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레의 왕 Der König in Thule - 괴테




옛날 툴레에 왕이 있었다네,
사랑하는 애인이 죽으면서 왕에게
황금 잔을 주었는데,
왕은 죽을 때까지 그 잔을 간직했다네.

왕은 그 술잔을 제일 중히 여겨 
향연 때마다 그 잔을 비웠다네.
눈이 술잔으로만 갔기에
왕은 자주 술을 마셨다네.

죽을 때가 다가오자,
왕은 왕국의 도시들을 세어
왕자에게 물려 주었지,
술잔만 빼고.

왕은 기사들과 함께
성찬을 들었지,
저기 바닷가 성에서,
선왕들이 사시던 지존한 곳에서.

늙은 술꾼 왕, 성에 서서
마지막 생명의 열정을 다 마시고,
신성한 잔을 
바닷물 속으로 던졌다네.

왕은 잔이 바다 속으로 떨어져
물을 마시고 깊이 가라앉는 것을 바라보았다네.
눈꺼풀이 내려앉고
더는 한 방울도 마시지 못했다네.




      • 안그래도 유튜브영상도 본문에 걸려했는데 태그가 깨지더군요, 댓글이나 본문에 어떻게 유튜브 영상을 삽입할수 있는지 좀 가르쳐 주십시요.
        • 본문은 html 편집기 모드에서 소스를 붙이시면 될 거고 댓글에는 그냥 소스를 붙이니 나오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