분들은 새로 오고가고 했는데 3-4분 정돈 쭈욱. 발더스도 간간히 팀플레이로 하긴했어요.
    • 중학교에 TR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뭣도 모르는 저는 마스터를 잠시 했죠(뭣도 모르기에 당연히 망했구요).
      동생들과 소드월드 책을 사기도 했습니다. 다면체 주사위가 고액이라 6면체로 때우려고 했으나 괴랄한 룰에 실패했죠.
      고등학교 때 OR에 잠시 참가하였으나 가정 사정으로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언제나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TR에 대해 전위적 문학 중 하나라고 논문을 쓰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요.
    • buendia_ 10년의 역사를 가진 CRPG라니.. GTA4를 서버 모듈로 몇 년 째 20명 이상의 사람들이 하고 있다는 것보다 더 놀랍군요.
    • 저희도 스스로 놀랍니다. 적극적인 게으름에
    • 참고로 trpg에 대해서 개념이 안 잡히는 분은 미국 시트콤 '커뮤니티'에피소드 추천합니다.

      2시즌 14화. 'Advanced Dungeons & Dragons'



      우울증에 빠져 자살하려는 뚱보 동급생을 위해서 커뮤니티 멤버들이 그가 좋아하는 어드밴스드 D&D룰로 하는 TRPG로 비위를 맞춰주는 연극을 해주죠.
      하지만 눈치없는 피어스가 끼어들면서 일은 꼬이고...

      http://www.imdb.com/title/tt1824317/
    • buendia/네버윈터나이츠군요.
      잔인한오후/저도 마스터로 시작을 했죠. 망하긴 했지만요-_-
    • 자본주의의돼지/d&d도 아닌 ad&d라니 놀랍네요.
    • 자본주의의돼지/ 커뮤니티에서 가장 너드틱한 에피소드중 하나 였던거 같습니다. 피어스의 유산 아케이드 게임과 더불어..
    • buendia/......tr 게이머는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에서도 너드같은 이미지로 표현됐죠
    • 이야, 그래서 유우짜응님이 마스터로 OR 하나 여시겠다 이건가요? 신나네요~ .... 죄송합니다.
    • 잔인한오후/제가 여유가 된다면 tr을 모르시는 분들께 tr은 안되더라도 rt라도 돌리겠지만, 플레이할 여건이 안되서요^^;
    • 유우쨔응_ 짜가 아니라 쨔였군요. OR이나 TR이나 시간을 무지막지하게 잡아먹는다는건 기정사실이네요.
      마스터는 몇 배로 더 잡아먹고. 무지 고위층 및 학생들의 놀이에요.
    • 잔인한오후/그리고 몇배 잡아먹은 시간의 준비를 했다 게임 약속이 펑크날 때가 많죠. RT라는 간단한 방법도 있지만, 이것도 플레이 시간은 오래 걸리니 ㅜㅜ
    • 그래서 한국인들은 TRPG를 플레이하면 안됩니다.





      보드게임이나 하시죠(...)
    • 이런 게 있다는 걸 알고만 있다가 자본주의의 돼지 님이 말씀하신 커뮤니티 에피소드를 보고 이게 뭔지를 제대로 알게 됐어요.
      전 상상력이 매우 부족해서 못 할 것 같더라고요. 매일 보는 학교 친구 얼굴도 눈 감고 떠올리라면 못 떠올리는 정도라..
    • 이거 플레이 일지 보면 정말 해보고 싶어지던걸요.

      예를들어 도둑이 같은 파티원인 마법사의 주머니를 터는것도 가능하고 진짜 모든 플레이가 가능한...
    • 주안/이것도 '게임'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하시면 됩니다. 마스터와 동료들의 기량에 따라서 재미가 달라지기도 하고요.
      mariano/가능은 하지만 제약이 가해진 게 꽤 많긴 하죠.
    • 고등학교 때 3년 정도 했었어요. 다른 학교 아이들까지 동원해서 ... 컨벤션도 쫒아가고 그랬었는데 그 때 생각하면 정말 재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ORPG 생기고 나서는 한 번도 해 본 적은 없네요 :)
    • bitter&sweet/컨벤션이라니, 마주쳤을 수도 있겠네요. 그 중 한 부스에 있었답니다. :)
    • OR이면 온라인으로 하는것 맞죠? 저도 발게이,네버윈터나이츠는(솔플로ㅋ)재밌게 했는데 특히 네윈나 ORPG는 카페처럼 아직도 활동하는 분들이 있다는 얘기도 들어봤어요.

      직접적으로 해본 적은 없는데 ORPG 비스무리하게 워크래프트3 유즈맵중에 TRPG 어쩌구하는 유즈맵에서 대충 비슷하게 해본 적은 있어요. 그걸 나름 재밌게 해서 네윈나도 해보고 네윈나 ORPG 사이트도 찾아가보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진입장벽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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