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빠른 진행이 장점일지도(당근 스포)

[다크나이트]도 그랬지만 참 호흡이 빠른 영화입니다.

다뤄야할 것도 많고, 캐릭터도 많이 등장하고.

그래서 조급함이 느껴지기는 한데, 반면 그 빠른 진행 때문에 본 이득도 있는 것 같해요.

 

우선 영화를 따라가다보니 비판적 사고를 병행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얘를 들면 칼리아 알 굴 같은 경우

 

베인이 구멍 감옥을 탈출했다카더라 => 의사의 실수로 얼굴이 그렇게 됐다더라=> 어린아이에게 조력자가 있었다더라=> 어린아이가 아무튼 구멍 탈출

 

이 과정을 생각해보면 의사의 실수로 얼굴이 그렇게 됐는데- 탈출 하는 어린이의 얼굴은 예쁨 그 자체.

이 순간 '어 이상한데'라고 느꼈을 법한데...암만봐도 촉박한 진행에 등 떠밀리다보니 놓쳤던 것 같해요.

이런식으로 예상 가능한 힌트를 자주 놓쳐요. (뭐 코믹스 팬들에겐 '알굴의 자식'부터 반전이 아니라는 애기도 있지만)

 

베인이 배트맨에게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다른 블록버스터라면 '캣우먼, 캣우먼 언제와'라는 생각을 한번쯤 했을텐데

칼리아 알 굴로 멘붕 상태+ 베인의 로맨스 가이 변신+ 폭탄이랑 우리 고든 경감님 저거 어째 등등

하도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보니 캣우먼은 저에게 잊혀진 상태였어요.

덕분에 그녀가 짜잔 등장했을때 '아 캣우먼이 있었지!'하고 다시 재부팅 되고.

그래서 사소할 수 있던 반전들이 더 임팩트가 컸던 것 같해요.(아니면 제 머리 부하의 한계일지도) 

이것도 연출 능력이겠지요?

 

핵폭탄 처리 문제도 도시 전체 방사선 양이 올라갈 정도의 폭탄인데

근처에 있던 사람들. 특히 같이 집칸에 갖혀있던 고든 경감님 제대로 피폭 되신건 아닌지

 

좀 찬찬히 보여주었으면 싶은 부분들이 아쉽기는 해요.

이거 시리즈 물로 만들어야하나 감독판이 다시 나와야하나 싶네요.

 

그리고 우리나라판 캣우먼이 나온다면...역시 전지현이 떠올라요.

이번 도둑들 캐릭터도 겹치는 것 같고.

CF 같은데서라도 잠깐 해주면 좋겠어요.

 

 

 

 

 

 

 

 

 

 

 

 

 

    • 빠른 진행이 가진 장점 동감합니다.
    • 그동안 놀란의 전작들을 볼때(인셉션/비긴즈/다크나이트) 감독판은 없을듯 합니다. 다크나이트는 음성해설도 없던듯.
      그리고 pip음성해설이 있었어도 사실 영화 자체를 더 깊이 설명하는건 아니고 그냥 저 장면은 기술적으로 어떻게 찍은거다 정도의 이야기라서 말이죠.
    • 스토리 구멍이 엄청나게 많고...
      가끔은 그냥 대사로 상황설명을 몽땅하죠
      그냥 시간없응께 닥치고들어 이런 느낌.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