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런던에서 볼 뮤지컬 추천해주세요

추석즈음에 파리와 런던을 갑니다 (원래 계획은 파리만 가는 거였으나 일정을 조금 더 늘려서 런던도 가기로 결정).

 

런던에서 뮤지컬을 두개 정도 보려고 하는데, 티켓 마스터에 들어가보니 벌써 좋은 자리들이 많이 나갔더라구요. 그래서 예매를 서두르려고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킹/빌리엘리어트/위키드/레미제라블

이 중에서 어떤 걸 보면 좋을까요? 물론 그 외 다른 것도 추천해주셔도 됩니다.

 

위키드는 지금 오리지널이 들어와 있어서 이걸 보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런던에서 보는 기분은 또 다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오페라의 유령은 25주년  기념 런던 실황 DVD를 봤더니 꼭 눈으로 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런던 다녀오셨던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 오페라의 유령 12월달에 한국에서 할겁니다. 위키드는 엄밀히 말하면 오리지널이라는게 아니라 호주투어팀이죠. 오페라의 유령이나 위키드나 한국에서 하는건 투어팀이긴 할텐데.어차피 전 최초 초연 배우라면 모를까 오리지널이니 투어팀 이런 구분은 별 의미가 없다는쪽이라서..

      암튼 오페라의 유령/위키드는 한국에서 하는거고 레미제라블도 한국어버전으로 올해말부터 합니다.
    • 레미즈도 올해 라이센스 한다는 얘기가 있으니까 오리지널 보고 비교해보셔도 좋을 거 같고요.
    • 돈이 여유가 많고 한다면 중복해서 봐도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장 한국에서 안하는걸 보시는게 이득이겠죠. 저중에서는 라이온킹/빌리 엘리어트가 그렇죠.
    • 어쨌든 티켓값이 한국보다 많이 저렴할테니까...저는 중복여부 상관없이 보고싶은 거 볼 것 같아요. ^^; 고민하다 위키드, 빌리엘리엇 봤는데 둘 다 훌륭했어요. 한국에선 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못하겠네요. 라이온킹도 취향 상관없이 반응이 좋았고, 오페라의 유령은 좀 취향 탔던 걸로 기억해요.

      참고로 제 취향은 뮤지컬엔 관심 개코만큼도 없는 사람이라 가장 무난하고 가장 인기 많다는 작품 두 개를 본 거 였어요. ^_^
    • 아이고 부러워라 전 영어모르는채로 맘마미아보다가 잤어요
    • 뮤지컬 아닌데 막 들이미는 쥐덫도 있습니다.
      • (뮤지컬도 그렇긴 하지만) 연극은 대사 알아듣기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ㅠ
      • 저도 쥐덫 생각하고 들어왔어요! 쥐덫에 한 표 더 얹습니다ㅎㅎ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의 손길이 남아있는 수십년 이어져오는 공연은 설명하기 힘든 감동이 있다고요..
    • 헐...저는 그냥...부.....부러울 뿐..... ㅠㅠ
    • 그냥 부러울 뿐. (2)
      보고 싶은 것 보세요.
    • 레미제라블은 올해 한국에서도 하고 영화 개봉도 하고 그러지만 런던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은 레미제라블인지라...

      개인적으로는 레미제라블-빌리엘리엇-위키드...이 순서대로 좋았었어요. 물론 5년전에 본거라 지금은 좀 다를수 있습니다만.
      • 저도 레미제라블 추천하려고 로그인했어요. 감동의 도가니였어요. 오페라의 유령은 개인적으로 실망이었고 빌리엘리엇은 한국판보다 훨씬 나아요. 아역들이 뛰어나요.
    • 좀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긴 한데...그래도 도움이 되는 정보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 오.. 45일 간의 여행 중 가장 잘한 일이셨다니..확 땡기네요! ㅎㅎ
    • 근데 현지표값이 진짜 싼가요?..싸게 풀리는 좀 안좋은 좌석이나 좀 쌀까.현지에서도 좋고 괜찮은 자리는 한국보다 비싸면 비싸지..싸진 않던데요.;
      • 티켓마스터 보니까 제일 좋은 자리는 80파운드(15만원) 안팎이고, 무난해보이는 자리들은 50파운드 안팎이더라구요. 제일 저렴한건 25파운드까지 있어요. 저는 하나는 제일 좋은 자리, 다른 하나는 무난한 자리에서 볼까 생각 중입니다.
      • ㅎㅎ 네, 전 '싸게 풀리는 좀 안 좋은 좌석'에 학생 할인까지 얹어서 싸게 봤어요 ^^
        • 흑..저는 학생이 아닌지라 ㅠ
      • 제일 좋은 자리 기준으로는 한국하고 별 반 차이없는 수준이군요. 물론 국민소득 감안하면 한국이 비싼걸수는 있겠지만..
    • 런던이 비슷한 좌석 수준의 좌석기준 반값정도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학생할인을 받아서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 빌리 엘리어트를 대충 5만원정도에 봤던 기억이 있네요.
    • 전 어릴 적에 영화관에서 본 애니메이션으로 라이언킹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감동을 다 받은 뒤라서 뮤지켤은 그럭저럭 무난했어요. 굳이 두 개를 고르자면 저는 아직 보지 못한 위키드랑 봤지만 심심할 때마다 ost를 찾아 듣는 오페라의 유령에 한 표씩 드리겠습니다^_^
    • 표는 당일 가서 레터스퀘어 광장에서 구하는게 싸고 좋습니다. 굳이 예매안해도 되죠.
    • 저는 런던에서 위키드랑 라이언킹 보고 왔는데 위키드는 정말 좋았고 라이언킹은...이것저것 신기한 건 있었는데 그냥 그랬어요. 벅찬 감동 이런 건 없었고 조금 후회했어요..
      근데 이건 뭘 기준으로 고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한국에서 보기 힘든 기준이면 라이언킹을 보고 오셔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건 한국에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무대 기준이면 (저는 잘 모르지만) 레미제라블이나 오페라의 유령 같은 거 볼 것 같고...
      전 위키드 정말정말 좋았긴 했지만 이건 사실 브로드웨이가 오리지널이니까, 런던에서라면 빌리 엘리엇을 보는 게 나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다 다를 것 같은데, 저라면 (레 미제라블에 대한 미련이 남은 채로) 위키드랑 빌리 엘리엇을 고를 것 같아요.
    • Shakespeare's Globe에서 연극보세요. 추석 때는 말괄량이 길들이기와 리처드 3세, 십이야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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