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발레가 반짝 붐이라고는 하지만 백조의 호수 공연 유치는 심하네요.

백조의 호수는 기본 수요를 보장하는 작품이고 인기 레파토리고 거기다 블랙스완 덕에 인지도가 더 올라가긴 했지만

그 바람에 너도나도 다 뛰어들어서 다 망하겠어요.

 

하반기에만 4군데 발레단이 올립니다.

 

11월에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올리는 백조의 호수가 세종에서 하고

7월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 발레극장 초청 공연으로 백조의 호수가 예술의 전당에서 올라가고

이것도 모자라 9월엔 모스크바 시티 발레에서 내한합니다.

 

그리고 12월엔 국립발레단에서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 버전으로 올리고요.

전 걍 유리 선생 버전만 보렵니다. 국립발레단 버전도 양질이고 무엇보다 싸고 할인률도 높거든요.

나머지는 너무 비싸네요.

 

국립발레단 최하등급석이 5천원,

같은 극장에서 올라가는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 내한 공연 최하등급은 5만원이라는.

    • 마린스키는 충분히 할만한 레퍼토리지만 나머지 내한 기획은 좀 아니죠. 발레 팬들 사이에선 굳이 마린스키가 백조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많은 편이고..다른거-라 바야데르나/로미오와 줄리엣-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죠.
    • 댓글에서 갑자기 듀나in 할게요. 안무가가 의상도 정하나요? 국립발레단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 버전 봤는데, 러시아의 다른 발레단(잘 기억 안나요;;)이 한 영상하고 비교해보니 의상이며 무대세팅(?)이 완전히 똑같더라고요.

    • 의상담당자나 무대연출진이 전부 러시아 사람입니다. 같은 사람이 했으니 같을수밖에 없겠죠. 아마 기억 안난다고 하시는 발레단은 볼쇼이겠죠.
    • 그런 거였나요! 덕분에 궁금증이 풀렸어요. 그나저나 국립발레단 가성비는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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